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성격과 기질을 타고났든, 양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내 여행법에 이의를 달지 않을 것이다. 구두쇠건 헤프쟁이건, 가난뱅이건 부자건, 나이가 적건 많건, 열대지방 사람이건 극지방 사람이건간에 양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얼마든지 내가 했던 것과 같은 여행을 할 수 있다. 요컨대 이 땅에모여 사는 수많은 사람 가운데, 특히 방에 죽치고 있는 이들 가운데,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소개하는 새로운 여행법을 거부할 이는 단 한 명도 없으리라.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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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리스 ㅣ 민음사 스타니스와프 렘 소설
스타니스와프 렘 지음, 최성은 옮김 / 민음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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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좋은 책에 4점을 준 이유는 번역때문인데, 번역때문이라고 하면 다들 의아해 할 것 같다. 역자의 이전 책들과 마찬가지로 번역이 문학적으로는 좋은데 과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오역한 부분들이 눈에 띈다.

본문 첫페이지(11쪽) 한글 번역 부분 ‘철제 갑옷을 연상시키는 압축 우주복과 하나가 된 나는 허공에 매달린 듯한 자세로 서 있었다.’ 를 읽고, 공기를 넣었는데 압축우주복이라고 해서 이해가 안되어서 찾아보았다.
A Harvest Book 출판사의 영어판에는 ‘There I stood,or rather hung suspended, enveloped in my pneumatic suit and yoke to the metal hull.’
철제 갑옷은 우주복이 아닌 우주선을 뜻하고 pneumatic은 공기로 압력을 유지하는 것이지 압축시켰다는 것이 아니다. 결국 공기로 부풀려진 우주복을 입고 철제 우주선에 고정되었다는 뜻이다.
하지만 영어판 역시 번역판이니 폴란드어도 찾아봤다.
‘Stałem — czy raczej wisiałem — w powietrznym łożu, zespolony w jedną całość z metalową skorupą.’
우리말보다는 가까운 영어로 구글 번역을 해보면 ‘I stood - or rather hung - in an air bed, fused together with a metal shell.’ 구글 번역을 신뢰한다면 영어판 해석이 더 맞는 듯 하다.

앞부분은 주인공이 솔라리스에 도착하기까지를 묘사하기 때문에 이와 비슷하게 거슬리는 부분들이 많았지만 뒤로 가면 괜찮았다. 하지만 이미 역자에 대한 신뢰가 깨져서 솔라리스를 상상하기 어려운 것이 나나 작가의 탓인지, 아니면 역자의 탓인지 알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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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할 줄 안다면 파이썬을 이용한 데이터 분석 교과서로 삼을 수 있을 듯. 연습은 다른 책이 필요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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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부터 블록체인 실습까지 단숨에 배우는 타입스크립트
야코프 페인.안톤 모이세예프 지음, 이수진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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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읽을 수는 없는게, 500쪽이 넘는다. 천천히 읽으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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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개, 새
송미경 지음 / 사계절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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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이 좋아서 샀는데 음.. 조용히 연애하는 사람에게는 좀 시끄럽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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