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상식 사전 - 가장 쉽고 빠르게 두뇌 힘을 키우는 지식 에센스
엔사이클로넷 지음, 이소영 옮김 / 별글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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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을 불러일으켜 주는 상식이 가득하다. 한 문장에 일 분이면 충분하다. 하지만 1분도 필요 없다. 이 책에는 역사, 어원, 과학, 생물, 인체, 음식, 예체능 등 7개 분야에 걸쳐 상식이 실려 있다. 호기심이 드는 문단부터 읽어도 좋다. 그동안 궁금하게 여겼던 내용들도 다수 포진되어 있다. 익히 알고 있었던 내용도 있었지만 모르고 있었던 게 더 많았다. 하나하나가 알아두어 상대와의 대화에서 써 먹응면 상대로부터 좋은 인상을 남기는 데 일조할 것으로 생각된다.

 

일상의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하는 동시에 여러 전문 분야의 유용한 배경지식을 알게 하는 이 작품은 세상 보는 시각을 넓혀주고 대화의 소재들을 풍부하게 제공해 주는 책이다.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가끔 너무 기본적인 상식을 모르는 사람을 만날 때가 많다. 이럴 때 책에서 읽은 글귀를 주절주절 하면 없던 친구도 사귈 수 있으리라. 최고 학부를 나왔다고 으스대는 사람도 일상적인 대화에서 이런 상식을 모르고 있다면 좀 부끄럽겠다.

 

작가가 남긴 서문에서 보았듯이 뇌가 섹시해지는 비결이 책에 가득하다. 사회 초년생이 첫 발을 디디고자 한다면 이 책에 나와 있는 345여 개의 상식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아주 재미있고 유익한 얘기가 많다. 특히 판매직에 종사하고자 그 쪽에 발을 들여 놓은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다. 아는 게 많다면 그만큼 사회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단순히 상식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사회생활에서 꼭 유용하게 써먹을 금과옥조나 다름이 없을 정도로 아주 유익한 문장이 많다.

 

꼭 전문가들만 이런 얘기를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누구나 알고 있으면 호기심도 충족해 주고 상대와의 대화에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아주 짧고 간명하다. 이 책의 효용가치는 젊은이에게나 늙은이에게나 다 통한다. 서로 얘기를 하다보면 내가 미처 생각하지 않았던 얘기를 하는 상대에게 부러움을 느낄 경우가 많다. 이제부터는 전혀 부러워하지 않아도 된다. 천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얘기들로 가득한 이 책이 도와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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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도 괜찮아 - 욕심 없는 부부의 개념 있는 심플 라이프
김은덕.백종민 지음 / 박하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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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쓴 은덕님은 아내이고, 종민님은 남편이다. 실리를 추구하는 두 사람의 만남은 주변에서 볼 때 심사치 않은 만남이었던 것 같다. 두 사람이 살면서 느끼고 있는 삶의 여정은 결코 순탄치 않아 보인다. 하지만 자유를 논하는 두 사람의 글 속에서 법정 스님의 무소유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서론에 쓰여 있듯이 이 책은 버리고 포기해야 할 물질에 관한 이야기고 그래서 얻어진 자유에 관한 이야기다. 소비하지 않는 대신 살 수 없는 소중한 가치를 얻은 일상이 부럽기도 하다. 

두사람이 번갈아가며 한 꼭지씩 소개하고 있다. 총 세 개의 꼭지로 구성되어 있다물질 없이 사는 삶에 대하여가치 없이 사는 삶에 대하여그럼에도 있어야 하는 것들에 대하여 등 실생활에서 꼭 있어야 할 것이라고 명명되어 왔던 것들에 대한 이야기다. 첫 이야기는 집의 의미, 가전제품의 득과 실, 신용카드, 자동차, 노후준비 등 충분하지 않아도 괜찮은 삶에 대해서 소개한 글이고, 두 번째로 작은 결혼식, 아이를 선택하지 않을 자유, 인간관계, 소속감 대신 자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부가 사는 망원동의 인간적 삶, 너무나 필요하고 소중한 존재 짝지, 달리기의 매력, 여행은 머리에서 마음으로 이르는 길이라는 글을 소개하고 있다.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내용들이다. 그네들의 이런 삶에 대해 공감은 하면서도 선뜻 실천하기가 부담스럽다.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준다고 여겨지고 있는 것들에게서 동떨어진 삶을 살고 있는 그들이 부러운 면도 없지 않다. 우리는 살면서 하염없이 소유의 욕망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과연 그네들의 삶처럼 소유하지 않고 살 수 있을까.

무언가를 갖기 위해 끝없이 추구하는 소유에 관한 욕망이 우리를 점점 늪으로 빠져들게 하지 않는지 되돌아 볼 때다. 우리는 어느덧 주변에 있는 문명의 이기가 우리의 삶의 목표인양 거기에 매달리며 살지 않았는가 싶다. 솔직히 말해서 그네들처럼 이것들을 버렸을 때 우리도 그네들처럼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책을 읽으면서 인생의 참 의미가 무엇인지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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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너지 - 하루 5분 나를 바꾸는 긍정훈련
권선복 지음 / 행복에너지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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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행복에 대한 가치기준은 각기 다르다. 인간의 수명은 1백년도 다 채울 수 없다. 하루하루가 소중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하루를 살아도 행복할 수 있다면 그것도 복이다. 저자는 자신의 책을 세상에 내고 싶다는 작은 소망을 가지고 있던 바람대로 이 책과 같은 제목의 출판사를 창립했다. 저자는 책에서, 나도 행복하고 너도 행복하고 싶다면 하루 5분만 투자해서 긍정훈련을 하라고 주문한다. 작금의 우울한 날들을 떨치기 위해서라도 저자가 제안하는 방법대로 긍정훈련을 시작해 보자.

 

저자는 우리 몸에 행복에너지를 축적하기 위해서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예행연습, 워밍업, 실전, 강화, 숨고르기, 마무리 등 순으로 이어지는 긍정훈련 프로그램을 운용하는 것이다.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사회가 혼란할수록 내 몸을 잘 가꾸어 삶의 질을 윤택하게 만들어 보자. 이런 때일수록 몸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사람이란 존재는 망각의 존재라 자신이 겪지 않은 사실에 대해서는 그 무엇도 깨닫지 못하고 실감을 못 한다. 기분전환을 위해서도 나를 존재감 있게 정성들여 가꾸어 보자.

 

행복한 에너지가 흐르는 사람은 그 해피바이러스만으로도 주변 사람들에게 그 기운을 나누어 줄 수 있다고 한다. 자신을 불행하다고 여기는 사람 곁에는 사람이 없지만 반대로 늘 웃음이 가득한 사람 곁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주변에서도 그만큼 느껴서가 아닐까. 행복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에게서 무언가를 얻고 싶어서가 아닐까 싶다. 이 책에서 저자가 소개하는 긍정훈련이라면 행복에너지가 넘쳐 생활의 활력은 물론 삶의 질이 향상되지 않을까 싶다. 누구라도 행복전도사로 될 수 있다.

 

유명인사들의 사례가 아니더라도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많다. 스스로 갖고 있는 긍정에너지가 주변 사람 모두의 행복바이러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내가 가지고 인생이라는 항아리 속에 무엇을 채울지 생각해 봐야겠다. 항아리 속에 무엇을 먼저 채우느냐에 따라 채울 수 있는 내용이 달라지고 양이 달라지 게 된다는 이야기는 새삼 가슴에 와 닿는다. 훈련을 통해 내 안의 긍정 에너지를 끌어내어 행복한 삶으로의 여정을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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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심리 병법 - 나부터 편안해지는 직장 내 인간관계 심리학
조범상 지음 / 알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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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및 조직심리 전공자인 저자는 대기업에서 인사 조직 분야 책임연구원으로 조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을 심리학 관점에서 분석하여, 개인은 물론 경영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어느 조직이든 사람이 문제라고 진단하면서 일보다 사람이 힘든 사람들에게 좋은 관계를 만드는 심리 기술을 알려준다. 또한 조직심리 전문가인 저자는 성격유형 하나만으로 조직 내 인간관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단언한다. 상사는 리더십유형, 부하직원은 업무유형, 동료는 성격유형에 따라 기질을 구분해야 한다고 말한다. 나아가 유형에 따른 특성을 사례별로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상사, 부하직원, 동료의 유형을 상세히 분류하고 있다. 상사는 실적을 중시하는 워커홀릭형, 원칙주의자인 매니저형, 모두의 사랑을 원하는 연예인형, 카리스마가 넘치는 혁명가형 등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부하직원은 야망이 넘치는 질주형, 혼자 일하는 뚝심형, 일정 개념이 없는 말뚝형, 매사에 딴죽을 거는 나잘난형 등으로 분류하고 있고, 동료는 일을 벌이는 앞잡이형, 관계로 일을 해결하려는 사교형, 대세에 따르는 현상유지형, 세세하게 일의 맥락을 따지는 주도면밀형 등으로 분류하고 있다.

 

책은 각 유형들과 좋은 관계를 만들기 위한 팁을 제시하고 있으며, 원만한 조직 생활을 위한 아낌없는 조언을 기술하고 있다. 인간관계는 늘 여러 가지 변수가 따르기 때문에 맞춤형 대처법이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고 말하지만 대체적인 줄거리는 맞는 것 같다. 아울러서 관계 스트레스에서 오는 자기 안의 분노와 좌절, 우울감 등을 스스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다양한 사람들과의 원만한 조직생활을 위해서 저자가 제시하는 전략은 꽤 유용한 정보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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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산다
샤를 바그네르 지음, 강주헌 옮김 / 더좋은책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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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한 삶으로 돌아가자고 선언하는 책이다. 더 이상 쓸데없는 것들에 나를 빼앗기지 않고 인생에서 진짜 소중한 것에 집중해가는 과정을 통해, 이 시대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인 자유롭고 나다운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무엇보다 단순한 삶의 방식을 통해 행복한 인생의 길잡이를 제시해준다. 이 책을 통해 단순한 삶을 사색하고 실천해나감으로써 자신의 인생은 물론이고 세상을 즐겁게 하고 더 좋은 세상으로 만들어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19세기 프랑스의 실천적인 인도주의자이자 사상가인 샤를 바그네르가 지은 책으로 120년이나 된 책이다. 그럼에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그들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심지어 미국의 32대 대통령이었던 루즈벨트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추천했던 단 한권의 책이라는 점에서 이 책의 가치를 짐작하고도 남는다. 이 책은 미니멀리즘, 단순한 삶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단순한 삶은 비우고 줄여나가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불필요한 물건이라고 해서 많은 물건을 버리고, 인간관계, 일 등등 많은 것에서 줄이고 비우기를 실천해 나가자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에게 있어 단순함이란 인간 본연의 목적인 '진정한 인간'이 되는 데에 있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삶의 정의를 '믿음과 희망을 품고 선량하게 살라.'라고 말하고 있다. 단순한 삶의 목적은 인간으로서 진정한 삶을 살기 위한 노력이고 자연에 순응하는 삶, 이것이야말로 단순한 삶을 살기위한 진정한 방향이라고 역설한다.

 

책의 내용들은 120년이나 지난 내용이지만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많은 부분이 진솔하게 느껴진다. 삶의 행복을 위해, 조금 더 나다운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줄 것이다. 물질적인 욕망에 사로잡힌 현대인들에게 '단순한 삶'의 필요성을 역설한 책으로 이기심과 허영심을 충족하는 데 급급하지 말고, 신뢰와 자신감을 갖고 선량하게 살아가라고 조언한다. 빠듯한 일상에서 각박한 삶을 이어가고 있는 현대인들이 더 가치 있는 삶을 위해서 한 번쯤 읽어야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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