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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너무 많아 잠 못 드는 나에게 - 무의식의 힘으로 저절로 잠드는 수면 심리학
오시마 노부요리 지음, 지소연 옮김 / 비타북스 / 2024년 11월
평점 :
생각이 너무 많아 잠 못 드는 나에게
: 무의식의 힘으로 저절로 잠드는 수면 심리학
오시마 노부요리 지음
지소연 번역
비타북스
2024년 11월 20일
192쪽
14,800원
분류 - 심리학 / 건강
표지에는 퀭한 두 눈으로 잠자리에 든 사람이 보인다. 한 번씩 잠을 못들일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항상 생각이 너무 많이 떠오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생각해봤자, 떠올려봤자 나에게 아무런 결과도 일어나지 않는데, 계속해서 생각되어지는 이상한 현상. 이 책은 그런 경험을 한 사람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다. 생각이 너무 많아 잠 못 드는 우리에게 이 책은 어떤 해답을 줄까?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 너무나 자고 싶은데 왜 머리가 점점 맑아질까?
2장 잠이 솔솔 오는 마법의 숙면 프레이즈
3장 의식을 역으로 이용해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방법
4장 일상에 힘을 불어넣는 숙면 무의식의 일곱 가지 힘
책임감이 지나치면 숙면이 어렵다고 작가는 말한다. 잠을 잔다는 것은 무의식을 통해 기억을 정리하는 것이다. 정리가 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타인과의 적절한 거리를 유지할 수 없고, 나만의 바운더리도 혼란스러워진다. 이 사실을 절대 잊지 말자.
<생각이 너무 많아 잠 못 드는 나에게>는 이 책을 사용할 방법을 알려주며 시작한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2장과 3장이다. 그 이유는 숙면을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실어두었기 때문이다. 2장의 숙면 프레이즈는 반복함으로써 쉽게 잠을 들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고, 3장에는 간단한 의식 습관 5가지를 통해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한다. 잠이 안 올때는 이 책을 꺼내서 읽어보면 될 것 같다.
숙면 프레이즈는 10가지이고, 간단 의식 습관은 5가지인데, 이 모두 명언처럼 기억하면 좋을 것이다.
이 책은 무의식을 조절하는 것으로 우리의 수면이 보다 질 좋을 수 있도록 돕는다. 무의식과 의식의 균형으로 잠든 시간과 깨어있는 시간 모두를 불안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라 할 수 있다. 불안에서 벗어난다면 우리는 삶을 제대로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살다가 일어나는 불안들이 나쁜 일들보다 어쩌면 질 나쁜 수면 때문에 더 커진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진다.
얇기도 하고, 쉽게 쓰여있어 가독성이 아주 훌륭했다. 그것은 숙면을 취하고 싶다는 나의 간절한 의지가 담겨서인지도 모르겠지만 이 책을 읽고보니, 잠을 제대로 잘 수 있을 것 같은 확신이 드는 것은 틀림이 없었다.
잡생각들로 제대로 못이룬 고통을 뒤로 하고, 이 책을 읽음으로써 수면의 질을 높이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생각이 너무 많아 잠 못 드는 나에게>를 읽어야 할 때,
다른 사람의 평가가 신경 쓰일 때
나도 모르게 최악의 미래를 상상할 때
과거의 어두운 기억을 끄집어낼 때
사소한 일로 속을 끓일 때
타인의 시선 때문에 나다워지지 못할 때
누군가 나를 무시했던 말이 맴돌 때
생활 리듬이 불규칙해졌을 때
피곤해서 의욕이 생기지 않을 때
너무 많은 일로 초조해졌을 때
문제의 해결책이 계속 고민될 때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