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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스포트라이트 ㅣ 생각학교 클클문고
정명섭 외 지음 / 생각학교 / 2024년 6월
평점 :
생각학교 청소년 문학을 다루는 클클문고 전집 13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생각학교 출판사의 청소년 책들이 좋은 인상으로 남아있었는데, 이번 서평단을 통해서 또 괜찮은 문학작품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4명의 작가가 쓴 단편의 이야기를 묶은 소설집이다. <내 인생의 스포트라이트>라는 제목과 함께 표지의 등장인물들이 눈에 띈다.
1 내 꿈의 옥타브를 높여라 - 최하나
뮤지컬 배우를 하고 싶어하는 유주의 이야기로 그 꿈을 위해 혼자의 힘으로 예고에 입학했다. 유주는 타고난 재능을 가진 친구들이 있는 상황에서 좌절하고 있는 중이다. 그 역경을 이겨내고 유주의 꿈을 이뤄낼 수 있을까?
2 아이돌이 되긴 싫어 - 조경아
한서는 어려서부터 음악을 좋아했다. 하지만 아이돌 연습생으로 들어간 친구 선우가 아이돌 데뷔도 못하고 자살을 하고 말았다. 자살한 친구 때문에 오디션에 도전하는 일이 두려워졌다. 한서는 과연 뮤지션이 될 수 있을까?
3 때론 짙게, 때론 은은하게 - 천지윤
초록이는 노력한 끝에 일러스트라는 꿈을 가지고 예고에 입학을 한다. 열심히 하는 노력만으로는 최고가 될 수 없다는 벽에 부딪히고 만다. 항상 1등을 하는 하늘이로 인해 생각이 많아진다. 그리고 1등인 하늘이는 주도적으로 공부하고 그림그리는 아이가 아니었다. 이 두 아이는 과연 각자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4 창작의 신 - 정명섭
문학을 전공하는 한정수는 글을 잘 쓰고 싶어서 유명한 작가이자 선배인 구남훈 작가와 만남을 가진다. 작가와의 만남으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되는데, 이 이야기가 정수의 꿈에 도움이 되었을까?
청소년 시기에 나는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가 아주 중대한 사안이다.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에 따라 노력의 씨앗도 뿌린다. 이 책은 그 시기의 아이들이 읽으면 공감하기도 하고, 도움을 받을 수도 있는 그런 책이다.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큰 위안을 얻을 것이다.
꿈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기 위해선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잘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할 것이다. 10대 아이들에게 어른으로서 어떤 말을 해주면 좋을까? 단순할 것만 같던 아이들이 생활도 전혀 단순한 것이 아니었다.
각자 분야의 예술가가 되기 위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꿈을 찾아갈 수 있는 갈피를 잡았으면 좋겠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