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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라는 계절이 내게 왔다
소강석 지음 / 샘터사 / 2023년 12월
평점 :
시는 아주 예전에 원태연 시인의 시집을 읽고 그 다음엔 박준 시인의 <그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를 읽었는데 말을 다루는 게 참 예전의 서정시들과는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이번의 소정석 시인의 <너라는 계절이 내게 왔다>는 예전의 서정시 느낌의 시들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모습과 비와 무지개, 등대와 별 그리고 달에 대해서 노래했습니다.
겨울 그리고 특히나 추운 날들에 따뜻한 마음이 들도록 그리고 소설이나 비문학 책과는 다르게 느긋한 마음으로 느리게 내리는 눈처럼 시를 느낄 수 있는 여유를 주는 시집입니다.
시집의 구성이 계절을 지나서 그 다음엔 각각의 사물들에 대해서 노래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차례대로 읽는 것보다 그냥 아무 쪽이나 펴고나서 앞뒤로 옮겨가며 읽으면서 뭔가 마음에 닿는 구절이 있으면 멈춰서 생각해보는 기회를 주는 시집입니다.
시를 평소에 거의 읽어보지 않아서 소설이나 정보전달서적과는 전혀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 서평이벤트로 받은 책을 읽고 느낌대로 적은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