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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질은 부드러워
아구스티나 바스테리카 지음, 남명성 옮김 / 해냄 / 2024년 4월
평점 :
품절
육질은 부드러워
저자 : 아구스티나 바스테리카
역자 : 남명성
소설은 첫 시작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파격적인 구절들로 시작을 합니다.
“시체, 반으로 절단. 전기 충격. 도살 라인. 분무세척.”
앞의 시체라는 말에서 짐작이 되지만 인간을 가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동물 고기가 사라진 미래에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한 인류의 선택은
식인을 하는 것이죠. 사람을 가축화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서로 죽이기 시작하자 좋은 점도 있었다. 인구와 빈곤이 줄면서 동시에 고기를 얻을 수 있었다.”
인육 가공 공장에서 일하는 마르코스는 어느 날 사장에게 가축(인간) 한 마리를 얻게 되고,
가축에게 연민을 느끼는 즉시 같은 가축이 되는 사회에서
거기에 적응하는 사람, 반대하지만 움직이지 않는 사람.
이 상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자기 욕심을 더 채우는 사람.
여러 인간 군상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소설을 읽어보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되는 인육에 대한 글이라서 그렇지
어떤 다른 걸 넣는다면 그냥 현실하고 같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뭔가 이 판이 뒤집어질 꺼라는 희망이나
아니면 마르코스라도 뭔가 다른 행동을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면서
읽게 되는데...
결말은 책으로 확인하시면 됩니다..^^
*** 서평 이벤트로 받은 책을 읽고 느낌대로 적은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