
책을 받아든 아이들이 재밋다며 깔깔 거리고 읽어버리고는 또 읽고 하더니 큰애 작은애 모두다
다~ 재밋다면서 따듯한 이불속에서 편안하게 읽을수 있는 지구최강 꽃미남이 되고 싶어 요즘 들어
3학년인 딸아이가 거울을 자주 들여다보고 머리에 신경쓰고 옷에 신경쓰고 정작 깨끗하게 씻고
맑끔한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고는 거울만 들여다보는데 이책이 많은 도움을 주네요
땅콩 반바지라는 별명이 있는 조하준이는 말그대로 땅콩같이 작고자기는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아이다
특히 친구 운기랑 다닐때면 ㅜ더욱 그런생각이 들고 잘생긴 외모대문에 운기는 뭐든지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운기와 다닐때면 비교되고 잘생겼다는 칭찬을 받는 운기가 내심 부럽기도 하고 해서 엄마에게
살짝 투정을 부리게 되는데
조하준이 생김새 때문에 불공평한 대우를 받는 다고 생각하는 시점이 우리들이 얼마나 외모 지상주이
인가를 깨닫게 했다 키는 일단 커야하고 얼굴은 안되면 고쳐서라두 그게 안되면 스펙을 쌓아야
살아 남을 수 있다는 생각 나부터도 우리아이에게 안되면 공부라도 잘하고 그게 안되면 이쁘기라도
아님 키라도 하면서 아이들에게 우유마실것을 강요하고 공부할것을 강요 하곤 했지요 물론 지금도
그러고 있지만요
그래두 세상은 공평한것이라고 잘생겼다고 어묵을 공짜로 먹을수 없고 노력없이는 할수 없다는 사실들을
깨닫는 데는 그리많은 시간이 필요 없습니다 공부는 잘하면 좋은 것이고 잘생기면 더좋겠지만
우리아이들 그런 잘생기고 잘난 아이들과 우리애들을 바꿀수 있나요? 천만금을 줘도 못바꾸는 우리아이들
우리애들도 그사실을 잘알게 해주어야 할것 같습니다 너희들은 금액으로 따질수 없다는 사실을 곡 알려
주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