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독서와 토론이 최고의 공부인가 - AI 시대의 핵심 역량인 창의융합으로 가는 최고의 방법, 독서와 토론
조미상 지음 / 더메이커 / 2022년 1월
평점 :
품절


왜 독서와 토론이 최고의 공부인가
:AI 시대의 핵심 역량인 창의융합으로 가는 최고의 방법, 독서와 토론
조미상 지음
더메이커
2022년 1월 20일
316쪽
17,000원
분류-자녀교육(독서교육/좋은부모되기)

아이가 올해 3학년이 되었다. 아이와 집에서 학원을 보내지 않고 엄마표로 하고 있다. 나도 엄마가 처음이고, 또 자식에 대한 욕심이 많다 보니, 그 욕심이 내 아이를 힘들게 한다는 생각을 못했다. 사랑이라는 명목 아래, 아이를 힘들게 한 것이다. 그래서 시행착오를 정말 많이 겪었다. 이제 3학년에 올라가고 보니, 아이도 자리를 잡고, 나도 적당한 선에서 서로 조율해서 꼭 필요한 부분만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래도 확실히 집에서 아이와 같이 학습을 한다는 것은 어렵다. 한번씩 아이의 슬럼프가 올때마다 나는 흔들린다. 그리고 그 엄마표에는 독서가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독서를 중요시하고, 필요한 말을 논리정연하게 잘 했으면 싶은 마음이 컸기에 이 책이 정말로 반가웠다.

이 책은 총 3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1강 인공지능시대의 인재는 창의융합을 한다
2강 창의융합으로 가는 최고의 방법, 독서
3강 독서를 살아 움직이는 재능으로 이끄는 토론

인공지능기대가 도래하고 있다. 인공지능시대에는 인공지능을 지배하는 자와 인공지능에 지배당하는 자로 나뉜다. 이 때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능력을 지금의 아이들은 길러야 하는데, 그것이 소위 요즘 말하는 창의융합인 것이다. 창의융합은 한 가지만을 잘 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지식과 도구와 관계를 연결하고 이론과 실제를 연결할 수 있어야 하는 종합적인 사고와 역량을 키워야 한다.
창의융합의 기본이 되는 방법이 바로 독서와 토론인 것이다. 둘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이가 맞물린 바퀴와 같은 것으로 선순환이 되어야 하는 것들이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지금 우리가 배우고 있는 것이 미래에 존재할지 말지 모른다는 것으로, 지금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공부에 대한 자율의지와 공부근육을 키우는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답답해한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아웃풋이 느린 아이를 그릇이 큰 아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래서 토론에 대한 부분을 읽기는 했지만 우선은 독서에 좀더 집중하려고 한다. 독서감상문에 대해서도 이 책을 통해 마음을 좀더 느긋하게 가지기로 마음 먹었다. 반복독서가 선행되어야 독서감상문도 수월하게 쓸 수 있다는 이 책에 완전히 공감하기 때문이다. 아이가 책을 즐기고, 책에 대한 이해가 높아질 때까지 부모로서 다그치기 보다는 아이의 상태를 관찰하고 아이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최고의 방법 같다.
독서를 매일 하지 않더라도 독서환경에 노출하고 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해야 겠다.
엄마의 욕심과 엄마의 불안한 마음을 잠재워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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