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독해 세상을 바꾼 인물 100 2 : 과학·기술 - 인물 주제 지문으로 하루 15분 독해 훈련 1일 1독해 세상을 바꾼 인물 100 2
전희정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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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독해 세상을 바꾼 인물 100 2권 과학기술
: ˝하루 15분˝ 똑똑한 공부 습관
전희정 지음
메가스터디북스
2022년 8월 22일
80쪽
9,500원
분류 - 초등참고서(국어독해문제집)

초등 독해문제집들의 종류가 나날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아이 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독해문제집을 선택했을 때의 부작용이 상당하다는 것을 최근 알게 되었다. 아이는 아웃풋이 느려 특히 서술형에 아주 취약한 아이인데, 입시와 비슷한 문제풀이 형식으로 서술형을 접하니 본문에서 답을 찾아 적는 것을 어려워했다. 그래서인지 흥미가 떨어지고 있는 차에 쉬운 난이도부터 다시 차근차근 시작할 수 있는 독해문제집을 만나게 되었다. 매일 한 지문씩 7일차 문제를 완료한 지금 아이의 성취감과 재미가 높아진 것 같아 아주 만족스럽다. 게다가 독해문제집을 고르라면 꼭 이 문제집을 고르기에 아이도 부담스럽지 않은 교재다 싶었다.

이 초등독해문제집은 인물독해편으로 세상을 바꾼 인물들 100인을 뽑아 만든 인물독해서다. 우리가 서평단으로 만난 교재는 <1일 1독해 세상을 바꾼 인물 100>시리즈의 2권으로 과학기술에 관련된 위인에 관한 인물독해 문제집이다.

이 문제집의 장점을 꼽는다면,
1) 하루 15분, 지문 한 쪽 문제 한쪽으로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다. 2학기가 되고 아침공부를 시작하는 아이에게 딱 안성맞춤인 문제집이다. 지문의 길이와 문제의 양으로 주어진 시간은 15분이라지만 집중하면 5분도 가능한 듯하다. 게다가 오답률이 적기에 아이에게 성취감과 자신감을 심어준 것 같다.

2)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교과서 인물을 수록했다. 분야 별로 25명의 위인이 실려 있는데, 각 지문의 하단에 인물의 생애를 알 수 있는 연대표가 나와 있어 아이와 간단히 이야기하며 한 번 더 상기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얼마 점 6일차의 갈릴레오 갈릴레이 편을 보다가 아이와 이야기 한 것이 기억남는다. 지동설과 천동설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히 했는데, 종교에 대한 이야기도 할 수 있어 과학지식에서만, 혹은 위인에서만 머무르지 않는 대화가 가능했다. 문제의 하단에는 어휘 풀이를 해 놓았는데, 5개 내외의 어휘를 정리해놓아 어휘에서도 자연스러운 습득이 되도록 구성했다.
1권 문화예술
2권 과학기술
3권 의료봉사
4권 경제정치
이번 2권을 다 풀고나면 다른 책도 사서 풀어봐야겠다.

3) 일주일이 마무리되면 주차별 복습문제와 더 읽을 수 있는 자료코너를 마련해두어 아이의 배경지식을 넓힐 수 있다. 아직 위인전을 읽고 있지 않은데, 이 문제집을 확장해서 얇은 위인전으로 연계시켜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인물독해로 위인전까지의 연결(문해력 향상), 괜찮은 방법인 것 같다.

독서가 문해력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입시에는 문해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문제를 푸는 정확도이다. 단순 암기와 주먹 구구식으로 가능했던 중학교 공부와는 달리 고등학교 공부는 차원이 달랐다. 특히 수능 언어영역이 그러했다. 주어진 시간도 시간이었지만, 긴 지문을 빠른 시간내에 풀어내고, 그 지문에 주어진 문제에서 요구하는 바를 빠르게 찾아내서 푸는 것이 너무도 어려웠다. 항상 문제를 거의 다 맞추는 친구는 실수 따위는 없었다. 몰라서 풀지 못하는 문제는 있을지언정, 공부가 습관화 되어 있고, 선행까지 완벽하게 되어 있는 친구들을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시간이 많이 흘러 수능의 문제 형식도 변했을지 모르지만, 아직도 확실한 것은 주어진 시간내에 긴 지문에서 요구하는 문제를 정확히 푸는 것이 시험에서의 관건이다. 그 훈련을 부담스럽지 않게 연습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매일 독해문제집을 푸는 것이다.

부담없는 학습량으로 아이가 초등독해를 시작하는 것에서 성취감을 얻는 방법이 우선인 것 같다. 책을 잘 읽지 않는 아이도 이 문제집으로 위인전에 관심을 가질 수 있으며, 매일 풀다보면 독해력과 만족감을 얻게 하는 문제집인 것 같다.
여러 독해문제집을 만나보았지만, 인물독해가 주는 그 독해문제집만의 매력이 있는 듯하다. 더 넓게는 그 인물이 살았던 시대나 역사에 대한 관심도 가질 수 있으니, 국사, 세계사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지도 모르겠다.
가장 중요한 점은 독해문제집을 푸는 데 잔소리가 줄었다는 사실이다. 시키려고 잔소리 하지 않아도 알아서 할 수 있는 습관성을 만들어준다는 것에서 이 인물독해 문제집에 감사하고 싶다.

메가스터디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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