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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의 게임에서 승자가 되는 법 - 내 돈을 지키는 성공 투자 전략
찰스 D. 엘리스 지음, 이혜경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한창 주식투자에 대해서 주변에서도 돈 벌었다는 이야기가 많고
인터넷 게시판에서도 한창 이런이야기가 나오고
꼭 주식이 아니더라도 부동산으로도 돈 벌었다는 이야기가 아주 흔한 요즘에
그 돈벌었다는데서 난 왜 아니냐고~~
나도 돈 벌고 싶다고 라는 생각에 부동산은 투자금이 너무 많아서 못하겠고
그나마 만만한게 주식이라고 투자에 대한것을 찾아보고 주식투자도 했건만
실적은 신통치가 않다.
항상 내가 사지 않는 주식은 쭉쭉 잘 올라만 가는데
왜 내가 산 주식은 제자리 걸음도 못해서 아래로 내려가는가?
이런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면 이 책은 꼭 읽어봐야할 필독서 입니다.
주식시장이라는게 열린 이래로
지금처럼 모든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을때가 없었고
요즘처럼 주식시장에 많은 참여자가 있는 상황도 없었다고 합니다.
50년전에는 훌륭한 액티브 펀드 매니저가 실력을 발휘해서
시장평균수익률을 웃도는 수익을 올릴 수 있었지만
현재는 그런 훌륭한 펀드매니저들과
우수한 개인들이 모두 머니게임에 참여해 있어서 그들을 이기기가 쉽지가 않다는 겁니다.
물론 이상황에서도 일부 시장을 이기는 펀드매니저들이나 개인이 있겠지만
말그대로 일부이지 나나 당신이 아닐 확율이 아주 높겠지요.
이 책에서 말하는
승자의 게임은 내가 잘해서 득점을 하거나 이익을 얻는 경우이고
패자의 게임은 상대방의 실수로 내가 반사이익을 얻는 경우라고 합니다.
이미 주식시장은 내가 잘해서 이길 수 있는 곳이 아니라
상대방의 실수를 잘 잡아야 내가 이길 수 있는 곳으로 변했다는 겁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동안 훌륭한 투자가라고 이름난 사람들의 책들을 읽은 기억이 났습니다.
윌가의 영웅, 숙향의 투자일기,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책, 역발상투자, 눈덩이투자법, 배당주투자법 등등
이들 책을 쓴 저자들이 전부 주식시장에서 오늘도 열심히 시장평균수익 이상을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고
여러 애널리스트나 내가 구독하는 유투브채널의 운영자들도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여기가 내가 쉽게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곳은 아니구나.
완전 고수들의 놀이터구나 라는 생각이 확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투자하고 있는 주식들을 빼서 현금화 시킬건 아니지만
이런 사람들이 시장에 참여하고 있고 수익을 얻기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만은 꼭 기억해야 할 일입니다.
그러면 이런 위험한 시장에서 수익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저자는
장기투자와 인덱스펀드 투자를 권합니다.
개별종목이나 어느펀드에 투자할지 고민하는 것보다
자산을 어떻게 배분해야하는가?
그리고 얼마만한 기간으로 투자를 하는가가 미래수익에 훨씬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겁니다.
마지막으로는
이렇게 투자해서 노년까지 유지할 만한 돈이 생겼으면
그 이후에 기부나 상속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아직 그런 여유는 되지 않기에 공감가는 내용은 아니었고
또한 여기서 미국과 우리나라의 인식차이가 나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눈에 확들어오는 것이
아주 중요한 결정을 하기전에 리어왕을 한번 읽어보라는 것..ㅎㅎ
챕터가 끝날때마다
투자의 고수들이 말한 명언을 적었는데 그중에서 젤 맘에 드는거 하나 골랐습니다.
워렌 버핏의 말로
"주식시장은 '돈이 많은 사람에게서 참을성이 많은 사람에게로' 돈이 넘어가도록 설계되어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