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않아 이별입니다
나가쓰키 아마네 지음, 이선희 옮김 / 해냄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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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회관이라는 장례식장을 매개로하여 연결된

미소라, 사토미, 우루시바라씨가 
죽음이 갈라놓아도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이별을 도와주는 장례를 하는 이야기입니다.

미소라와 사토미는 영감이 있는 사람입니다. 
죽은 사람의 영혼이나 기를 잘 느끼는 거죠..

호상이 아닐때는 가족들이 슬퍼하고 죽은 사람도 
그 사실을 인정하기 힘들어하니 남은 사람도 잘 설득하고
죽은 사람도 잘 설득해서 이별을 받아들이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첫번째 스토리에서 나오는 아이의 이름이 히나여서 그런지
최근에 봤던 일본애니인 날씨의 아이가 생각났습니다.
거기서는 아픈 엄마를 간호하다가 엄마에게 밝은 하늘을 보여주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하늘에 닿아
잠시간에 날씨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고 
사연이 있는 사람들에게 맑은 날씨를 선물하게 됩니다.

이 책에서 나오는 인물들도
장례에서 이별을 못하고 있는 서로에게
따뜻한 이별을 선물해 주는 역할입니다.

책에서 나온 여러 대화들 중에서
'죽음은 살아있는 사람의 마음의 문제'라는 말이 확 와닿았습니다.

책 초반에 미소라는 대학4학년으로 나오는데
취업 원서를 여러 곳에 넣었는데 취업이 안되는 걸로 나옵니다.
대학 취업지원센터 같은 곳에서도 
4학년은 별로 안나오고 3학년이 이제 주로 나온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아마도 가을쯤이 계절이겠죠..
반도회관에 가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조금 지나니 크리스마스가 되었으니깐요
예전에 뉴스를 보다가 지금 일본의 젊은이들은 일자리의 수요는 많으나
일할 사람이 부족해서 한사람이 여러 곳의 기업에 합격하여 기업을 골라서 간다고 하는
기사를 봤는데 일본의 현실은 좀 다른가...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책을 보면서 장례절차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나오는데
우리나라의 경우와 비교해서 생각해보면 참 비슷한 점도 많고,
좀 다른 점도 있네..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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