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ㅣ 좋은책어린이 새겨읽기 인물 2
고정욱 지음, 최호정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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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순신 (좋은책어린이 새겨읽기 인물 - 02)
고정욱 글
최호정 그림
좋은책어린이
2022년 4월 14일
88쪽
12,500원
분류 - 어린이교양(위인전)

초등 저학년 때는 이야기책만 읽어줘도 감사하고, 행복하다. 초등 중학년이 되고 보니, 아이가 해야할 것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 책에서도 역시나 마찬가지다. 책에서의 변화는 위인전과 지식책 읽기이다. 아이는 아직 준비도 안되었는데, 벌써 준비하는 듯 싶지만, 초등 5-6학년 필독서에 김구선생의 백범일지가 있는 것을 보면 위인전에도 슬슬 시동을 걸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하지만 위인전은 딱딱하고 재미없다는 것이 우리네 일반적인 생각일 것이다. 우리도 그러한데, 아이들은 오죽할까.
아직 위인전을 한번도 접해보지 않은 우리 첫째에게 위인전과의 만남을 어떻게 주선할 것인지 책주선자이자 책 셔틀로써 아주 고민되는 바다.

그러던 중에 우연히 아이가 즐겨 읽던 좋은책어린이 출판사에서 위인전을 출간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만나보게 된 <이순신>편.
좋은책어린이의 위인전 시리즈는 ˝새겨읽기 인물˝이라고 명칭했다. 이 시리즈는 역사인물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인물의 일생과 업적에 담긴 마음과 가치관을 다양한 관점에서 새겨 읽는다. 그리고 새겨 읽는 독후활동을 책 속에 둠으로써 아이들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번 책에는 <~사라진날>시리즈로 우리에게 유명하신 고정욱 작가님이 글을 써주셨다. 300여권이 넘는 책을 쓰셨다는 작가님의 책중 청소년의 진로에 관한 책을 얼마전에 읽어보았는데, 전달하시는 메시지가 마음에 와닿아 좋았다. 그래서 이번 위인전도 고정욱 작가님께서 쓰셨다고 해서 기대되었다.

난 이 책의 주인공 이순신이야. 우리집은 할아버지께서 정치적으로 큰 화를 입으시면서 벼슬길이 막혀있어. 나는 집안에서 셋째아들로 태어났지만 장차 훌륭한 장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거야. 손자병법을 익히고, 친구들과 전쟁놀이를 하는 것이 바로 나의 연습인 거지. 집안이 화를 당한 뒤로는 문과시험을 치르는 것에 어려움이 많았기에 스무살 즈음 부터 무과 시험을 준비했어. 8년이나 걸렸지. 하지만 말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다리가 부러졌어. 절대 포기할 수 없어서 부러진 다리로 시험을 마무리했지만 결국 떨어졌어. 포기하지 않은 결과 4년 뒤에 결국 무과에 합격할 수 있었단다. 합격을 하고 나서보니, 원칙을 어겨야하는 일들이 많이 생겼지만 나는 원칙을 지키려고 최선을 다했단다. 그 후 나는 수많은 전쟁에 나가 싸우게 되면서 부당한 처사를 받기도 해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기도 해. 하지만 나는 조선의 장수로서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들을 지키는 것이 나의 소명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단다. 자세한 이야기는 이 책 <이순신>을 통해 읽으면 이해하기 쉬울거야.^^

이순신의 1인칭주인공시점으로 전개되는 이 책은 1인칭이 주는 안정감과 정서적거리의 가까움으로 인해 위인전에 거리감을 둘 수 있는 가능성을 줄여주었다. 쉽게 읽히면서도 인물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초등 중학년들이 읽으면 너무도 좋을 책이다. 1권은 <세종대왕>이던데, 아이와 함께 꼭 읽어봐야겠다.
못다한 이야기라는 코너를 통해 인물에 대한 작가님의 생각을 첨부해놓은 점도 좋은 것 같다.

위인전하면 그 인물들이 살아온 시대와 그 인물의 마음가짐을 통해 아이들이 배워야할 삶의 자세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쉽게 읽히는 위인전, 이 책으로 위인전읽기 시작하면 좋을 듯하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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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석이 뭐야? - 밀당의 고수 자석맨
김재혁 지음, 정서용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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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당의 고수 자석맨, 자석이 뭐야?
김재혁 글
정서용 그림
크레용하우스
2022년 4월 25일
68쪽
12,000원
분류 - 초등 저학년 과학환경도서/ 초등 중학년 과학환경도서

아이가 3학년이 되면서 과학이라는 과목이 등장했다. 과학에는 여러 단원이 있었다.
물질의 성질, 배추흰나비를 통한 곤충의 한살이, 자석, 지구와 달 등 여러 가지를 배우게 되었다. 생각보다 많은 부분을 배우는지라 아이가 잘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아이가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은 학교에서 배울 부분이나, 배웠던 부분을 관련 책을 통해 만나는 것이다. 이야기화 되어 있는 과학책은 아이들에게 참 유용한 것 같다.
아직 아이가 배우지 않은 2단원 자석에 관한 내용을 이 책으로 만나니 참 반가웠다.

이 책의 저자는 현직 과학 교사이다. 게다가 과학교과서를 집필하신 분이기도 하다. 초등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자석에 관한 이야기들을 모아 만든 책이다.

일상 곳곳에 숨겨진 자석, 그 비밀을 파헤쳐라!

이 책은 크게 8가지를 설명하고 있다.

자석의 발견 - 자석은 어떻게 발견되었을까?
우연히 발견된 자석. 자철석이라는 광석으로 인해 자석이 처음 발견되었다.

나침반과 자기장
나침반도 자석의 성질로 이루어졌단 사실, 나침반을 가장 먼저 사용한 나라에 대해서도 설명되어 있다. 궁금??
자석은 떨어져 있어도 힘이 작용한다는 사실, 그 힘을 자기장이라고 한다.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자석
우리 주변에 있는 자석은 어떤 것이 있을까? 칠판에 종이를 붙일때 사용하는 자석, 냉장고를 닫을 때 느꼈던 것도 자석 때문이다.
냉장고 고무패킹, 자석드라이버, 지폐, 자석을 이용한 공구정리 등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쓰이고 있었다.

자석을 끌어당기는 물질과 자석을 밀어내는 물질
철은 자석에 잘 붙을 것 같지만 붙지 않는 철도 있답니다. 어떤 철일까요?

전류가 만드는 자석(전자석)
전자석은 자석과 비슷하지만 다른 점도 있다. 그리고 우리 주변에 전자석을 이용한 사례가 무척 많다는 사실.
책으로 확인하면 좋을 듯하다.

자석과 코일을 이용해 만든 전동기
자석 내부에 코일을 넣어서 만든 전동기는 전류가 흐르면 자성을 띈다. 회전운동을 만드는 도구에 모두 전동기를 사용한다고 하니 잘 찾아보도록 하자.

공중에 떠서 가는 자기 부상열차
자석의 원리를 이용한 기차라니...

커다란 지구 자기장
지구도 커다란 자석이다. 사람만 자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생물들도 이 자기장을 사용하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 종종 발견할 수 있는 자석.
우리 눈에 보이는 자석도 있고,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어떤 현상으로 인해 자석이 생성된다고 설명되어 있다.
이 책을 통해 재미있는 자석의 발견과 자석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성질, 그리고 일상 속에서 자석을 사용해서 만들어진 물건들을 알 수 있다.

3학년이 되고 나니 확실히 과목 수가 다양해지기도 했고, 1,2학년 때 배우지 않던 새로운 과목들도 생겨나 아이가 혼란스럽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 이 책으로 아이가 배울 2단원의 자석에 관한 부분에 예습과 복습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분량이 많지도 않고, 중간중간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삽화가 있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것 같다.

과학에 슬슬 맛을 들여가고 있는 우리집 꼬마가 과학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일상의 사물이나 주변에 일어나는 자연현상들을 좀더 꼼꼼히 관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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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영어일기 따라쓰기 ㅣ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영어
제나 강.타일러 강 지음 / Happy House(해피하우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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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영어일기 따라쓰기
제나 강, 타일러 강 지음
Happy house
2022년 4월 15일
144쪽
13,000원
분류 - 초등영어작문/초등영어일기쓰기

엄마표 영어를 한지 4년차다. 10월이면 이제 만 4년이 된다. 아이 6살 때, 처음 시작한 엄마표 영어는 무식해서 용감했다. 나는 용감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지만, 무식했던 탓에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 아이에 대해서 잘 몰랐고, 좋은 케이스들만 보았기에 당연히 그 속도대로 모든 아이들이 성공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아이와의 시행착오가 나쁜 것만은 아니었다. 아이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되고, 아이를 전보다 알다보니 아이를 이해하게 되었다. 그래서 4년이라는 시간동안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엄마표 영어와 함께한 4년의 시간동안 우리는 같이 성장했다. 아이의 발전 실력에 비하면 한참 못미치지만 영알못이던 나도 같이 성장한 것을 보면 참 신기하다. 꾸준함을 넘어서는 비법은 없는 것 같다.

그러나 꾸준함에도 감히 그곳을 범접하기 어려운 곳이 있다. 아웃풋의 최고봉. 아웃풋의 고차원인 ˝쓰기˝때문이다. 4년이라는 시간동안 영어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과 거부감이 거의 없다. 사전에 명시되어 있는 정확한 뜻을 이해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충 이해할 정도의 귀는 트였다. 쓰기를 원체 싫어하는 아이인지라, 한글에서도 그러더니 영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도무지 늘지 않는 이 쓰기에 대해서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막막했다. 그러던 중에 우리는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영어일기 따라쓰기>를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다른 책과는 다르게 진짜 초등학생이 쓴 리얼한 일기라는 것이다. 어린이들이 평소 사용하는 문장을 써서 쓰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거부감이 줄어들게 만들어주었다. 보통 하루에 익혀야할 문장은 6문장 정도로 문장을 쓰는데도 부담스럽지 않게 양을 조절해두었다. 짧은 단문으로 아이의 영어쓰기를 접하게 해주어 좋았다.
게다가 이 책은 계절별 상황에 따른 10개의 일기가 실려있어, 각 계절마다 사용해야 하는 문장에 대해서도 일러주고 있다.
따라써보고, 패턴을 익히고, 표현하고, 리뷰하며, 액티비티도 한 권에 담겨있다.
무엇보다 원어민 녹음파일과 저자 녹음파일이 큐알코드를 통해 제공되어 영어문장을 귀로, 입으로 익히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하루 2쪽으로 영어일기를 따라쓰며 초등영어의 기초를 만들 수 있다. 40편의 영어일기를 읽고 따라쓰면 초등 필수 영단어와 유용한 영어 표현과 영어문장의 구조을 확실히 익히게 될 것 같다.
온라인에서 무료로 영단어 테스트와 따라쓰기를 제공하고 있어 영단어 실력또한 향상될 것을 보인다.

너무도 좋은 교재이지만 아이가 거부감을 느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아이도 할만하다고 생각이 들은 모양이었다. 하루치를 뚝딱하며 내일도 해야겠다고 먼저 말하지 않는가. 쓰기에 자신감이 생겨서 얼마나 다행인지도 모른다. 쓴 문장을 읽으며 아이도 평소 안해왔던 문장 읽기 연습도 할 수 있어서 자신을 돌아볼 계기가 되었다.
영알못 엄마라 쓰기에는 도움을 주지 못해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 당분간 이 책으로 아이의 쓰기연습에 박차를 가해야하겠다. 아이와 함께 1년동안 문장을 따라 쓰고 익히면서 서로 성장해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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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스 패밀리 2 ㅣ 밥스 패밀리 2
이연지 지음, 이정화 그림 / 겜툰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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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스 패밀리 2
: 밥심으로 사건 해결하는 우리 동네 탐정
이연지 글
이정화 그림
겜툰
2022년 3월 17일
112쪽
12,000원
분류 - 초등중학년 추리/탐정/공포, 초등중학년창작동화

어린이를 위한 미스터리 코믹 추리 동화
미스터리, 코믹, 추리

책읽기 싫어하는 아이도 책을 재밌다고 느끼게 만드는 추리동화.
추리동화는 언제나 사랑입니다. 우리집 1호가 사랑하는 <밥스 패밀리> 시리즈. 2권은 언제 나오냐고 참 자주 물어보았었는데, 드디어 2권이 출간되었네요. 받자마자 읽어내려가더니, 다음날은 다시 1권부터 정독하는 1호입니다.
열심히 기다린만큼 읽는 재미가 쏠쏠한가봐요. 얼마나 재미있을지 저도 엄청 기대했답니다.

밥을 꼭 챙겨 먹어야 하는 곳, 대밥민국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를 해결하는 우리의 초등생 쌀밥이.
이번엔 어떤 사건을 해결하는지 살펴볼까요?
이번 책에서는 쌀밥이네 가족이 중국음식점 진짜루로 외식을 합니다. 이 중국음식점에서는 새우만두가 일품이에요. 진짜루 사장님이 바로 새우 만두의 대가이시거든요. 개업 10주년을 기념하여 모든 손님에게 새우만두를 서비스로 주는 혜자스러운 진짜루 사장님이십니다. 하지만 맛나는 새우만두를 먹은 사람들은 갑자기 복통을 호소하며 화장실로 뛰어갑니다. 그순간 바로 사건이 일어나고 맙니다. 무슨 사건이 일어났을까요?

이번 <밥스 패밀리 2>에서는 새로운 악당들이 등장합니다. 그 이름하야 ˝밥도둑 패밀리!!!˝
3명의 악당이 나올 예정인 것 같은데, 악당의 정체가 아주 흥미진진한데요.
책 속에 중간중간 등장하는 숨은 그림찾기, 퀴즈, 암호풀기, 틀린그림찾기 등등 어린이들의 시각도 자극하는 멋진 책입니다.

책의 재미도 재미지만, 아무리 재미있어도 글밥이 많으면 우리 어린이들은 부담스러워하기 마련이죠. 하지만 이 책은 글밥이 많지 않아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요. 줄글책 열심히 읽다가 머리 식힐겸 읽어도 너무 좋구요. 아직 읽기 독립이 안된 친구들은 저절로 찾아 읽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추천 학년은 초등저학년부터 초등중학년까지의 어린이들이 읽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다음 3권도 무척 기다려지네요. 아들래미와 함께 열심히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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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의 이불킥 ㅣ 저학년은 책이 좋아 19
백혜영 지음, 이주희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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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의 이불킥 (저학년은 책이 좋아 - 19)
백혜영 글
이주희 그림
잇츠북어린이
2022년 4월 15일
76쪽
12,000원
분류 - 초등저학년 창작동화

저학년은 책이 좋아 19권이 나왔어요. 활자크기도 크고 100페이지 안쪽의 책으로 저학년들이 읽으면 정말 좋은 시리즈. 이번 책은 후회라는 감정에 관한 책이에요. 후회하거나 부끄러워할 때, ˝집에 가서 이불킥한다.˝ 라는 표현을 쓰곤 하죠? 자다가도 생각날 정도의 그런 감정말이에요. 이 책의 표지에는 귀요미 발가락과 함께 날아가는 분홍 이불이 그려져 있어요. 보글보글 파마머리를 한 귀여운 안경소녀가 이 책의 주인공인 것 같네요. 이 친구가 어떤 후회로 이렇게 이불을 차게 되었을지 궁금하지 않나요?

이 책의 주인공 현민희는 후회를 아주 잘하는 친구에요. 게다가 선택하는데에도 엄청 오래 걸리죠.
민희가 살까말까 했던 토끼지갑을 산 친구를 보고는 자기가 산 곰돌이지갑을 보고 후회하기도 하구요.
미용실에 가서도 어떤 머리를 할지 결정하는데 한참 오래 걸려요. 그렇게 오래 걸린 선택에도 바로 후회하고 말이에요.
고민하지 않고 선택하는 듯한 언니 재희를 보면서 더 답답한 마음이 드는 민희랍니다.
오죽하면 후회 백만번이라며 언니가 놀릴 정도라니까요. 게다가 친구들이 놀린다고 유치원시절부터 같이 어울려다녔던 정우에게까지 거리를 두려고 해요. 민희는 과연 옳은 선택을 한 걸까요? 정우는 민희에게 항상 다정하고 선택하는데 오래걸리는 민희를 잘 기다려주는 그런 고마운 친구거든요.

우리는 많은 선택을 하며 살고 있어요. 올바른 선택을 하기도 하고 그 선택에 후회를 하기도 하죠. 후회하지 않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후회라는 감정은 인간만이 가지는 감정이라고 해요. 다음번에 주어진 선택의 기로에서 좀 더 나은 결정을 하기 위해서 말이에요.

얼마전 아들래미가 받은 용돈으로 뽑기를 꼭 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엔 좋은 상품이 안나올 것 같아서 반대를 했어요. 좀 생각해보니, 아이 스스로의 선택이 중요하다 싶더라구요. 스스로 선택한 것의 결과도 받아들였으면 해서 용돈 받은 한도 내에서 해보라고 했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돌린 뽑기에선 초록색 미니카 하나가 덩그러니 나오더라구요. 3000원이나 쓴 뽑기인데 말이죠.
결과적으로는 할인행사로 900원 주고 산 동생 장난감이 변신도 되고, 더 멋졌어요.
다음날, 바로 후회하는 아이와 마주이야기를 했어요. 선택의 중요성과 그 선택에 대한 결과도 자신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이에요. 확실히 경험해보고 나니, 이해도 하고 습득도 바로 하는 것 같았어요.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이 선택의 중요성을 알아가는 거겠죠?

아이들이 공감하며 읽을 수 있을 책이에요. 저는 이 책의 제목을 ˝후회 백만번˝이라고 짓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큰 아이도 읽어보더니, 자신과 비슷하다며 후회를 좀 줄여갈 수 있도록 선택하는데 신중해야겠다고 깨달았나보더라구요.
˝아이, 전에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텐데.˝ ˝전에 그렇게 할 걸 그랬어.˝ ˝내가 왜 그랬을까?˝
친구의 물건이 좋아보여서 부럽고, 지금 곁에 있는 친구가 시시해보이는 순간이 종종 우리를 찾아오겠죠? 하지만 우리는 자신이 선택한 것을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어요. 나의 가까운 친구, 내가 선택한 물건을 아끼고 사랑할 책임감을 우리 어린이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초등 저학년 친구들에게 강력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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