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판달마루와 돌고래 생각학교 클클문고
차무진 지음 / 생각학교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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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표지는 장관을 이룬다. 바다를 뛰어 노는 듯한 돌고래와 그 돌고래를 바라보고 있는 두 인물이 있다. 이 인물에서도 호기심이 인다. 한 명은 평범한 소년 같은데, 다른 한 명의 생김새는 우리와 좀 다르다. 그렇다. 외계인 인 것이다. 외계인이기에 표지에도 그가 타고 온 것만 같은 비행선이 보인다. 노을진 평화로운 장면은 우리에게 어떤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걸까?

이 이야기의 서사는 가까운 미래에서 시작한다. 주인공 슬옹을 고등학생으로 문제를 일으켜 우연히 오게 된 곳에서 외계인과 관계맺게 된다. 그리고 지구를 지키는 사람이 되어버린다. 슬옹은 고아나 다름 없었다. 슬용의 엄마는 심각한 신종 바이러스로 사망을 했고, 아빠는 슬용이 부숴버린 피아노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신체를 포기하고 인공지능이 되었다.

외계인과 소년과 돌고래의 관계가 이 책의 핵심이다. 표지에서 모든 것을 보여주었다. 외계인은 무엇 때문에 지구에 왔을까? 슬옹은 아버지의 몸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초등 고학년 즈음부터 이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SF동화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무난하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외계인과 인간의 관계, 외계인을 통해서 우리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를 좇다보면 책장은 어느새 끝을 향해 가고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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