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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장난감 물어내! ㅣ 책마중 문고
탁정은 지음, 이경화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22년 7월
평점 :
내 장난감 물어내! (책마중 문고)
탁정은 글
이경화 그림
어린이작가정신
2022년 7월 13일
80쪽
12,000쪽
분류 - 초등저학년 창작동화
우왓!! 새로 산 내 무선 조종 로봇 ‘버그크랩‘을 개가 물어뜯어서 망가졌어~!!
아이들과 강아지는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내 새끼를 귀엽다 표현할 때, ˝우리 강아지~˝라고 하는 것을 아닐까?
아이들과 강아지의 가장 비슷한 점은 바로 많이 뛰어놀아야 한다는 것이다. 산책도 자주 하고, 에너지를 충분히 빼주어야 건강하고 밝게 잘 자라는 것 같다. 그래서 요즘은 아이도, 강아지도 바깥놀이를 많이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안전사고 때문에 아이도 강아지도 어른도 조심스러운 현실이다.
무선로봇 버그크랩에서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 글의 주인공 초등학교 1학년 환이는 어제 새 장난감을 샀다. 엄마를 조르고 졸라 겨우 사게 된 이 장난감은 환이에게 너무도 소중하다. 하지만 형아가 친구들이랑 놀러나가버리는 것은 더 싫다. 형과 함께 집앞 공원에 버그크랩을 가지고 나갔다. 사납개 생긴 개가 장난감을 물어뜯어 고장내고 만 것이다. 조르고 졸라 겨우 산 장난감이라 엄마가 알면 큰일인데, 할아버지에게 물어내라고 하는 용감한 두형제, 하지만 할아버지는 할아버지만의 잘못이 아니라고 하는데...
과연 두 형제의 운명은?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았다. 닭이 먼저인지, 알이 먼저인지 묻는 순환 질문처럼 책 속 인물들의 잘못의 순서가 가장 머리에게 먼저 떠올랐다. 아이들이 잘못한 걸까? 개를 데리고 나온 산책하던 사람이 입마개도 하지 않고, 개줄도 놓쳐서 문제인걸까? 아이들이 개를 좋아해서 마무리가 좋게 끝났지만, 개를 좋아하지 않는 경우라면 퍽 난감하게 마무리 되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장난감은 집에서만 가지고 놀아야하고, 사람보다도 개가 먼저인 것 같은 요즘 현실을 잘 꼬집어준 동화인 것 같기도 했다.
책 뒷표지의 주제를 언급해준 부분을 통해 이 책의 핵심을 다시금 알게 되었다.
˝양보와 책임감, 문제를 해결하는 올바른 방법˝
별 의미 없이 행동한 것이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알 수 있을 것 같다. 문제를 해결하는 올바른 방법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할 거리가 많은 것 같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안전교육을 하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도 주변 사람들을 위해 조심해야 할 것이다. 어울려 사는 사회에 서로 배려하지 않으면 같이 힘들어지는 것이라고,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깨닫길바란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