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디자인! - 어린이를 위한 첫 디자인 수업
이사벨 토마스 지음, 오렐리 귈르리 그림, 김선희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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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디자인!
-어린이를 위한 첫 디자인 수업
이사벨 토마스 글
오렐리 귈르리 그림
김선희 번역
주니어김영사
2021년 11월 25일
48쪽
15,000원
분류-어린이교양, 문화/예술(초등 중학년-3,4학년)

이 책을 받고 그림에 관심많은 아이는 한번에 쭉쭉 읽어내려 갔다.
디자인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았지만, 사실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모르고 있었다.

"디자인이 뭐예요?"
궁금해하는 어린이를 위한 첫 디자인 입문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우리 주변에 항상 볼 수 있는 '디자인'에 대해 생각하도록 돕는 그림책입니다.

시간대별로 우리 주변에 있는 디자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아침시간-다양한 식탁의자디자인
학교에 가는시간(등교시간)-옷과 신발에 대한 디자인
학교에 도착-공부시간에 쓰이는 다양한 펜의 디자인
점심시간-음식과 음료수에 숨어있는 디자인
쉬는 시간-운동장에서 볼 수 있는 것에 대한 디자인(공, 프리스비용 원반 등등)
집에 갈 시간(하교시간)-비가오는 모습에서 유추한 우산에 대한 디자인
집에서의 놀이시간-장난감의 디자인
잠자리에 들 시간-칫솔디자인과 방(침실)에 대한 디자인
잠 들기전 읽고 싶은 책을 고를 시간-책의 디자인
아주 세세한 시간을 나누어서 그 시간대에 아이들이 사용하는 물건들로부터 시작한다.
아이들이 디자인이 어떤 것인지 처음으로 접할 수 있는 동화책으로 아주 상세해서 이해도 높게 만들어져 있다.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책의 오른쪽 귀퉁이에 물음을 던져놓았다.
예를 들어 잠들기전 읽고 싶은 책을 고를 시간에서 책의 디자인에 대해 소개하고,
"여러분만의 책을 디자인해 보세요.
누가 읽을 건가요? 어떤 그림을 넣고, 글씨체는 어떻게 디자인할까요?"
라고 디자인을 해볼 수 있는 과제를 주었다.

하루중 만난 디자인은 상상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가장 좋은 디자인은 평범한 것들을 특별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고 했다.
아이가 그림에 관심이 많아서 작가가 되고 싶다고 했었다.
아이와 함께 하나씩 디자인을 해보면 책을 읽고 독후활동도 가볍게 할 수 있고, 아이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줄 것 같다.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적당한 글이 있어 초등 저학년 어린이 친구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디자인에 관심있는 친구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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