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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더트
제닌 커민스 지음, 노진선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2월
평점 :
절판
한마디로 이렇게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소설입니다.
시작하면 끝까지 쭈욱 정주행하게 만드는 소설입니다.
이야기는 멕시코의 아카풀코라는 관광도시에서 카르텔에 일가족이 몰살당하고 살기위해
살아남은 엄마와 아이가 살기위해 멕시코를 탈출하는 과정을 하루하루 이야기를 풀어나간 책입니다.
여기에 나오는 도시들의 외부에 보여지는 관광지 같은 모습들에서는 이소설에서와 같은 잔혹함은 알지 못하겠죠.
실제로 네이버에서 아카풀코 검색해보면 관광이야기만 대부분 나옵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이게 정말 요즘에 있는 일일까?
이건 그냥 소설일뿐일까 라는 생각을 되게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작가의 말을 읽어보니 소설속의 이야기가 현실적이라고 하는 것을 알고
한국에 태어난걸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뭐 그리고 미래의 일이란게 이렇게 한치 앞을 모를 수 있다는 것과
또한 내가 하는 일의 결과를 나도 제대로 알 수가 없다는 거죠..
올해에 어떤 책을 읽게 될지 아직 알수가 없지만 이 책이 올해의 원픽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작년에 읽었던 가재가 노래하는 곳 이상의 몰입도 입니다.
인생에 갑자기 닥친 고난과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생존을 위한 여행(?)
거기서 만나게 되는 도시와 사람들과 그들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펼쳐집니다.
번역도 잘해서 읽는데 어색하거나 한 부분이 없습니다.
강추소설입니다.
**** 이 책은 서평이벤트로 제공받아 읽고 느낌대로 쓴 서평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