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탈 없이 화내는 법 - 화를 참지 못하는 당신에게
모리세 시게토모 지음, 이지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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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책이 재미있게 느껴져요.


어릴 적 책을 워낙 안 읽어서 책에 즐거움과 재미를 몰랐는데요.


육아를 시작하면서 아이 책을 읽다 보니 천천히 책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한 것 같아요.


아이와 똑같이 글 밥이 늘어나 이젠 어른들 책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아이한테 감사해요.



과거 나를 돌아보면 책을 읽는 모습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멀리 했거든요.ㅎㅎㅎ



화를 참지 못하고 일상에서 매일 화를 버럭 화내고 후회하는 제게 딱 어울리는 책이에요.


나에게 해결책을 주는 책



나는 무턱대고 화내는거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화내기전에도 참아야지? 참아야할까?


늘 고민하면서 머리가 더 복잡하다고 생각했어요.(많이 참고 있다)



그런데 이 책에서 엄청 중요한것을 알게 되었어요.



우리는 자신이 생각하는것 이상으로 분노의 감정에


유연하게 대응 할 수 있고


상대방에 따라서 분노를 조절할 수 있다.(30p)



화를 내기 쉬운 상대에게는 화를 내고, 화를 내기 어려운 상대에게는 화를 내지 않죠.



책을 읽는 순간 소름이~~~


내가 화내는 상대는 딸과 신랑이였어요.


하는게 답답하고, 잘 못해서 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어떤 부분에서는 화내기 쉬운 상대였던거에요.


만약 내가 학교 선생님이면 딸 아이에게 이렇게 화를 냈을까?


아뇨, 차분히 설명해주었을거에요.



그냥.. 그날 내가 뭔가로 짜증이 나거나 유난히 피곤해서 화 낸 날도 많았던것 같아요.


아이와 신랑이 잘 못한것도 있지만 내 일이 너무 많다고 느끼는 감정때문에도 화를 낸듯^^!!!!!




책에서도 피로가 화를 부른다고 되어 있더라고요.


잘자고, 운동하고, 균형잡힌 식사하고, 6분이라도 독서하고.....


성인이 되어 하는 공부 중 자신에게 필요없는 공부는 지루하지만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공부하는 시간은 즐겁고 수입으로 직결된다고 한다




인정해 줬으면 하는 마음이 화를 부른다.


분노와 화의 감정을 상대방에게 터트리고 전가하는 식의 소통 방식은 멈춰야한다.


*소중한 사람이니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하자




알면서도 어려운 부분이에요.


책을 읽다보니 조금 차분해지는 느낌이에요.


혼자 차 한잔 마시면서 읽기 딱 좋은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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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 브레인 - ‘말 머리’가 트여야 ‘공부 머리’도 트인다
이운정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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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솔이네입니다.

스피치에서 메타인지까지 연결하는 노하우를 소개한 맛있는 스피치 대표 이운정 원장이 쓴 책 스피치 브레인을 읽게 되었어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말 잘 한다고 공부 잘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는데요.


말 잘하는 아이의 장점을 이용해 공부머리 쪽으로 트이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는 걸 배운듯해요.

초등 딸을 키우는 엄마로 도움이 되었어요.



책에 한 단원에서

영재원, 특목고, 명문대 진학을 위한 초등 말하기에서는 자기주장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어요.



(내용 정리)


먼저 어떤 형태의 무슨 주제로 누구를 위한 말 하기를 어디서 하는지 계획하는게 우선이고요.

보통 면접, 토론을 한다면 서론, 본론, 결론의 3단 구성을, 특정한 주제로 발표한다면 기-승-전-결의 4단 구성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해요.

학교에서 발표를 앞두고 있다면 마인드맵을 사용해 이야기를 소주제 별로 묶은 뒤, 말한 순서를 정해요.

말의 순서 정하고 원고 작성을 하는데요.

비유, 속담, PPT, 소품 등을 사용하여 훨씬 더 풍부하게 느껴지도록 하고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중요한 키워드와 이미지만 넣어서 만들어 봅니다.



말하기 준비 훈련 마지막은 모니터링을 통해 말의 내용과 순서가 적절한가?

표현이 적절한가?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가? 듣는 사람을 배려하였는가?를 평가해 보고 잘한 부분은 더 강조 부족한 부분은 개선합니다.

여기서 부모는 아이가 스스로 과대평가하거나, 과소평가하고 있는지를 잘 살피고 칭찬, 격려를 통해 과정을 즐거운 배움으로 인식하도록 돕는다.



이번 참관수업때 초등 4학년 딸아이의 발표가 떠오르네요.

너무 빠르고 급하게 전달하는듯한 읽기로 발표하는 딸을 보면서 스피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거든요.

국어시간 책의 중심 내용을 잘 찾아 작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발표할 때 또박 또박 알아듣도록 발표하는 것도 중요하더라고요.

잘 정리한 것에 비해 부족한 자신감으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함이 엄마로 조금 속상했거든요.

말머리 공부머리 스피치 브레인 책 내용 중 전달력에 있어 복식호흡이 중요성하다는걸 알려주더군요.



복식호흡)


1. 숨을 들이 마실 때 아랫배가 부풉니다.

2. 숨을 내쉴 때 아랫배가 훌쭉해집니다.


3. 천천히 숨을 들이 마시고 내쉬면서 아랫배가 풍선처럼 부불면 줄어드는 느낌에 집중하세요.


(책 155p)




-배의 힘을 키우는 방법은 풍선불기


-호흡량을 늘리는 누워서 배 산 만들기


-수줍음이 많은 아이를 위해 소리 공 던지기


입으로 하는 축구


-목소리도 선풍기처럼 강약을 조절하라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메타인지까지 작성되어 있어 초등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체계적인 스피치가 아이에게 자신감과 학업에 도움이 된다는걸 확실히 알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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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녀 세라 연초록 세계 명작 3
타니아 자모르스키 지음, 물 그림, 홍지연 옮김,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원작, 아서 포버 / 연초록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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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솔이네입니다.

요즘 수능에서도 가장 어려운 과목이 국어라는 사실 알게 계시나요?

수학은 만점자가 많은데 비해 국어는 만점자가 극소수라고 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초등 고학년이 되면 아이들 학원시간과 숙제 시간으로 책 읽을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쁘다고 하는데요.

우리 아이는 아직 집에서 공부하고 있지만 가끔은 이젠 학원으로 보내야하나??

고민될때가 종종 있어요.

하지만 초등 선생님들은 아이들 학원에서 보내는 시간보다는 아직은 독서 시간을 확보하고

독서에 집중하라고 말씀들 하세요.

이럴땐 역사, 과학, 등 학습과 관계성있는 책들을 선택하게 되는데요.

재미보다는 딱딱한 스토리와 암기 목적의 책이라 그런지 아이가 책을 더 읽지 않으려고 해요.


잠시 욕심을 내려두고 책의 재미을 주기 위해 어릴적 재미있게 읽었던 세계명작을 4학년 수준의 책으로 다시 편찬된 이 책을 신청해 보았어요.


연초록 세계명작 03 소공녀 세라

프랜시스 호지슨 버냇 원작, 홍지연 옮김, 물 그림으로 약 150p 정도의 책이에요.


책 내용은 잘 아시겠지만 간략하게 요약하면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세라는 기숙학교에서 공주대접을 받으며 생활합니다.

그러다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고 돌아가시게 되어 고아가 되면서 기숙학원에서 잡일을 하며 지내게 되요.

온갖 구박과 굶주림에 시달리지만 세라는 밝고 현명하게 잘 이겨 냅니다.


세라의 상상력은 최고에요.

자신의 누추한 방을 멋스럽게 상상도 해보고 쥐들과도 친구처럼 잘 지내며 이겨냅니다.

세라의 상상은 현실화 되는데요.

아빠의 친구 캐리스포드르씨를 만나 다시 세라는 공주의 삶을 살게 됩니다.


세라의 이야기에서 배울 수 있는것은 어려운 환경에서 좌절과 비판이 아닌 그 안에서 행복을 찾고

불평하지 않으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 이였어요.

친구와의 관계성도 참 좋아 보였고요.



이렇게 책의 내용은 어릴적 읽었던 내용과 다르지는 않아요.

하지만, 글밥이 좀 더 있고 좀 더 현실감있는 디테일한 그림이 함께 있어 상상력을 더 자극해주는듯 합니다.

'차례'에서는 (동화를 읽고 난 후엔 어떻게 생각하나요?) 부분을 통해 책을 읽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어

초등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듯 해요.

재미있게 책을 읽은 후 책에 관한 질문이 조금 있어요.

인물, 장소, 사건을 여러 각도로 바로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질문들로

책을 읽은 후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시 한번 머릿속으로 훑어볼수 있는 기회뿐 아니라 작가의 생각도 상상해볼수 있는 좋은 시간을 주는 부분이에요.

아이들 논술 학원에서 책을 읽고 난후 선생님과 풀어보는 문제 같아요.ㅎㅎㅎ

이렇게 공부가 아닌 책을 많이 읽고 책의 인물, 장소, 사건, 중심 내용들을 생각한다면

국어학습에 엄청난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전 문학 읽기의 즐거움이 독서 능력이 커지는 시작이 되어 길고 어려운 원문의 책도 관심을 갖게 되는 시작이 되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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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주의력 수업 - 공부 습관과 생활 태도를 좌우하는 결정적 비밀,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이임숙.노선미 지음 / 카시오페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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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고 야무진 아이들의 비밀을 알기위해


주의력수업책을 서평단으로 참여해 보았어요.



4학년이된 딸 아이 공부습관과 생활태도를 위해 시간표 작성해보면서 1달간 노력해 보았는데요.


공부하는 습관은 시간표 작성으로 꾸준히 되는게 아니더라고요.


좋아하는 과목은 집중해서 금방하는것 같은데 하기 싫은 공부는 자꾸 미루면서 시간표대로 하지 않아 집중력이 문제인가 고민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공부 습관과 생활 태도를 좌우하는 결정적 비밀은 주의력이라는걸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어요.​


집중력은 좋아하는것, 관심있는것, 주변상황을 그다지 고려하지 않는다.


주의력은 필요한것, 관심없어도 해야하는것 주변상황을 고려해한다.


집중력과 주의력의 차이를 알게 되면서 주의력에 대한 관심이 더 생기더군요.​



그럼, 부모가 꼭 알아야할 주의력이란? 초점주의력, 선택주의력, 전환주의력, 지속주의력, 분할주의력으로 5개로 나눌 수있는데요.


5개의 주의력을 각각 잘 설명해주는 부분이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내아이를 위한 주의력 수업 책을 읽으며,


아이의 주의력은 부모와의 대화에 달려있다는것에서 양육자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생각하고요.


잔소리,부정적인 낙인이 주의력을 망친다


긍정적인 점을 찾아 말해주자.


부정적 감정에서 벗어나게 해주자​​


주의집중력을 키우는 대화 10계명​


-아이의 강점을 칭찬하기


-아이가 잘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칭찬하기


-더 좋은 방법이 있음을 알려주고 구체적으로 가르쳐주기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서 새로운 방법을 찾기


-아이의 힘든 마음에 충분히 공감해주기


-조금이라도 주의를 집중하면 그때그때 칭찬하기


꼭 긍정적인 말부터 먼저 하기


-아이가 산만해지기 시작하면 멈추고, 생각하고, 선택하도록 안내하기


-부정적 감정이 폭발해 주의력을 잃을때는 심호흡을 하도록 이끌기


-실패에 대한 예방적 대화로 거부감과 저항감을 줄이기​



10가지만으로 주의집중력은 문제없이 습득될것 같은데요.


제가 노력해야하는 부분이듯해요.​





내 아이를 위한 주의력 수업 책은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이 6장 '주의력 방법만 알면 누구나 키울 수 있다'에서 구체적인 놀이 방법까지도 정리되어 있어 실질적으로 실행해 볼 수 있어


더욱 도움이 되는 책이였어요.



또한 부록으로 스마트폰 사용 기록장이 들어 있어요.


책에서 스마트폰(디지털 미디어)사용 계약서 작성하고 사용시간을 작성하여 스마트폰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스마트한


아이로 자랄 수 있게 해주는 내용이 작성되어 있었는데요.


책 내용을 실천해볼수 있도록 만든 좋은 부록도


함께 들어 있어 바로 실행가능한 책이에요.​




책은 총346p로 도톰한 책이지만 1장~6장 소주제로 분리되어 있어 정리된듯 잘 읽혀지는 책이에요.



조금 급하게 읽고 작성한 서평이라 아쉬움이 있기는해요.


저는 다시한번 읽어보고 실행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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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에 휘둘리는 아이 감정을 잘 다루는 아이 - 자존감 높고 자립심 강한 아이로 키우는 4~7세 감정 코칭
손승현 지음 / 빅피시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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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딸아이 단체 생활(어린이집, 유치원) 시작하면서 학습적인 부분보다 교우관계가 엄청 신경 쓰이더라고요.


상대 친구의 감정과 분위기로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못하거나 감정을 잘 다루지 못할때 속상했던것 같아요.



자존감, 자립심이 강한 아이로 키우려고 노력했던 시기였는데 정말 지식이 없고 경험이 없어 어려웠어요.


저 뿐이 아니라 많은 맘들이 같은 어려움으로 힘들어 하실거 같아 책 한권 소개해 봅니다.



4~7세 부모라면 한번쯤 읽어 보면 좋을책으로 감정 코칭의 최고 교과서라고 할 수 있어요.



자존감 높고 자립심 강한 아이로 키우는 4~7세 엄마들을 위한 '감정에 휘둘리는 아이, 감정을 잘 다루는 아이' 책을 읽으며 제 자신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육아가 힘들었던 이유를 책 속에서 다시 알게 되었어요.


양육이 어려운것은 바로 감정 때문이였어요


감정을 쌓아두었다가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의 무게가 되어 10 만큼만 화내도 될 일에 100으로


화내는 일들이 여러번 반복되었고,


그로인해 지쳤던것 같아요.

.



부모인 내 감정을 잘 읽어야 했던거에요.


다시 반성하게 되면서 지금도 내 감정을 꺼내지 못하며 한꺼번에 표출하는 나의 모습을 돌아보는


시간이 된것 같아요



우리 가정의 큰 문제는 아이가 긍정적인 감정에 많은 경험을 했으면 하고, 부정적인 감정은 굳이


느낄 필요가 없다고 미리 차단 했던것 이였어요.


부정적인 감정도 성장의 밑걸음이 된다는걸


책에서 다시 배우게 되었어요.



초등4학년 딸 아이를 키우면서 이책을 읽고 싶었던것은


나는 현재도 아이와 함께 양육자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나의 감정을 잘 알면 아이의 행복이 두배로 커진다고 하는데요.


진작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 육아의 절대원칙이지만 지금 초등딸을 키우는 저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였어요.



부모에게 필요한 감정 교과서인 '감정에 휘둘리는 아이, 감정을 잘 다루는 아이'는 4~7세 부모뿐 아니라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라면 꼭 필요한 덕목들로, 필수독서 라고 생각해요.


나의 감정으로 인해 아이에게 얼마나 많은것이 전달 되는건지 돌아보는 시간이 될것 같아요.



더군다나 첫 아이에겐 더욱 서툴고 경험해보지 못한 엄마의 자리


학습적인 책을 통해 미리 경험하고 배우는것도 큰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엄마로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건 일관성이라는것,


부모의 능력보다 태도가 중요하다는걸 다시 깨닫게 되었어요.


조금 일찍 읽었다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들지만


지금이라도 읽게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며


양육자인 나를 돌아보는 책이였어요

서평단으로 책을 출판사로부터 협찬받아 읽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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