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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시프트 - 스트레스는 어떻게 삶의 동력이 되는가
벤 라말링검 지음, 김미정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1월
평점 :
이 책의 제목인 업시프트에 대해 들어본적이 있는가? 이 단어를 처음 접한 나로서는 매우 생경한 느낌을 주는 단어였다. 책에는 친절하게도 업시프트에 대한 정의가 수록되어 있다.
업시프트란?
1) 성능, 성장, 빈도 같은 변수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
2) 어려운 도전 과제도 의식적으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마음가짐. 새로운 아이디어, 연관성, 관계, 해결책을 촉진하는 고도 인지처리 영역으로의 전환과 관련.
이 책은 크게 2부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4장, 2부는 6장으로 이루어졌다.
1부 스트레스를 삶의 동력으로 바꾸는 업시프트의 원리
2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은 업시프터 유형 6가지
스트레스와 압박감이 우리에게 주는 영향은 어떨까? 우리는 스트레스와 압박감은 부정적인 요소로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작가는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라고 말한다. 우리 대부분이 겪었을 압박감이 긍정적인 순간으로 작용했던 클릭 모먼트를 경험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오히려 스트레스가 적으면 제대로 된 몰입도 없고, 의욕도 저하되고, 성취감 또한 떨어진다고 한다.
스트레스가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최적의 영역을 유스트레스라고 명명하는데, 이 영역에서만큼은 스트레스가 오히려 최고의 기량을 보려주려는 자세로 전환한다고 말한다.
업시프트는 그저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바로 특정 조건 3가지가 결합해야만 일어날 수 있다. 업시프트의 3가지 요소는 사고방식, 독창성, 목적의식이다. 사고방식에서는 문제를 위협이 아니라 도전으로 인식하는 상태로 전환하는 것을 중요시한다. 독창성을 위해서는 호기심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을 강조했는데, 이 호기심이라는 것이 트리거가 되어 독창적인 사고와 행동을 이끌어낸다는 것이 신기했다. 호기심은 동기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목적의식에서는 의미있는 진전의 기회가 주인의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한다. 그것이 자기 일에 더 몰두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기에 스트레스에 있어서도 목적의식이 있다면 충분히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다.
이 책의 2부인 6가지 업시프터 유형이 아주 흥미로웠다. 스트레스에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면을 많이 발견하고 경험한 나로서는 이 6가지 인간 유형에 정확하게 부합되지 않았다. 업시프트를 발동시키기 위해서, 이 6가지 업시프터 유형이 되기 위해서는 업시프트 3가지 요소를 먼저 충족시키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트레스의 긍정적인 효과를 알고 싶고, 보다 성장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