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타로-한국추리문학선11이수아 저책과나무2021년11월17일296쪽14,000원분류-장르소설(추리/미스터리)타로카드로 풀어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마담타로>는 2021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 창의인재양성과정 창작 프로젝트 사업화 지원 선정작이다. 난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무서워한다. 그것은 불안을 일으키고 공포를 불러온다. 하지만 스릴러는 다르다. 어쩌면 우리주변에 일어나고 있을지도 모를 사건, 사고들을 해결하거나 해결하고자 하는 것으로 내용들이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실체를 가지고 엉킨 실타래를 풀어가는 스릴러를 나는 좋아한다.296쪽의 이 책은 술술 읽혔다. 초판본이어서 그런지 중간에 오탈자가 몇군데 있긴 했지만, 내용을 따라 가는 것에 전혀 지장이 있지 않았다. 동생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 전직 경찰이었던 주인공. 막상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보니, 사망한 피해자는 동생이 아니었다. 그럼 동생은 어디에 있는 것인가? 엄마를 죽인 범인은 동생을 찾고 있다. 동생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경찰을 그만두고 동생을 찾기위해 타로카드를 배워 지하세계인 화류계에 입성한다. 하지만 동생을 찾을 수 없게 되고, 대신 손님으로 오거나 알고 지내던 화류계 여성들이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게 된다. 과연 범인은 누구이며, 동생은 어디에 숨었단 말인가. 미스테리한 사건을 타로로 엉뚱하게 해결하는 듯하지만, 사건에 대한 신빙성과 문제 해결에 있어 그럴듯했다. 여자들은 타로에 아주 관심이 많다. 나도 마찬가지로 타로를 배우고 싶을 만큼 관심이 많았다. 이 책은 각각의 타로와 함께 그 의미를 해석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중간중간 삽화처럼 들어간 카드로 이해를 도와준다.이 작품이 영화화 되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