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문고본 정도의 크기여서 가방에 넣어다니면서 지하철이나 버스등에서 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단어나 요즘 쓰지 않는 단어의 각주를 단어 바로 위에다가 설명해놓아서
따로 각주를 찾아보지 않아도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김유정작가는 봄봄이나 동백꽃이 교과서에 실려있어서 접하지 않을 수 없는 작가입니다.
이 소설집에서는 그외에도 떡, 만무방, 아내, 생의반려, 따라지, 땡볕..등의 소설이 있습니다.
김유정 자신이 가난하고 어려운 삶을 살고 또한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봄봄이나 동백꽃은 약간 해학적이고 그나마 밝은 분위기 이지만
다른 소설들은 상황자체도 암울하거니와 등장하는 사람들도 암울합니다.
우리나라 일제강점기에 단편소설들은 학생때 시험대비할때 열심히 읽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는 읽어본 일이 없었는데
지금 다시 읽어보니 해학적이니... 소작인과 마름과의 갑을관계...그위의 갑을관계..
도시와 농촌의 하층민들의 비참한 삶이 해학적으로 그려진다고 배우긴 했는데
그냥 안타까운 이야기이고 읽으면서 이런시대가 불과 100년도 안되었다니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이 참 고마울 뿐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 이 글은 네이버카페 서평이벤트로 받은 책을 읽고 느낀대로 쓴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