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유용한 심리학 지식 모음

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심리학 - 내 마음이 왜 이런지 명쾌하게 이해하는 심리 수업 ㅣ 쓸모 있는 공부 2
강현식 지음, 이혜원 그림 / 풀빛 / 2024년 8월

이 책은 심리학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깨트리는 동시에 심리학에 대하여 가장 쉽고 정확하게 전달해주는 책이다. 저자는 심리학이 단순한 '독심술'이 아닌 인간의 마음과 행동에 대하여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학문임을 강조한다. 그래서 우리가 익히 들어왔던 유명한 학자인 프로이드는 심리학보다 철학과 예술에서 더 비중있게 다뤄졌다고 한다. 과학적 연구방법을 토대로한 결과를 추구하는 심리학의 본질에 잘 들어 맞지 않기 때문이다.

살면서 이유없이 동성 혹은 이성의 친구가 지나치게 싫었던 적이 있는가?

특별한 이유없이 잘하는게 하나도 없다는 생각에 열등감에 시달린적이 있는가?

이 책은 우리 누구라도 한번쯤 해봤을법한 고민에 대하여 심리학적인 분석을 통해 원인을 밝혀내고 있어 내 마음에 대하여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게 된다. 거장 심리학자들이 오늘날 우리를 만나면 어떠한 조언을 해줄지에 대한 형식으로 글을 전개해나가기 때문에 와닿지 않은 먼 옛날의 이야기가 아닌 오늘날의 생생한 이야기로 다가온다.

또한 프로이드, 융, 아들러, 스키너, 로저스 등의 유명한 심리학자들이 각각 어떤 주장을 하며 어떻게 대립했는지, 그들이 이뤄낸 성과는 무엇인지에 대하여 매우 쉽게 전달해주고 있어서 비전공자들도 어려운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양한 심리학 책을 출간한 경력이 있는 강현식 심리학 칼럼리스트의 글맛과 함께 이혜원 일러스트레이터의 따뜻하고 유쾌한 그림이 어우러져 있어 딱딱하지 않고 더욱 흥미있게 읽히는 것 같아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