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베스트셀러 - 나에게서 시작하는 특별한 글쓰기 수업
루타 서페티스 지음, 이민희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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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쓰고 싶다. 육아서를 열심히 보는 것처럼 잘하고 싶은 부분이 두 가지 더 있다. 하나는 책을 잘 읽는 것이고 또다른 하나는 글을 잘 쓰는 것이다. 그렇기에 주기적으로 책을 읽는 방법을 서술한 독서기법이 담긴 책과 글쓰기 책을 꼭 읽는다. 이번에 새로운 글쓰기 책이 출간되어 기대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플롯 - 경험을 바탕으로 구상을 하되, 호기심과 갈등을 생각하라.
2장 인물 설정 - 어린시절을 되돌아보라
3장 보이스 - 설명하지 말고 보여주라
4장 관점 - 쓰도 또 쓰라
5장 배경 - 이야기를 다양한 시선에서 바라보라
6장 대화문 -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라
7장 자료조사 - 탐정 수사처럼 조사하라
8장 수정 및 피드백 - 쓰레기라도 써라
9장 용기 - 글쓰기를 두려워하지 마라

삶은 무엇일까? 우리의 삶은 소소하든, 특별하든 각자만의 이야기로 가득차 있다. 이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일기일 것이다. 그것이 좀 더 전문적이게 된다면 에세이가 될 것이고, 허구의 무언가가 첨가된다면 소설이 될 것이다. 작가는 나의 경험에 강력한 글쓰기의 비결이 있다고 말한다. 특히 감정을 생생하게 녹여내어 독자를 매료시키는 글을 훌륭한 글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글을 쓰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을 따라하다보면 실마리를 찾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글쓰기에 필요한 것들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각장이 끝날 때마다 각장의 주제에 따른 연습하기가 실려 있다. 질문을 스스로 만들어내기가 더 어렵기 때문에 이렇게 글쓰기에 대한 연습을 할 수 있는 질문들이 얼마나 유용한지 모른다.

이 책의 마지막이 용기인 것은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무언가를 수정하거나 피드백이라도 하려면 글을 시작이라도 해야하기 때문이다. 쓰레기 같은 글이라도 시작을 해야 한다. 평범한 일상도 나의 글쓰기로, 나만의 기록으로 특별한 하루가 될지도 모른다.

글쓰기를 너무 어렵고 거창하게 적지 않아서 거부감이 적고,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책이다. 나만의 기록으로 인상적인 원고를 완성하고 싶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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