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글동글 귀여운 고생물 도감
다카하시 노조무 지음, 허영은 옮김, 츠치야 켄 감수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2년 9월
평점 :
동글동글 귀여운 고생물 도감
다카하시 노조무 글,그림
허영은 번역
츠치야 켄 감수
고래가숨쉬는도서관
2022년 9월15일
180쪽
14,000원
분류 - 초등 과학/환경 도서
인간이 살기 전의 지구에는 우리가 알 수 없는 생물들이 살고 있었어요. 학교 다닐 때, 과학수업 시간에나 접할 수 있었던 내용들을 남자아이 둘을 키우고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알게 되네요. 이름은 왜그리도 어려운지, 읽어주다보면 혀가 꼬이는 고생물의 이름들. 알고 싶지 않아도 알게 되는 그러한 존재가 바로 고생물입니다.
고생물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기 위해 사전에 검색해보았어요.
˝고생물이란 역사시대 이전, 즉 지질시대에 생존한 생물의 총칭으로 오늘날까지 살아남은 현생생물과 이미 멸종된 절멸생물로 나눈다. ˝
라고 설명되어 있어요.하지만 이 책에 있는 고생물은 고생대의 생물을 말합니다.
우리 아이들 덕분에 여러 도감들을 읽어보았는데요. 이 책만이 가지는 장점이 있어요. 바로 제목에 쓰여진대로 동글동글 귀엽게 그려진 고생물들로 거부감을 줄여주기 때문이에요. 총 61종의 고생물을 귀여운 그림과 함께 알 수 있답니다. 물론 도감에 걸맞게 자세한 설명은 말안해도 알 거에요.
아이와 함께 읽다가 가장 인상깊었던 고생물은 바로 삼엽충입니다. 삼엽충은 지구과학 시간에 고생대의 대표적인 생물로만 배웠는데, 삼엽충에도 여러 모습이 있고, 그들도 그들 나름의 진화를 거듭하며 모습이 바뀌었다니 정말 신기했어요. 아들과 함께 읽으면서 아들은 아들의 호기심을, 엄마인 나는 과거에 배웠던 것을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실사보다 귀여운 그림을 좋아하는 친구들, 그리고 고생대 생물에 대해 중점적으로 알고 싶어하는 친구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오늘 밤 잠자리독서로 또 읽어줘야 할 것 같네요.
지금은 대부분 사라진 동물들이지만, 화석이 되어 마치 우리 곁에서 계속 있던 생물처럼 느껴지네요. 책으로 다시 만나게 된 고생물들, 아들래미의 호기심을 위해, 아들래미들의 취향을 위해 열심히 읽어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