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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쉬운 뚝딱 한국사 1 - 선사 시대~남북국 시대 ㅣ 참 쉬운 뚝딱 한국사 1
김원미 지음, 강혜숙 그림, 서울 초등사회교과교육연구회 감수, 박물관북스 기획 / 비룡소 / 2022년 4월
평점 :
참 쉬운 뚝딱 한국사 시리즈
김원미 글
강혜숙 그림
서울 초등사회교과교육연구회 감수
박물관북스 기획
비룡소
2022년 4월 19일
1권 - 190쪽
14,000원
분류- 역사/지리
저희 자랄 때와는 다르게 초등 중학년이라는 학년의 구분이 생긴 것 같아요. 아무래도 1-2학년과 확연히 달라지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겠죠? 여러 변화가 있겠지만 확실히 피부와 와닿은 변화는 과목의 증가였어요. 저학년때는 국어와 수학이라는 과목과 학교 적응이 큰 틀이자, 아이들이 해나가야 할 과제였죠.
중학년이 되면서 부터는 달라집니다. 특히 사회와 과학이라는 과목의 증가로 인해 아이의 책읽기 주제가 확연히 변하더라구요. 학습만화부터 시작해서 짧은 줄글로 된 도서까지 역사, 세계사, 지리, 지구 등등 독서의 주제가 점점 지식책으로 번져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3학년 아이이다 보니, 글밥이 너무 많은 도서를 도전하는 것은 아직 무리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림과 글이 어느 정도 잘 배합되어 아이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으면서 지식을 전달하는 책을 찾는 것이 관건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비룡소출판사에서 이번에 새롭게 출간한 시리즈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시리즈의 이름은 <참 쉬운 뚝딱 한국사>시리즈 입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유물과 유적의 실제 사진을 실어 아이들이 이해를 돕는 것이었어요. 여타 다른 책들이 유물과 유적을 그림으로 나타낸 것에 비해 진짜 사진을 수록함으로써 현실성을 부여하였습니다.
연대표를 시작으로 역사의 흐름에 따라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기술하였어요. 중간중간 아이들의 이해와 흥미를 돋우기 위해 만화 형식의 콩트 부분도 실어놓았답니다.
큼지막한 지도로 아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각 장이 끝날 때마다 단원정리라는 부분을 두어 아이들이 읽었던 부분을 복습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습니다.
큼지막한 활자, 시원시원한 그림, 실제 유물유적사진, 적당한 글밥 등이 한데 어우러져 처음 한국사에 대한 책을 읽는 어린이들이 거부감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재미와 지식을 한데 넣어 배울 수 있다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어요.
무조건 암기하기만 헀던 우리 어른 세대와 확연히 다른 것 같아 부럽기도 했습니다.
줄글 책 읽을 수 있는 초등 저학년 부터 역사에 관심을 가지는 초등 중학년, 그리고 마지막으로 진짜 역사를 수업시간에 배우는 초등 고학년에 이르기까지 이 시리즈 전권이면 우리 역사의 흐름을 꿰뚫을 수 있겠더라구요.
조만간 근현대사를 다룬 5권과 6권이 출간된다고 하니, 기대하는 맘으로 기다려야겠습니다.
해당 후기는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