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초5, 수학 격차 만드는 결정적 시기 - 넘볼 수 없는 입시의 차이를 만드는 수학 학습의 골든타임
윤주형 지음 / 카시오페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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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초5, 수학 격차 만드는 결정적 시기
: 넘볼 수 없는 입시의 차이를 만드는 수학 학습의 골든타임
윤주형 지음
카시오페아
2023년 6월 1일
256쪽
16,500원
분류 - 자녀교육(학습법)

아이가 초등 4학년이 되었다. 학년이 올라가면 갈수록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어가는 것 같다. 수학을 아예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교과문제집을 등한시하는 아이의 모습을 볼 때마다 걱정이 앞서는 것은 사실이다. 사교육을 보내야하는가. 아님 아이와 싸워서라도 억지로 강제로 시켜야하는 것인가. 항상 이 딜레마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 머리를 쓰는 활동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것이 학업과 바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기에, 학교의 단원평가만으로는 아이의 상태를 알 수 없기에 혼란스러울 따름이다.

총 5장으로 구성되어 3년 동안 키운 수학머리가 입시까지 간다고 말한다.
1장 초3!초5는 수학머리를 만드는 결정적 시기
2장 수학머리를 만들기 전, 알아둬야 할 것
3장 초등 3학년, 수학 첫걸음 내딛기
4장 초등 4학년, 수학 자신감 키우기
5장 초등 5학년, 수학 자립 시작하기

이 책은 15년 경력의 중,고등 수학교사가 알게 된 수학의 본질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다. 수학머리가 초등 3학년에서 초등 5학년에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그것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큰 빛을 발한다고 말한다. 무조건적으로 들이부으면 효과가 있다는 것이 아니라, 차춘기 이전의 올바른 학습습관만이 해결책이라 주장한다. 특히 그 시기를 초등 3학년에서 초등 5학년 시기로 한정지어 놓아 더 집중이 되는 책이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세가지 중요점은 주도력, 문제해결력, 연산력이다. 엄마표를 하는 가정이 사교육을 하는 가정들보다 확실히 우세하지는 않다. 하지만 엄마표를 하는 우리집에서는 이 책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 아이의 공부습관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핵심으로 부모가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상세히 알려주어 특히 좋았다.

아이가 초등 4학년이기에 1장, 2장, 4장에 더 집중되었다. 특히 4장의 문제풀이의 단계가 아주 흥미로웠다. 나는 과연 어느 단계까지 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반성과 피드백을 할 수 있는 기회였다. 오답정리의 개념도 설명 가능한 수준의 이해라고 정의내려, 더 정확한 방향성을 제시해주었다. 이번 겨울방학 때는 책에 나와있는 방법으로 초3과 초4의 내용을 복습하고 초5의 교과과정을 예습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겠다. 적절한 시기에 좋은 책을 만나서 기쁘다.

p189
고민과정을 거쳐 문제가 풀릴 때의 희열을 느껴본 아이라면 수학을 싫어할 수가 없다. 그것이 바로 몰입이며, 수학의 재미이다.

p190
문제 풀이에 중요한 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해결을 위해 고민하는 것이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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