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지 않는 연습 - 일과 나의 공존을 위한 1년간의 자기 챙김 프로젝트
라이언 홉킨스 지음, 김시내 옮김 / 현암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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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치지 않는 연습
: 일과 나의 공존을 위한 1년간 자기 챙김 프로젝트
라이언 홉킨스 지음
김시내 번역
현암사
2024년 12월 31일
336쪽
19,500원
분류 - 자기계발 (삶의 자세)

p11
입에 발린 소리나 12주 플랜 따위로는 삶을 바꿀 수 없다.

한국어판 서문에 실린 이 문장은 정말 강렬하게 다가온다. 작가는 짧은 시간에 삶을 바꾸는 것이란 어불성설이기에 꾸준함이 바로 그 방법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하야 일주일에 한 번씩 52가지의 자기챙김의 방법을 통해 삶의 작은 변화부터 실천해보자고 이야기한다.

52주의 모든 방법을 지금의 이글에 모두 서술할 수는 없으니, 정말로 좋았던 방법 몇 가지만을 소개한다.

2) 소음을 줄여보자
우리에게 정보 폭격은 일상이 되어버렸다. 여기서 무서웠던 점은 소비의 대상이 곧 우리스스로라는 점이었다. 정보의 알림만 제대로 통제하더라도 보다 나은 집중력을 가질 수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7가지를 소개한다.
불필요한 앱을 지우고, SNS의 알림을 끄고, 모르고 살았던 방해금지 모드를 켜라고 한다. 방해금짐모드란 알림이 노출되는 빈도를 제한하는 것으로 정해진 지간동안에만 알림을 받는 것을 말한다. 업무 알림을 끄고, 전화를 제외한 모든 알림도 끈다. 이 책을 통한 것은 아니지만 지금 거의 알림을 끄고 났더니, 전보다 확실히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횟수가 줄었다. 구체적 방법 6번과 7번은 같은 맥락이다. 스마트폰 자체를 멀리 두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우리는 스마트폰에 이끌려 살고 있는지 확인해보아야 한다. 내가 스마트폰의 주인임을 잊지말아야 한다.

11) 타협하지 말자
바쁜 삶 중에서도 자신만의 타협할 수 없는 일정을 만들라고 말한다. 이 부분을 읽고, 며칠 뒤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짧은 시간이긴 했지만 그 시간동안 책에서 알려준 방법들을 활용하면서 나 자신을 지킬 수 있었다. 소개하는 8가지 방법 중 몇 가지를 소개한다. 행복 가득한 순간이 있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생각해본다. 그리고 기록을 보며 추적하며 반성한다. 혼자만의 시간동안 어제 미쳐 쓰지 못했던 일기를 완료하기도 하고, 오늘 무슨 일을 해야 할지 기록을 남긴다. 요즘 읽었던 책들에서 기록의 중요성을 다시금 알고 실천하기 시작했는데, 나에게는 이 방법이 아주 적절한 듯하다.

26) 지금 당장 시작하자
완벽한 시기는 우리에게 없다. 예전의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롤모델을 정하고, 작은 목표로 잘게 쪼개며, 시각화하고, 파킨슨의 법칙을 통해 잘게 쪼개고 실천한다. 여러 데이터를 활용해서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작은 목표를 성공하면 나 스스로에게 선물을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래의 내 모습을 세상에 드러내면 된다고 했는데, 이 방법은 부끄럼쟁이인 나에겐 부담스러운 방법이라 이용하지 않기로 했다. 사람은 모두 다르고, 자기에게 알맞은 방법은 제각각이라는 작가의 말에 용기를 얻으면서 말이다.

43) 매일 새로 시작하자
매일 새로 시작하라는 말을 왜 하는 것일까? 작가는 우리가 아주 불완전한 인간임을 항시 기억하라고 말한다. 실수는 당연한 것이기에 그것을 줄이고자 매일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관점 바꾸기 부분은 아주 신선했다. 물질적 소유나 일시적 쾌락처럼 덧없는 행복만을 안겨주는 외부요인을 알아두라고 한다. 보통 반대로 이야기하지 않았던가. 오래 가는 즐거움인 에우다이모니아를 위해 취미를 즐길 시간을 가지기 위한 인식방법인가 싶었다. 나에게 가까운 사람과의 즐거운 시간도 잊지 말고, 쉽게 말해 일희일비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일기쓰기의 너무도 좋은 주제인 5가지 감사하기는 꼭 활용해보자. 5가지를 적어감으로써 매일을 새롭게 시작하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테니까.

책의 제목은 나를 지치지 않게 하는 방법이라고는 하지만, 이 책은 사실 나를 지치지 않게 하여 성장하게 만드는 자기계발서다. 우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힘들어서 중도에 포기하는 많은 일들이 생겨서는 안된다. 속도는 더디더라도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를 방해하는 것을 제외시키고, 우리가 집중할 수 있도록 좋은 습관들을 만들고, 그 습관을 통해 작은 목표를 점점 더 많이 이루는 것만이 우리는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일 것이다.

p29 지치지 않고 잘 사는 삶에 묘책이란 없다.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시간을 내어 챙겨야 한다.

우리가 지치지 않도록 우리자신을 위해 항상 신경을 써야 한다. 그것은 장기적 목표를 위한 잘개 쪼개진 목표의 완성일수도 있고, 흐트러진 집중력을 위한 집중도를 높일 방법일 수도 있으며, 루틴이 왜 중요한지 등도 우리를 지키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사람들에게 알맞은 방법은 모두 제각기라고 하는 작가의 말처럼 유연성있게 이 책을 활용해보도록 하자.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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