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육아 - 삶의 근본을 보여주는 부모, 삶을 스스로 개척하는 아이
지나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9월
평점 :
품절



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육아
: 삶의 근본을 보여주는 부모, 삶을 스스로 개척하는 아이
지나영 지음
21세기북스
2022년 9월 28일
284쪽
18,800원
분류 - 육아/ 자녀교육

<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 육아>라는 제목, 이 제목을 보고 이 책을 읽지 않는 부모는(특히 엄마는) 없지 않을까? 도대체 어떤 내용이 실려 있는지, 그래서 왜 육아를 쉽다고 하는 것인지, 내가 무엇을 잘못해왔던 것인지, 나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실천할 수 있는 것인지 등등 이 책을 통해 알고 싶을 것 같다. 사실은 내가 이 책을 보면서 알고 싶었던 것들이 그것이기 때문이다.
아들 둘을 키우고 있는 나에겐 너무도 어려운 육아를 세상에서 제일 쉽다고 표현한 이 책. 정답이 없는 이 육아를 어떻게 좀 더 쉽게 할 수 있단 말인가. 난 본질이라는 말에 요즘 심취되어 있는데, 그런 내가 추구하는 본질의 육아란 무엇일지 가장 궁금했다.

이 책은 크게 part 4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 밥을 짓듯 아이를 키워라
part 2 아이를 움직이는 히을 알아라
part 3 어릴 때 이것만 해도 아이는 잘 자란다
part4 아이한테 곧바로 흡수되는 부모의 마음자세

부모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아이들에게 본보기를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런 멋진 어른이 되어야 아이에게 좋은 자극이 된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책 초반부에 나오는 처음 엄마가 되는 사람들의 역할전환으로 인한 잘못된 생각을 언급하는 부분이었다. 아이는 나에게 종속된 생명체가 아니라, 나와 닮았지만 나와 다른 독립된 인격체이다. 우리는 낳고, 길렀다는 이유만으로 이 사실을 종종 잊기도 한다. 그럴 땐 이 책에서 말하는 서로의 불행이 시작된다. 나 역시도 그런 시행착오를 겪었기에, 엄마 스스로가 가지는 자존감이라는 이 감정이 얼마나 엄마를 중심있는 사람으로 만드는지 알고 있다. 중심없이 아이에게만 얽매여 있는 삶이 서로에게 얼마나 힘든 시간이었던가.

부모가 중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거기서부터 육아를 시작한다면, 시작이 반이라 할 수 있다. 부모가 되기 전 이런 책을 꼭 읽어보면, 마음의 준비가 되기에 좀 더 나은 육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는 결국은 아이가 자신의 모든 것을 책임질 수 있는 어른으로 자랄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 말한다. 아이에게 단점보다는 장점을 이야기해주고,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라고 한다. 지금보다도 급격한 변화가 찾아올 미래가 원하는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우리는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할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노력해야할 것이다.

책에서 알려준 본질 육아의 방법으로 감사할 줄 아는 아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로 내 아이가 자라면 좋겠다. 내 아이뿐만 아니라, 나도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진심으로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누군가와 비교하지 않고, 자신만의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그런 강인한 사람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일회독으로 끝낼 책이 아니다. 여러 번 반복해서 읽는 것을 추천한다. 외면보다 내면이 강한 나와 아이들이 되기 위해, 나부터 행복한 엄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