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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바속촉 일기 맛집 - 하루 한 입 반전 일기
박세랑 지음 / 다림 / 2022년 4월
평점 :
겉바속촉 일기 맛집
: 하루 한 입 반전 일기
박세랑 글,그림
다림
2022년 4월 28일
136쪽
12,800원
분류 - 초등 글짓기/초등 독서
바삭한 하루 속 촉촉한 상상 한 입.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일기 쓰기!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아이에게 가장 먼저 접근해보아야할 장르(?)는 무엇일까? 바로 꾸준하게 쓰는 일기이다. 요즘 아이들은 우리 때와는 다르게 의무적으로 일기를 쓰지 않는다. ˝재미있었다˝, ˝참 좋았다.˝ 등으로 일기를 마무리 짓는 아이들, 내 아이도 글쓰기 어려워하는 아이에 속한다. 사생활보장이라는 명목하에 아이들은 일기르르 쓰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의무적으로 일기를 쓰지 않는 아이들에게 글쓰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가정에서 일기를 시작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바로 호기심, 상상력, 재미있는 주제를 담은 글감이 주어져야 한다. 매일매일 신나는 일, 즐거운 일이 생기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아이들의 일상은 그저그렇다. 휴일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주말이 매일 반복된다면 좋겠지만, 주말은 영원할 수 없다. 학교, 학원, 공부, 숙제 등등 일상에서 특별함을 찾아야 한다. 매일의 일상이 비슷한 우리 아이들,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즐거운 글감을 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번에 만난 <겉바속촉 일기 맛집>이라는 책은 일상 속에서 특별함을 찾을 수 있게 만드는 일기쓰기 책이었다.
아이에게 즐거운 글감으로 일기를 쓰고 싶게 만들어주는 그런 일기 워크북이다.
이 책은 20개의 주제로 아이의 일기 쓰기를 독려하고 있다. 단순 글쓰기만을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글을 쓰기 위한 여러가지 로드맵을 제시한다. 그림을 그려서 글을 쓸 대상을 구체화한다든지, 4컷만화로 이야기를 이끄는 방법과 장면 묘사를 알려준다. 어느 날은 대상을 인터뷰하기도 하고, 주제에 대한 선택이유를 작성하기도 한다. 반복되지 않는 워크북 구성으로 20가지 주제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함께 즐거운 글쓰기를 할 수 있다.
처음부터 일상에서의 인상적인 부분을 골라내어 구체적으로 쓰는 것은 아이들에게 어렵다. 아이들이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고 쓸 수 있도록 부모로써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번 6월에는 도덕시간 숙제과제로 한달동안 노는 것을 줄이고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하니, 글쓰기도 함께 꾸준히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하루 한 장씩 이 <겉바속촉 일기 맛집>을 완성하며 성장할 아이의 모습이 기대된다.
이 책으로 20일동안 아이가 성장하고나서의 후기도 올려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