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도 못 말리는 아기 판다
로나 스코비 지음, 신수경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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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도 못 말리는 아기 판다
로나 스코지 글,그림
신수경 번역
크레용하우스
2022년 5월 25일
32쪽
14,000원
분류 - 유아 그림동화책 / 유아 창작동화

태어난 아이들은 생존을 위해 울음으로 우리에게 신호를 보내지요. 하지만 걷기 시작하고 말도 하면서 아이들에게는 자기만의 세계가 생기는 것 같아요. 자신만의 세계가 생기면 아이들은 신호를 보내죠. ˝내가, 내가˝라든지, ˝싫어, 싫어˝ 라든지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기 시작해요. 그러면서 아이들은 성장을 합니다. 물론 엄마는 아주 힘들지만요.
그런 우리 아이들과 비슷한 아기판다의 이야기가 동화책으로 나왔어요. 어떤 내용인지 들여다 보도록 할까요?

이 책의 주인공 아기 판다는 엄마말을 절대로 듣지 않으려고 해요. ˝이 닦자.˝라고 하면 거미 간지럼을 태운다고 한다든가, 손씻고 발씻는 것 대신에 아기 뱀들과 멀리 뛰기를 하고 싶어하고, 강을 건널 땐 악어와 놀고 싶어해요. 엄마가 시키는 건 하기 싫고 여러 동물들하고 놀고 싶기만 해요. 허허, 어쩌나요? 이제는 동물친구들이 판다와 헤어지기 싫다고 하네요. 집까지 쫓아오고 있어요. 아기 판다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 책에서는 친구가 아무리 좋아도 하루 종일 친구들과 함께 있을 수 없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는 것 같아요.
놀이터나 장난감놀이터에 가면 아이들이 더 놀고 싶어서 집에 가기 싫다고, 조금만 더 놀다가자고 엄마에게 떼를 쓰잖아요. 놀이도 좋지만 저녁이 되면 집에 가서 밥도 먹고, 씻고 양치도 하고, 일찍 잠들어야하니까요. 그래야 내일 생활에 지장이 없고 또 친구들과 좋은 기분으로 즐겁게 놀 수 있잖아요? 깨끗이 씻어야 위생적으로도 좋아서 감기 같은 바이러스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수도 있구요.

이제 친구들이 좋아지기 시작하는 4-6세 미취학 어린이들이 읽으면 좋은 책이라 생각했어요.
친구와 나의 일상 생활의 구분을 위해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잠자리 동화로도 제격일 것 같구요.
무엇보다 귀여운 그림으로 어린이들의 마음을 톡톡 두르릴 것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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