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귀신이 되었다 1 - 눈 떠 보니 저승 어느 날, 귀신이 되었다 1
곽규태 지음, 유영근 그림 / 아르볼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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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귀신이 되었다1
: 눈 떠 보니 저승
곽규태 지음
유영근 그림
지학사아르볼
2025년 2월 20일
112쪽
14,500원
분류 - 초등 중학년 창작동화

<어느 날, 00이 되었다>시리즈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이 시리즈는 한 편이 아니라, <어느 날, 노비가 되었다><어느 날, 좀비가 되었다>로 두 편의 시리즈가 있는데요. 큰 아이는 좀비시리즈는 보지 않고, 노비가 되었다 시리즈는 본 상태입니다. 아이가 재미있다고 끝까지 완독한 시리즈 중의 하나인만큼 역사적인 이야기와 스토리텔링, 마지막의 작가들의 말까지 좋았다고 했어요. 그런 재미난 시리즈가 새롭게 시작되었다니, 기대하는 마음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초등 중학년이 읽는 책이라고 되어 있어요.

<어느 날, 귀신이 되었다>는 제목과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바로 이승이 아닌 저승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단순한 저승이야기가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안전교육까지 가르쳐줄 수 있는 그런 동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 민수는 미스터리와 전설을 좋아하는 열두 살 초등학생입니다. 친구를 구하려다 교통사고로 저승으로 가게 된 민수는 저승관리사무소의 어린이 저승사자가 되어 일을 하게 됩니다. 몸은 이승, 영혼은 저승에 있기 때문에 완전히 죽었다고도 완전히 살았다고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거든요. 다시 살아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은 우리가 소위 말하는 49재안에 사건을 해결하는 것 뿐이에요. 민수는 과연 다시 깨어날 수 있을까요?

큰 아이는 이 책을 읽지 않고, 작은 아이가 신화에 관심이 많아 이 책을 읽게 되었어요. 책을 받고 재미있어서 다시 읽어보아 3회가량을 읽어보았습니다. 만화 같은 형식을 가진 부분도 있었고요. 줄글과 같은 부분도 있어서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은 아이에게 가장 인상깊게 읽은 부분을 이야기해달하고 하니, 한 참을 고민하다가 ˝모두... 다?˝라고 하는 거에요.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다는 것이 작은 아이의 강력한 의견이었습니다. 지금 서평을 쓰고 있는 지금도 아이가 옆에 앉아서 읽고 있어요. 2편은 언제 나오냐면서 중간중간 물어보고 있는데요. 2편이 어서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얼마전 아이들과 도서관에 갔다가 아이들이 보고 싶어하던 과학동아와 수학동아를 보게 되었어요. 과학동아, 수학동아에서도 <어느 날, 귀신이 되었다>가 홍보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리즈의 새로운 버전인만큼 많은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니지요. 이미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2권도 어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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