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를 위한 진로 수업 사춘기 수업 시리즈
권희린 지음 / 생각학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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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를 위한 진로 수업
(사춘기수업 시리즈)
권희린 지음
생각학교
2024년 4월 10일
248쪽
15,000원
분류 - 청소년 인문/사회/경제

진로란 개인의 생애 직업 발달과 그 과정 내용을 가리키는 포괄적인 용어로, 한 직업을 평생동안 고수해왔던 과거와는 달리 진로에 있어서도 선택을 두고 고뇌에 빠지게 된다. 우리 아이들에게 좀 더 편하게, 혹은 더 자연스럽게 진로 수업을 참여하게 할 수 없을까? 거기에 대한 해답이 이 책에 나와있다. 이 책 한 권을 통해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되었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직업, 돈도 벌고 하고 나면 뿌듯해지는 그 무엇을 찾자
2부 진로, 나와 미래 그리고 직업까지 발견하게 도와주는 지도
3부 나만의 브랜드, 덕업일치로 살아가고 싶은 우리들의 특기 발견
4부 미래, 곁눈질은 그만하고 내가 직접 만들어야지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던 새로운 것은 워라블이라는 개념이었다. 워라밸에서 워라블로 바뀌었다는 이 가치관을 풀어서 설명하자면, 일과 삶의 균형에서 일과 삶을 잘 섞는다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일이란 것을 내 삶의 일부에 포함시키는 삶으로 변모한 것이다. 이는 일상생활에서도 자기 경력과 전문성을 키우는 일을 하는 것을 말한다. 다만, 이 모든 활동은 스스로 주체적으로 한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었는데, 그래서 요즘 자기계발 도서나 영상이 활발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요즘 시기의 변화가 그런 매체들을 촉발시킨 것이다.

사춘기 아이들은 물론이고, 평생 직장이 사라져버린 요즘의 어른에게도 이 책은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 삶의 주인공이 나라는 것을 잊지 말고 나를 제대로 아는 것을 시작으로 진로를 탐색해간다. 대신 독서를 통해 다른 대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대비해두라고 말하는 작가의 말에 귀를 기울이자. 독서의 힘이란 그럴 때 진가를 발휘한다.

그리고 작가는 적는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꼭지로 쓰기를 강조하는데, 나역시로 이 부분에 크게 공감하는 바이다. 상상을 보다 현실로 가깝게 만들기 위해서는 쓰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다는 것을 꼭 기억하자.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지 말고 꾸준히 하는 루틴을 만드는 것도 어른의 자기계발서 책과 비슷해서 더 편하게 읽혔다. 그 루틴 속에 글쓰기가 빠지지 않는다는 사실.

생각학교 출판사에서 사춘기 수업 시리즈로 여러권을 출간했다. 그 중에서 <사춘기를 위한 짧은 소설 쓰기 수업>을 읽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번에는 <사춘기를 위한 진로수업>을 만나게 되었다. 사춘기 수업 시리즈를 통해 사춘기 아이들이 고민할 수 있는 부분들을 시원하게 해결하고 새로운 도약으로 향하는 길을 찾았으면 한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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