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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심이 필요한 순간들 - 인생의 갈림길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하는 법
러셀 로버츠 지음, 이지연 옮김 / 세계사 / 2023년 9월
평점 : 
결심이 필요한 순간들
: 인생의 갈림길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하는 법
러셀 로버츠 지음
이지연 번역
세계사
2023년 9월 5일
268쪽
17,800원
분류 - 인문
이 책은 잘 읽히면서도 삶에 대한 무거운 주제가 주어져 생각할 거리가 많아지는 책이다. 책에서 배운 중요한 점은 내 선택으로 인한 내 미래를 깊이 고찰해야 한다는 것이다.
총 12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선택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보여준다.
특히 8장이 가장 좋았다. 8장은 세상과 나라는 것으로 관계법에 관한 것이다. 남들과 잘 지내는 것은 답이 없는 문제라 명확히 짚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혼자 있고 싶은 욕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욕구와의 균형을 잡으려 애쓴다고 말한다. 내가 주인공이라고 인식하고 그 상황에 뭔가를 보여주기 위해 애쓰기보다는 다른 사람과 교류한 그 경험 자체를 음미하라는 것에서 뭔가 깨달은 느낌이었다. 상대방에게 온전히 집중해보는 경험도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는 시간 속에 놓여있다. 하지만 그 시간들에 그저 의미없이 실려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각자에게 주어진 시간에 따라 각자가 선택한다. 그 선택은 덜 낫고 더 나은 선택이 있을뿐, 그것에서 시작으로 그 결과를 받아들이며 살아간다.
이 책의 제목처럼 우리에겐 결심이 필요한 순간들이 있다. 내가 한 선택들이 나를 만들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다른 사람에게 보이게 만든다. 최재천 교수님의 강력추천책이라는 말에 이 책의 영향이 더 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삶에는 정답이 없다. 정답이 없는 삶에 우리는 답을 적으려고 아둥바둥하며 살아간다. 그 정답이 없다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 각자의 삶이 다양하다는 의미일까? 아니면 각자가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다는 말일까?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동안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는 분명한 답이 정해져있는 것 같기도 하다.
이 책은 선택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있는 사람과 삶을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 고뇌에 빠진 사람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