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 왈도 에머슨 성공의 법칙 - 부와 성공을 부르는 자기신뢰의 힘
랄프 왈도 에머슨 지음, 노윤기 옮김 / FIKA(피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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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왈도 에머슨 성공의 법칙
: 부와 성공을 부르는 자기신뢰의 힘
랄프 왈도 에머슨 지음
노윤기 번역
피카(FIKA)
2024년 6월 17일
268쪽
17,800원
분류 - 자기계발/인문

랄프 왈도 에머슨과는 이번이 두번째 만남이다. 물론 책으로 그의 생각을 만난 것이긴 하지만 말이다. 그를 지칭하고 상징하는 문장들은 상당하다. 마치 그를 찬양하고 있는 듯하다.

미국의 가장 중요한 정신의 지주
니체, 간디, 오바마, 마이클 잭슨이 가장 사랑한 철학자
200년 동안 변하지 않은 성공의 절대 법칙

그런 그의 책을 또 만날 수 있게 되다니, 설렘이 더 컸다. 이 책은 또 특별한 부분이 있다. 바로 랄프 왈도 에머슨의 에세이 중에 첫번째이기 때문이다. 그가 우리에게 나누고픈 말들은 무엇이었을까?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었다.
1 인생의 모든 답은 내 안에 있다
2 나의 생각과 행동이 나를 결정한다
3 사람은 사람이 만든다
4 끊임없이 배우고 탐구하라
5 있는 그대로를 직시하고 받아들여라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나를 중심에 두고 타인을 위해 맞추며 살지 말라는 것이다. 랄프 왈도 에머슨이 전달하고 싶었던 것은 무례할 정도의 이기심으로 타인을 배제시키라는 말이 아니다. 지나친 배려로 나를 없애는 일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나이가 들고보니, 관계에서도 만만하게 보이면 만만이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마치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대하는 자를 만났을 때의 그 고통을 다시금 상기하게 된다. 그럴 때, 이 책을 읽는다면, 거절을 하거나 더 나아가 관계를 단절하려는 용기를 낼 수 있지 않을까.

3장의 친구에 대해 언급하는 부분도 정말 좋았다. 자아가 조화로운 사람이 여유로운 사람이라고 말한다. 여유로운 사람은 재촉하지 않아서 우정 역시도 관조적으로 넓게 바라본다 우정의 진정한 가치를 아는 것이다.

진정한 친구를 사귀는 것은 그토록 어려운 것이다. 대신 우정에 기대를 해서는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홀로 서는 것을 우선으로 우정에 임해야 하는 것이다. 우정은 결혼과도 비슷한 것인가보다.

이 책을 읽으면서 타인으로 인해 받은 부정적 감정을 그 상대에게 쏟아낼 수 있는 기회를 실제로 가졌다. 그것도 그 사람과의 관계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도해보았을지도 모른다. 이 책을 읽고 다른 사람들은 그 삶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 궁금해진다.

도서의 내용은 사실 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긴 했다. 신과 관계하는 종교적인 의미의 문장들도 즐비해서 종교가 없는 나로서는 이해하는 것이 마냥 쉽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좋은 내용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밑줄 그을 부분들이 많았다. <랄프 왈도 에머슨 성공의 법칙>은 한 번으론 안되고, 최소 재독은 해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듯하다.

인간의 본질, 자기 신뢰라는 아주 중요한 개념을 작가의 담담하면서도 강력한 언변으로 마음에 새길 수 있는 기회를 만나길 바란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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