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좋아! 까까똥꼬 시몽 24
스테파니 블레이크 지음, 김영신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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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좋아!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24)
스테파니 블레이크 글, 그림
김영신 번역
한울림어린이
2022년 3월 3일
36쪽
13,000원
분류-유아그림동화책

스테파니 블레이크는 강렬한 색과 단순한 그림체에 풍부한 감정을 담아낸 시몽의 작가에요.

까까똥꼬 시리즈는 동화책은 물론이고 애니메이션으로도 나와서 아이들이 즐겨본답니다.
Here comes Simon! Here comes Simon! 으로 시작되는 오프닝송이 아주 인상깊은데요. 우리집 꼬마 개구쟁이들처럼 Simon도 장난꾸러기에 개구쟁이랍니다. 그리고 재치발랄해요.

우리집 꼬마들은 Simon(사이먼)시리즈로 엄마표 영어를 하면서 동영상으로 노출을 먼저 했었어요.
영어의 Simon(사이먼)이 불어에서는 Simon(시몽)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책의 맨뒤쪽을 보고 좀 깜짝 놀랐어요. 한국에 번역된 도서가 이렇게 많을 줄 몰랐거든요. 이번에 출간된 동화책이 24번째랍니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시몽이 토끼몬 카드를 가지고 친구들과 벌어지는 에피소드에요.
대마왕 토끼몬 카드를 갖고 싶은 시몽은 친구 페르디앙에게 자기 카드와 바꾸자고 해요.
하지만 페르디앙은 진짜 찾기 힘든 거라고 절대 안바꾼다고 해요. 레어템중의 레어템인가 봅니다.
시몽은 대마왕 토끼몬 카드를 갖기 위해 이리저리 궁리를 하는데요.
시몽은 과연 대마왕 토끼몬 카드를 가지게 되었을까요?

3살 4살 때 까지만 해도 같은 공간에 있지만 같이 놀지 못하죠. 그리고 꽂힌 장난감만 계속 가지고 놀게 됩니다. 하지만 5살,6살,7살이 되면서 나 아닌 다른 사람에 대해서 관심도 가지게 되고, 그러다 보니 서로 조율해야 하는 상황이 생겨나기 마련이에요. 같은 장난감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면, 순서를 정해서 기다릴 줄 아는 방법을 배우거나, 다른 장난감으로 바꿔서 노는 방법을 배우는 거죠.

물건과 물건을 바꾸는 물물교환이라는 것을 통해서 자신이 갖고 싶은 것을 얻는 과정을 익히고 배울 수가 있습니다. 자기 마음대로 안된다고 엉엉 울고만 있다면 멋진 어린이가 될 수 없겠죠? 자신의 의사전달을 제대로 할 줄 알면서, 친구와도 사이 좋게 놀 수 있기 위한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귀엽고 깜찍한 동화책이에요.

시몽과 함께 유아들의 경제생활을 만나보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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