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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리 - 제1회 한우리 문학상 대상 ㅣ 한우리 문학 높은 학년 1
최은순 지음, 장호 그림 / 한우리북스 / 201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정말 오랜만에 가슴속 저아련한 그무엇이 읽는 내내 느끼면서 읽어답니다
방구리 는 질그릇으로 만든 작은 그릇들이라고 하는데 그이름또한 소박하고 정겨운이 묻어나네요
한편에 TV 문학관을 한편 본듯 옌날엔 왜그리고 힘드고 어려웠던지 지금에 아이들은 전혀 시감 안나는
이야기이지만 이네 읽고나면 아들가슴에도 봄기운처럼 따스한 바람이 불것 같다
저 산밑 질그릇을 만들어 파는 마을사람중 길수네도 그중 한집 말을더듬는 아버지와 할머니 길수 분이
이렇게 넷이 모여산다 엄마도 있었지만 그릇을 팔러 나가후론 언젠가 부터 엄마는 연락조차 없었고
방구리는 엄마가 아빠보다더 잘만드는 질그릇이 였다 유독 방구리를 좋아하던 엄마는 약간 정신이 모자라지만
길수 아버지와 너무나 행복하게 살았던적도 있다 그런데 엄마의 부재로 형편은 더욱 어려워지고 할머니가
옹기를 이고다니며 이마을 저마을을 돌아다니며 팔러다니면서 보리쌀을 팔아 겨우 연명을 하고산다
하지만 할머니의 기력기 쇠약한탓에 길수가 학교를 그만두고 할머니와 질그릇을 팔러다닌다 길수 나이 겨우
열셋 지금으로치면 정말 아이들머릿속만 똑똑하지 할줄아는게 아무것도 없는 나이 하지만 길수는 당당히
장사를 하면서 지내는데 갈수록 엄마에대한 그림움은 더해가고 엄마가 좋아하던 찔레꽃을 보며 하루하루
살다보니 마을에서 엄마를 보았다는 소식을 접한다 그러나 엄마의 행방을 전혀 알수 없고 그리움은 더해가고
할머니는 시름시름 약해지며 죽기전에 엄마를 꼭 보고싶다한다 엄마는 약간 모자라지만 할머니의 공경에
마을사람도 할머니도 칭찬이 많았던 그런 맘따듯한 사람 엄마를 길수는 찾을수 있을까요 요즘같이 상막한
가운데 방구리같은 책을 만나 감뭄에 단비 같이 내맘을 오랜만에 촉촉하게 적신다
질그릇과같은 우리내삶이 결국은 질그릇같이 정겹고 따스한 마음으로 투박하지만 정이있더 따듯한맘이 있고
서로가 힘들어도 배풀줄아는 정을 느끼고 추억을 쌓아가는 정겨운 마음들이 그립다
소중한 추억과 정을 아이들에게 남겨주고싶습니다
결말이 궁굼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