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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의 인간
이훈보 지음 / 바른북스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제목을 보면서 왜 이름을 그늘의 인간으로 지었을까? 라고 생각해보았다.
책을 읽기전에는 누군가의 그늘에서 자란 인간이라던가.. 뭔가 사연이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다 읽고 나서는 사람은 어딘가에 영향을 받아서 형성되기에 그늘의 인간이라고 지은 것 같다고 느겼습니다.
물론 저자와는 상관이 없는 혼자만의 생각입니다.
책은 일종의 에세이 모음집 같습니다. 아니 그거보다 신문의 칼럼란을 모아놓은 느낌입니다.
전반부는 인생의 여러부분에 대해서 작가가 생각하는 바를 이야기 했고
후반부는 자본주의와 그와 관계된 것에 대해서 이야기한 것입니다.
앞에 인생의 여러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한 것에는 아 작가의 생각이 이렇구나..
나도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고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고 하는 부분이 있구나...하는게 있었고,
후반부에는 약간 정치적이라고 할 정도의 느낌이 드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나의 삶이 영향을 받는 부분이 정치라는 게 있지만 아..이런 이야기는 좀 불편해 하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습니다..어쩌면 제가 불편했던 부분이 있었던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작가님의 생각모음집이기에 책을 읽으면서 이걸 익혀야 한다거나 뭐 그런게 없어서 편하게 주욱 읽었습니다.
아 이런 부분은 이렇게 생각하고 있으시구나...딱 그정도 였습니다.
그리고 목차도 딱 100에 맞춰져 있어서 아마도 팔리기 위해서 그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의미 있는 지점이니까요...끝.

*** 이 글은 네이버이북카페의 서평이벤트로 제공받아 읽고나서 제 나름대로 쓴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