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30패턴으로 잡는 영어회화 - 영어회화를 누구나 쉽고 빠르게!
닉 윌리엄슨 지음 / 더북에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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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회화 관련서적이 얼마나 될까, 이 책의 저자가 외국인이라서 처음에 관심이 컸다.

저자는 호주 시드니 출신으로 일본의 대학에서 공부하던 중 영어회화를 가르치다가 20년이상 영어를 가르치고 다양한 책을 집필했다.

기본 30가지 패턴에는 문장 30개가 있고 그 뒤에 동사의 원형을 쓰는것, 동명사(-ing)를 쓰는 것, 동사의 과거분사를 쓰는 것 세가지로 구분되어 정리돼 있다.

책을 펼치자마자 첫장에 잘 정리된 표가 있어 책의 전체 내용을 한번 이해할 수 있어 너무나도 친절한 책이라 느껴졌다.

첫 챕터 be going to, 에 속한 세가지 패턴 I'm going to ~, Are you going to ~? I was going to ~, 로 각 패턴당 총 4개의 페이지로 다양한 예문과 해설로 정리되어 있다. 주어를 바꾸며, 동사를 바꾸며 예문을 만들어 단순한 방식으로 따라 읽어보며 문장들을 머릿속에 집어넣을 수 있었다.

영어의 문법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기본적이고 회화에서 꼭 필요한 내용들을 중간중간 정리해주고 있는데, 주어와 동사가 바뀌는 부분이라던지, 전치사가 바뀌며 어떻게 표현이 달라지는지 등 영어를 쉽게 알려주고자 한 저자의 마음이 느껴졌다.

책의 마지막에는 일상, 여가, 일, 연애 관련 표현들을 정리해두고 있어 이를 앞의 패턴에 접목시켜 다양한 회화 연습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미국인들이 일상에서 쓰는 단어의 개수는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다고 한다.

이정도의 표현에 어휘능력만 갖춘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영어문장의 개수는 무한으로 증식될 것이다.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되어 너무 고마운, 그리고 몇번이나 책을 읽듯 반복하여 읽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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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한눈에 보이는 책방도감 - 공간 디자인으로 동네를 바꾼 일본의 로컬 서점 40곳
건축지식 편집부 지음, 정지영 옮김 / 현익출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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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한눈에 보이는 책방도감,

4.5평, 8평, 10평 남짓한 작은 서점에 4천권 1만권 가까이의 책이 있다고 한다.

어떻게 책을 배치하여 흡인력을 높일지, 좁은 공간이지만 넓어보이게 하는 요령들 등이 자세히 정리되어 있다.

도감이라는 말이 맞게 서점과 관련된 내용들을 도표, 이미지가 있어 눈에 쉽게 들어오며, 서점 공간의 평면, 입면, 가구도면까지 매우 치밀하게 정리돼있다.

건축 전문서점으로 난요도, 다이류도, 류류도가 소개되어 있었고 그 외에도 테마별로 다양한 일본의 작은 서점들이 소개되고 있다.

일본에는 작지만 내공이 있는 서점들이 참 많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서점들이 가진 특색이자 손님을 배려한 마음들을 알 수 있었다.

건축설계 일을 하고 있으며 작은 서점도 운영하고 있는 나에게 100% 공감되는 내용들로 가득했다.

추가로 책의 배치 방식과 기획에 대한 이야기, 책의 무게와 본질에 가까운 이야기들은 저자가 얼마나 서점의 공간에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책에는 소개된 서점들은 대체로 너무 작은 공간들이라 작은 공간을 짜임새 있게 이용하는 방법들, 조명, 홍보효과 등에 대한 정보가 많았다.

요즘의 서점은 책만 팔아서는 되지 않고 또다른 특색이 필요하다고 한다. 구하기 힘든 물품을 함께 판매하거나 커피를 판매하는 등, 오랜시간 내공을 쌓아온 서점이나 대형 서점과 경쟁을 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해했다.

이 책은 꼭 서점이 아니더라도 작은 공간을 이용하여 상업공간을 운영하려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무엇보다 평면도를 실컷 보며 건축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다.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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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이후 10년 - 인생의 새로운 속도와 방향을 만드는 시간
헨리 올리버 지음, 전혜영 옮김 / 토네이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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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마흔이후 10년은 여러 명의 성공스토리를 소개하고 있다. 사람마다 성공의 기준은 다르겠지만 사회적으로 성공을 거두었다고 인정받는 소설가, 기업가 등 다양한 사람들이 어떤 태도로 삶을 살아갔는지를 말해주고 있다.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전략적으로 임하기 보다는 자신을 믿고, 직업으로서의 소명의식을 믿는 것이 필요한 사람들도 있다.

30대에는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발견하고, 40대 중반에 그것을 시작하고, 50대에 성공을 거두는 사람들,

어쩌면 느리고 비효율적일 수 있는 방법이지만 결과적으로 성공을 하는 삶, 이처럼 성공에는 어쩌면 방정식 같이 단순한 논리로 얘기될 수 있는 것이 아닐 것이다.

결과적으로 성공을 이룬 삶이라면 그사람이 어떻게 살았든 그것은 성공스토리가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성공으로 나아간 사람들의 일상과 태도를 가까이 들여다볼 수 있었는데, 지금 나의 삶에 실패가 가득하다면 그들의 삻과 연결시켜 성공의 영향과 기운을 본받아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삶을 바꾸고 싶다면 주변의 사람들을 바꾸어보라고 말하고 있다.

한사람과의 만남이 인생을 바꾼 여러 사례를 소개하며 인간관계가 한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이 참으로 크다는 것을 새삼 생각해보게 됐다.

평균적으로 사람의 능력이 발휘되는 시기가 있는데 새로운 것을 이해하는 능력은 18-19세, 안면인식능력과 단기 기억력은 30대 초반까지 계속 향상되며, 타인고의 감정상태를 판단하는 능력은 40대나 50대에 최고조로 달한다고 한다. 그리고 어휘력은 늦으면 60대나 70대에서도 최고조에 이를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사람의 능력이 발전하는 것은 마흔 이후로도 무궁무진 할 수 있다.

지금 나는 30대 이지만, 마흔 이후로의 삶에도 희망을 가지고서 삶을 살아내보고자 한다.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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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 생존법 - 불안정한 시대를 이해하고 평온함을 찾는 법
알랭 드 보통.인생학교 지음, 최민우 옮김 / 오렌지디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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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생존법, 불안정한 시대를 이해하고 평온함을 찾는 법,

남들이 알고 있는 것들을 내가 모를 때 느끼는 불완전함 또는 뒤쳐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는가.

이 책은 사전처럼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단어의 쓰임과 그것의 역사에 대해 본질적으로 다루며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궁극적으로 가져야할 지식의 태도를 정리해준다.

현대사회의 우리에게도 과거의 선구자들이 그랬듯이 은둔의 시간이자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오두막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마음에 들었다. 너무 쉽게 연결되는 지금의 시대에서 디지털 디톡스, 비행기모드가 필요하다고 종종 아니 자주 느낀다.

광고의 역사에서 남들이 주목받기 위해 강조하는 방법만 사용할 때 차분하고 절제된 방식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이끈 사례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평소에도 화려함 보다는 단순함에 마음이 움직이는 편이다. 남들이 하지 않는 방식을 택하는 것은 적지않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때로는 차분하고 절제된 방식으로 접근하는게 더 효과적으로 주목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실행에 옮긴 것(영국 미술가 벤 니콜슨은 1930년대에 시각적 평면과 백색이 만들어내는 음영에서 일어나는 작은 변화가 감상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지 탐구하면서 티끌 하나 없이 절제된 하얀 태버스를 제작했다. 니콜슨은 캔버스를 고요하게 만드는 것이 대조를 한껏 강조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시선을 끌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현대의 광고주들이 간과했던 부분, 즉 커뮤니케이션의 진정한 목표는 단지 주목받는 것이 아니라 경청하도록 만드는 것이며, 이는 과할 정도로 속삭일 때 가장 잘 구현되리라는 점을 포착하여 성취한 것이다.

물질을 통해 정신적 만족은 인정되는 부분이지만 결코 지속되지 않는다. 그 근원을 깊이 탐구하고 본질적인 문제점을 찾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우리에게 절실하다는 이야기도 현대사회의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얘기였다.

물질적 대상이 성취에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는다고는 할 수 없다. 다만 우리 자신과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노력과 이해가 중요하다. 안정은 오랫동안 묻혀 있던 불안의 희미한 근원을 시간을 들여 끈기 있게 탐구함으로써 얻을 수 있다. 우정은 우리 자신이 누군가에게 쓸모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그 누군가의 주변에 머물며 담대하게 약점을 드러내고, 그 누군가가 우리에게 말하는 것을 상상력을 동원해 해석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요구한다. 

미디어, 뉴스와 신문에 대한 이야기에서 우리가 매일 꼭 알아야할 뉴스란 없다고 말한다.

뉴스 산업의 근본 전제는 새로운 것과 중요한 것이 하나라는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새로우며 새로운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 삶에서 이 전제는 대부분 거짓일 공산이 크다. 방금 일어난 일이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있다. 우리가 번영에 정말로 중요한 것들은 20년 또는 1000년 전에 일어난 일이며, 실제로 1500년대부터 도서관 서가에 꽂혀있던 책에 기록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너무 많은 정보, 너무 많은 이야기, 가십거리들이 있는 현대사회에서 휘둘리지 않고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안목을 가진 채 자신만의 길을 굳건히 걸어나가도록 돕는 책이다.

남들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이 어쩌면 하나도 중요하지 않을 수 있음을, 책을 덮으며 내 자신이 조금 더 단단해졌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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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잘 자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 - 망가진 수면 패턴을 회복하는 8주 숙면 훈련
제이드 우 지음, 제효영 옮김 / 심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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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친해질 것, 잠이란 무엇인가에서 부터 우리가 잠에 대해 익히 들어왔던 오해에 대해 한번씩 짚어본다.

대부분 잘못된 이야기들이 많고, 최근에 많이 알려진 의학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만 하고 그 본질에 대해 다루는 방향으로 책은 진행된다.

저자는 수면일기를 쓸 것을 가장 중요하게 주장한다. 잠을 정확히 몇시간 잤으며 몸 상태가 어떠한지를 기록하는 것인데 이 기록을 쌓아갈 수록 자신의 수면 유형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침대 위에서는 잠만 잘 것, 기상시간은 정해둘 것, 낮에 햇볕을 많이 쐴 것, 저녁에는 가급적 빛공해에서 멀어질 것, 잠들기 전 스마트폰을 멀리두고 알람시계위에도 옷을 덮어둘 것, 강아지나 고양이는 우리가 잠자는 공간과 분리하고 같이 잠을 자는 사람이 코를 심하게 골거나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 있다면 잠들기전까지 같은 공간에 있다가 수면시간에는 다른방에서 잠을 잘것을 권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7~8시간을 잘 것이라고 알고 있지만, 그것은 상황에 따라 그리고 사람에 따라 달라지므로 5~11시간 사이에서 수면시간이 조정될 수 있다고 말해준다.

90분 수면 주기 라던지, 수면에 도움이 되는 기기에 대한 사용은 추천하지 않고 있으며, 수면제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다루고 있어 수면제의 도움을 받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에 대해 참고해볼 만한 내용이 많을 것 같다.

잠은 뇌의 독소를 제거하고 세포를 재생하고 건강한 세포를 남긴다. 잠이 오지 않을 때는 내 몸을 더욱 잘 관찰하자. 호흡을 바꾸려 하지말고 잠을 자야한다는 강박보다는 내 몸의 흐름에 맡기고 협조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한다.

누구든 앞으로의 여생에서도 3분의 1 은 잠을 자며 보낼 예정이다. 잠을 잘 자야 남은 3분의 2도 잘 보낼 수 있다는 것을 이제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수면시간을 잘 확보할 것, 그리고 그 시간을 위해 낮에 햇볕을 쐬고 열심히 시간을 보낼 것 !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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