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날개와 예언의 밤(Wings of Fire)
(불의 날개 시리즈 - 제5부)
투이 T. 서덜랜드 글
정은규 그림
강동혁 번역
김영사
2022년 3월 23일
상권 - 280쪽 / 하권 - 265쪽
12,000원
분류- 초등 중학년 창작동화/ 초등 고학년 창작동화
아이와 엄마표 영어를 하고 있다. 엄마표 영어를 하다 보면, AR지수를 신경쓰게 되는데, AR지수 한단계 올라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처음에는 조급하고 언제쯤 단계가 올라갈까 생각했지만 엄마표 3년차를 넘어가다보니, 이제는 그 마음이 좀 정돈이 된 것 같다. 번역서로 잘 나와있는 것은 번역서로 먼저 접하는 게 좋다는 것이 나의 결론이다. 불의 날개(Wings of Fire)는 약 15권 정도 원서로 출간되었다. 지금 우리나라에 번역되어 있는 것은 5권까지, 앞으로 불의 날개 시리즈 번역서들이 쭉쭉 출간될 예정인 것 같다.
영어 한 권이 2권인 상권, 하권으로 분리 되어 출간되었다. 특히 드래곤을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사랑을 받을 책이다.
이 책은 뉴욕타임즈 베스트 셀러 1위에다, 21개국을 수출까지 되었다. 번역서의 양을 보니, 이 정도 책을 읽을 수준만 되어도 내가 바라는 ˝독자로서의 삶˝에 완성을 점찍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직 1권부터 정독을 하진 못하고 5권부터 만나게 되었다. <불의날개와 예언의 밤>에서는 모래날개 써니가 주인공이다. 이 책에서는 용의 종류를 ~날개라고 소개한다. 용들은 저마다의 특징이 있다. 모래 날개는 사막의 모래 같은 색을 지니며, 물이 없어도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는 용이다. 전갈과 유사하게 꼬리에 독이 있으며, 사막모래와 비슷한 비늘 덕분에 모래에서 위장술을 펼칠 수 있다.
써니의 고향인 모래왕국, 써니는 그곳의 전쟁을 끝낼 수 있는 것은 위대한 영웅뿐이라 생각한다. 영웅의 운명을 지닌 자는 과연 써니일까? 예언에서 말하는 바는 무엇일까?
넷플릭스라는 플랫폼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고 하고, 이미 그래픽 노블로도 출간되고 있다.
왕좌가 빈 곳을 차지하기 위해 끊임없는 싸움을 하는 용들, 이 길고 긴 전쟁을 끝내기 위한, 끝내기를 바라는? 예언이 등장을 하고, 그 예언 속에는 5마리의 어린 용들이 있다. 이 흥미로운 서사를 담은 시리즈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용이라는 판타지와 여러 성격을 가진 용의 캐릭터를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책장의 끝에 도달한다.
특별하거나 뛰어난 능력을 지닌 자가 아니더라도 충분한 잠재력이 있어 주인공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편이었다. 우리 아이들과 가장 공감할 수 있는 편이 아닐까? 정체성을 찾아가는 사춘기 아이들과 잘 맞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빠르면 초등중학년, 특히 초등 고학년 친구들에게 너무나 좋은 책인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보니, 1권부터 정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장각 구매각이다.
독서력이 좀 부족해서인지 같이 읽은 큰 아이는 이해하기 좀 어렵다고 했다. 대명사로 지칭하는 부분이 있어 제대로 집중하며 읽어야 된다고 했다. 대서사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 문해력도, 우리 독해력도 분명 전보다 성장했을 것이다. 영어로 도전하기 전에 한글책으로 먼저 정복해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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