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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세-10세 영어 원서 필독서 100 - 그림책부터 뉴베리상까지, 아이의 수준과 취향에 맞는 영어책 100권을 한 권에
고은영(령돌맘) 지음 / 센시오 / 2024년 10월
평점 :
0세~10세 영어 원서 필독서 100
: 그림책부터 뉴베리상까지, 아이의 수준과 취향에 맞는 영어책 100권을 한 권에
(필독서 시리즈 - 25)
고은영 지음
센시오
2024년 10월 21일
392쪽
22,000원
분류 - 자녀교육 (영어교육)
센시오에서 필독서 시리즈를 계속해서 출간하고 있는데요. 이 필독서 시리즈의 장점은 바로 이 책 한 권으로 그 분야의 책들을 맛보고 더 나아가 심화할 수 있는 책들을 찾아 읽을 수 있는 지도라는 것이에요. 이번에 25번째로 출간된 책은 바로 엄마표 영어분야의 책입니다. 이 책은 엄마표 영어 중에서 나이대를 설정해 두었어요. 0세부터 10세까지로 초등저학년까지의 엄마표 영어를 위한 책들을 수록해두었습니다.
이 책은 총 4부를 통해 우리에게 영어교육의 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리스트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추천하는 이유와 함께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을 상세하게 설명해주었어요.
1부 영어원서 읽기의 첫걸음으로 배경어휘를 익히기 위한 동화책 25권이 수록되어 있어요. 마더구스, 패턴 문장 등 쉽고 재미있게 반복하면서 배울 수 있는 기초적인 영어책들을 소개합니다.
2부 본격적인 읽기 능력 키워주기를 위해 쉬운 스토리가 담긴 그림책들과 소리내어 읽기 위한 리더스북을 수록해두었습니다. 우리가 많이 들어본 ORT시리즈도 여기에 있어요.
3부와 4부는 본격적인 영어원서 읽기 단계로 아이 스스로 읽는 책입니다.
3부는 본격적이라는 말과 함께 좀더 복잡한 서사가 담긴 그림책들의 리스트가 있어요. 각 주제로 분류해서 보기 쉽게 구성되었는데요. 작은 아이같은 경우에는 일상과 가족 부분과 모험과 상상 부분부터 읽어볼까 합니다.
4부는 엄마표 영어의 꽃이라 말하는 집중듣기의 목록이 소개됩니다. 챕터북에 들어가기 전의 얼리챕터북부터 챕터북, 그래픽노블, 판타지소설, 청소년 소설에 뉴베리 수상작까지 25편의 장엄한 목록이 수록되어 있어요. 작은 아이의 엄마표에도 중요하지만 큰 아이가 어디쯤 읽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책에서 아직 읽어보지 못한 부분부터 큰 아이, 작은 아이에게 모두 시도할 생각입니다. 본책의 내지부분과 꼬리를 무는 다른 책들, 중간중간 등장하는 QR코드를 통해 영어의 초보인 엄마도 보다 쉽게 찾고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해두었어요. 제일 좋아하는 작가 오드리 우드가 눈에 띕니다.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가 즐거운 것은 물론이고 함께하는 엄마도 즐거워야 엄마표는 성공하는 것 같습니다.
엄마표 영어하면 책과 영상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영상도 영상이지만, 책들은 정말 무궁무진해서 많은 시행착오가 생기더라구요. 아이의 성향, 취향, 실력 등등을 모두 알고 있어야 하기에 그런 것 같아요. 하지만 이 모두를 다 알더라도 그 범위가 넓기에 책을 선택하는 것에 큰 노력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에요. 그래서 이 책이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이 책에 더 믿음이 가는 이유는 영어책 읽기를 통해서 아이들의 영어 교육의 끝자락을 맛본 경험자의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처음 프롤로그를 통해 알 수 있는데요. 성공사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영어 교육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관한 진리가 들어있어요. 영어가 재미있어야하고, 영어책 읽기가 아이의 삶에서 쉼이 될 정도로 부담스럽지 않아야 된다고요.
이제 책을 완독했으니, 가장 중요한 부분이 남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잘 활용하는 것 말이에요.
엄마표를 이제 시작하시거나, 아이의 영어가 어디쯤에 있고, 어느 책으로 아이의 영어재미를 만들어줄지 고민하시는 학부모님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