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서 엘르 시리즈 1
키드 투생 지음, 아블린 스토카르 그림, 이보미 옮김 / 놀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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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서 (엘르 시리즈)
키드 투생 글
아블린 스토카르 그림
이보미 번역

2024년 6월 26일
104쪽
15,000원
분류 - 청소년문학 / 그래픽노블

요즘 인사이드 아웃 2가 개봉되어 흥행하고 있다. 감정을 다루는 애니메이션의 화제와 함께 감정을 다루는 또 한 권의 책이 있어 소개한다. <엘르>, 이 책은 단권이 아닌 시리즈물로 3권으로 출간될 책이다. <엘르>시리즈는 아마존 독자 평점과 함께 세계 12개의 언어로 번역될 정도로 수많은 호평을 얻었다.

<나를 찾아서>라는 엘르 시리즈의 1권은 주인공 엘르에 대해 소개한다. 이 책의 주인공 엘르는 엘르가 느끼는 감정에 따라 인격들이 달라진다. 특이한 것은 외모가 변하는 것이 아니라 변한 성격과 함께 머리카락 색이 바뀌면서 인격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엘르의 인격은 총 5명으로 각각 이름로 정해져있다. 다정한 로즈, 우울한 브라운, 화난 골드, 재치만점 퍼플, 신비주의 그린, 충동적인 블루.

갑자기 등장하는 인격들로 인해 주인공 엘르는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친구와 다투게 되면서 전학을 왔다. 새로 전학온 학교에서는 조용히 지내고 싶은데, 현실을 엘르를 가만 놔두질 않는다. 스트레스 받는 상황들이 생기면서 봉인되어 있던 인격들이 튀어나오기 시작하는데......

엘르는 다중인격인걸까? 엘르 시리즈는 정신병의 일종인 다중인격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격이 다양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다양한 기분을 아우르는 감정들이 합쳐져서 인격을 만들고 그 인격들이 나라고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청소년 시기에는 바로 이런 성격들이 강력해지기도 하고 나도 모르는 나를 알아가는 시기이기도 하다.

아름답고, 화려한 색체와 귀여움과 섬세함을 담은 그림체가 이 책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엘르와 친구들이 겪는 일을 만나다보면 나의 감정도 제대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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