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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안목 - 당신은 눈앞의 인재를 알아볼 수 있는가
오노 다케히코 지음, 김윤경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7월
평점 :
나는 눈앞의 인재를 알아볼 수 있는가 라는 이 책의 부제는 꼭 회사에 다니는 사람을 위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를 키우다보니, 이런 리더십과 조직체계에 관한 책이 육아서처럼 다가오기도 한다. 격변하는 시대에 우리가 살아가는 해결책은 우리가 우수한 사람이 되면 된다. 아주 간단한 논리면서도, 진리인 것이다.
이 책은 길고긴 서장과 종장을 더불어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엄밀히 말하자면 약 8장으로 구성된 책이라 할 수 있다.
서장 모든 것은 리더의 안목에서 비롯된다
1장 경험과 감각 너머 안목의 모든 것
2장 숨은 인재를 찾기 위해 알아야 할 4개의 층
3장 최고의 인재를 알아보는 네 가지 기술
4장 안목 있는 리더가 되는 길
5장 유해한 직원을 고용하지 않는 방법
6장 채용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종장 리더로서 알게 될 궁극의 기쁨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2장과 3장이었다. 숨은 인재를 찾기 위해서는 알아야 할 4개의 층이 있었다. 분야라고 할 수 있지만, 이 책에서는 층이라고 설명한다. 이력서로는 경험과 지식, 기술을 알 수 있고, 역량은 그 사람의 에피소드로 알 수 있다고 한다. 잠재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호기심, 통찰력, 공감력, 담력이라는 평가 요소가 필요했는데, 사람을 깊이 알아가는데에도 중요할 듯했다. 특히 사람을 움직이는 것이 사명감과 열등감이라고 마무리하는데에서 무릎을 쳤다. 결국 열등감이 최고의 동력이었던 것이다.
3장의 인재를 알아보는 기술을 나는 좋은 사람을 알아보는 기술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좋은 사람을 알기 위해서는 내 마음부터 가다듬고, 긍정적인 감정을 전달하는 사람인지, 더불어 내가 긍정적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평소 생각했었던 질문하는 대화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5장인 유해한 직원을 고용하지 않는 방법도 아주 유용했다. 유해한 사람과 사귀지 않는 방법이라고 바꿔서 생각해봐도 딱 맞아떨어졌다. 사람이라도 다 좋은 사람은 아니다. 사이코 패스나 나르시시스트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 그들은 나의 에너지를 갉아먹는 족속들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사람을 바라보는 시야와 더불어 아이도 잘 키워보자는 다짐을 하게 된다. 제대로 된 리더의 안목은 진심이 통하는 만남과 사람을 믿을 수 있는 세상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나도 내 아이도 이 책을 통해 리더의 안목이 있는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한다. 읽는데에서 그치지 않고 실천에 꼭 옮겨봐야겠다.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들과 긍정적인 사귐을 하고 싶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