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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학을 품은 고려청자 - 고려청자가 들려주는 고려 시대 문화 이야기 ㅣ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20
김해등 지음, 정인성.천복주 그림 / 개암나무 / 2022년 4월
평점 :
천년의 학을 품은 고려청자
: 고려청자가 들려주는 고려 시대 문화 이야기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 20)
김해등 글
정인성, 천복주 그림
개암나무
2022년 4월 22일
72쪽
12,500원
분류 - 초등중학년 역사/지리, 초등 고학년 역사/지리, 한국사
고려 도공의 혼을 담은 아름답고 신비로운 고려청자.
전 세계의 사랑을 받는 모두의 문화유산이 되다!
초등고학년이 되면 아이들은 한국사를 접하게 된다. 정확하게는 초등 5학년이 되면 한국사를 배운다. 5000년이라는 우리의 유구한 역사는 자랑스럽다. 하지만 아직 어린 아이들이 1년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배우기에는 아무래도 무리가 있다. 수업시간을 잘 따라가기만 해줘도 감사할 것 같은데, 아니다 그 수업시간에 딴짓만 안해도 감사할 것 같다.
그만큼 방대한 자료가 아이들에게 어려움을 주기에 어떤 식으로 한국사를 접하면 좋을까? 한국사를 자연스럽게 접하는 방법은 부모로써 고민되는 점이다. 다행히 학습만화로 요즘 알아서 접하고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그림책은 아이들의 문해력과 상상력에 도움을 주고, 풍부한 그림으로 아이들의 시각에 적절한 자극을 준다. 만약 한국사관련도서가 그림책으로 나온다면 어떨까? 그런 물음에서 시작하는 책.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시리즈˝를 만나게 되었다. 이번에 만난 책은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시리즈의 스무번째 책으로 고려청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고려청자가 들려주는 고려시대 문화 이야기
간송미술관에 소장된 ‘청자 상감 운학문 매병‘에 새겨진 학 중 한마리가 이 책을 이끌어간다. 학이 안내해주는 고려시대 속으로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책이다. 고려의 시조, 국교, 종교행사, 시전(고려의 상업), 벽란도, 문벌귀족, 무신정변, 고려청자가 만들어진 배경 등 고려시대를 상징하는 것에 대해 알 수 있는 알찬 책이었다. 게다가 이야기로만 끝나지 않고, 그림과 함께 지식을 전달하는 마지막 코너도 있어 내용에 대해 한번 더 상기시켜준다.
선명한 색채의 그림과 100페이지가 되지 않는 분량, 적은 분량에 비해 많은 양을 오밀조밀 알차게 담았다. 그리고 큰 활자를 통해 초등저학년부터 부담스럽지 않게 접할 수 있는 책이다.
초등저학년, 초등중학년 어린이들에게 추천한다. 한국사를 그림책으로 쉽게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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