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을 바꿔야 운명이 바뀐다 - 얼 나이팅게일, 시공을 초월한 인생 격언
얼 나이팅게일 지음, 황금진 옮김 / 포텐업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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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책 《성격을 바꿔야 운명이 바뀐다》의 저자 얼 나이팅게일은 왜 똑같은 조건에서 어떤 사람은 성공하고 어떤 사람은 그렇지 못한가라는 의문을 품고 이를 탐구했다. 그는 라디오 방송에서 광고 판매 수수료로 충분히 돈을 벌었던 35세에 은퇴를 결심하고 보험 회사를 인수했으며, 직원들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동기부여에 시간을 쓰기 시작했다. 그의 탁월한 동기부여 능력을 본 영업 부장의 제안으로 그의 멘트를 녹음하기 시작했고, 그것이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비밀》이라는 책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저자는 인생이 정말 재미있어지는 순간은 현재의 나와 되고 싶은 나 사이의 격차가 줄어들 때라고 말하며, 인생을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신경 써야 할 부분으로 가정생활, 일, 소득이라는 세 가지를 강조했다. 그는 사람의 본성과 기질이 운명에 고유하게 드러나며, 사람을 평가할 때는 사과나무를 평가하듯 그 사람의 결실과 결과물을 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운이란 인생이 원하는 것과 자신이 받을 자격이 있다고 믿는 것의 총합에 불과하며, 운은 나이를 먹는다고 저절로 쌓이는 것이 아니라 그 바탕이 변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운이 변하지 않았다는 것은 자신이 변하지 않았다는 뜻이며, 이는 인간으로서 성장하고 성숙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사람이 다방면의 지식을 통해 성장한다고 강조하며, 자신이 성장하면 자신이 사는 세상도 변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발상을 받아들일 수 있는 수용성이 필요하며, 조직의 성공은 경영진의 수준에 달려 있음을 상기시키며 스스로 다방면의 아이디어를 흡수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떤 일을 할 때 불안감과 죄책감이 든다면 이는 내재된 유전적 명령을 어겼기 때문이라며, 이 감정을 통해 자신이 무엇을 잘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스스로에게 "나는 시작한 일을 다 해냈어. 그러니 이젠 새롭고 흥미로운 다른 일을 찾을 거야"라고 말하며 자신의 목표를 분명히 알고 있는지 점검하라고 조언했다.

창의적 사고를 위해서는 문제를 명확히 짚어보고, 해결 아이디어를 생각하며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해결책을 적어보는 등의 연습이 필요하다. 문제를 잠시 방치한 뒤 다양한 아이디어를 잠재의식 속에 스며들게 한 후 유레카의 순간을 기다리며 이를 실행하고 완료할 때까지 지속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을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이 자신이 가진 능력의 극히 일부만 발휘하며 인생을 마감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흥미로운 모험은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이 아니라 자기 안에 들어 있는 진짜 에너지를 끌어내 삶에 쏟아붓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기 자신을 내려놓는 것이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되는 유일한 방법이며, 인간은 누구나 자기라는 감옥에 갇혀 살아간다고 설명했다. 그는 타인을 이해하기 어려운 인간 구조를 초월해 더 넓은 세계를 볼 줄 아는 눈을 가지면 인생에서 끊임없이 나타나는 문제들에 대한 고민이 가벼워질 것이라고 했다. 사랑과 이성의 힘으로 자기를 초월할 수 있다면 인생은 훨씬 깊어지고 하루하루가 충만하고 보람차다고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인의 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 과식, 걱정, 움직이지 않는 생활습관을 지적하며, 살짝 배가 덜 찼을 때 숟가락을 내려놓고 걱정을 멈추며 규칙적으로 운동할 것을 권장했다. 운동은 혼자 하는 것보다 타인과 함께 하거나 스포츠 동호회를 통해 지속성을 높이는 방법을 제안하며, 시간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틈새 운동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불평과 불만이 생기는 것은 쉽게 얻으려 하기 때문이라며, 매일 계획한 대로 시간을 보내면 작은 성취들이 복리 효과를 내며 쌓일 것이라고 했다. 자신이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만 되어 있다면 이 세상에는 훌륭한 수업, 강좌, 책이 널려 있으며, 지성은 운명을 무너뜨리는 무기라고 강조했다. 두뇌를 활용하면 태어날 때 부여받은 운명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으며, 스스로 생각하고 배우지 않으면 운명과 환경에 휘둘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어떤 훌륭한 업적도 반드시 수년간의 수습과 외면당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하며, 세상에 쉽게 이루어지는 일은 없음을 상기시켰다.

삶은 내면의 힘으로 사는 것이기에 중요한 것은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이지 외부에서 벌어지는 일이 아니라고 했다. 주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속도로 살아가며, 어떤 일이 생겨도 동요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사태를 파악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많지만 정말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알지 못한다며, 배가 목적지에 도달한 후 새로운 항구로 향하듯 목표를 달성한 후 또 다른 목표를 설정하고 나아가는 과정을 통해 위대한 업적을 이룰 수 있다고 했다. 중요한 것은 한 번에 하나의 일에 집중하는 자세이며, 목적지를 잃고 정체되는 배가 결국 쓸모없어지듯, 사람도 가고자 하는 목적지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애물이 나타났을 때 좌절하지 않고 더욱 직진하여 큰 일을 이루어낼 때까지 계속해야 한다고 말하며,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기 위해 하루 1시간씩 생각하는 훈련을 권장했다. 목표를 종이에 적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을 고민하며, 떠오르는 생각들을 적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목표를 바라보며 깊이 생각하는 습관은 잠재의식에 목표를 주입하며, 내면의 비옥한 토양이 되어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창의적인 사람들은 문제를 도전으로 인식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음을 이해한다. 그는 인간이 만든 모든 산업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설명하며, 걱정을 줄이고 삶을 흥미롭게 만들기 위해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라고 조언했다. 자신을 이 세계와 우주의 일부로 바라보면, 대부분의 문제가 사소하게 느껴지며 불필요한 걱정에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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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 + 일러스트레이터 CC 2025 무작정 따라하기
민지영 외 지음 / 길벗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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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책 포토샵 + 일러스트레이터 CC2025 무작정 따라하기는 2025 버전의 Photoshop과 Illustrator에서 새롭게 추가된 AI 기반 기능들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창작 과정을 더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디지털 창작의 진화 속에서 Photoshop과 Illustrator는 이제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는 도구로 자리 잡았으며, AI를 활용한 기능이 이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특히 텍스트 명령어만으로 구체적이고 생동감 있는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드래프트 기반 이미지 생성 기능은 아이디어 실현 속도를 비약적으로 향상시킨다.

이 책은 Photoshop과 Illustrator의 기본기를 다지는 동시에 최신 기능을 다루며, AI와 협업해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는 방법을 친절히 알려준다. 또한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실습 자료를 다운로드받아 책의 내용을 실습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AI 기능의 발전 중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텍스트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능, 이미지 삭제와 영역을 채우는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는 기능, SNS 미디어에 최적화된 생성형 확장 기능, 산만한 요소를 빠르게 제거하는 기능, 원하는 배경을 텍스트로 생성하는 기능, 참조 이미지를 기반으로 유사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능, 전통적인 필터 합성이 필요 없는 AI 이펙트, 대충 드래그해도 완벽하게 작업할 수 있는 브러쉬 도구였다.

특히 한글로 작성한 텍스트를 활용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은 매우 놀라웠다. 마치 직원에게 구체적인 작업 지시를 내렸을 때 그대로 작업물을 만들어내는 것처럼, 이제는 간단한 프롬프트를 통해 이를 실현할 수 있다.

책을 통해 이전에 몰랐던 Photoshop과 Illustrator의 기능들을 발견하며 작업 효율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었다. 간편하면서도 강력한 도구들이 이미 내 손안에 있었음을 알게 되어 신기했고, 앞으로 작업 시간을 단축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의 저자들은 모두 시각 디자인 전공자로,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거나 전문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이다.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작업 방식들을 다루고 있어 매우 유익했다. 쉬운 설명 덕분에 일주일간 다양한 실험을 하며 책의 내용을 모두 따라 해볼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실전에 응용해 내 것으로 만들어갈 자신감도 생겼다.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이 책은 최고의 추천 도서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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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초조한 당신을 위한 마음 치유 심리학 - 삶의 불안 속 평온한 길을 찾는 단단한 내면의 힘
판쥔쥐안 지음, 유연지 옮김 / 이든서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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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책은 내면의 힘을 키우고 삶의 불안을 극복할 수 있도록 따뜻한 위로와 실질적인 지침을 담고 있다. 삶에서 느끼는 문제와 고통은 사실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세상이 보내는 선물이라는 저자의 메시지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 책을 읽는 동안 노란색으로 표시된 핵심 문장을 따라 빠르게 읽었고, 그 문장들이 마음에 남아 처음부터 다시 정독하며 더 깊이 이해하려 노력했다.

특히 이 책은 감정과 내면을 다루는 성숙해지는 단계를 제시한다. "나는 원한다. 나는 갈망한다. 나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는 1단계에서 시작해, 좌절과 실패를 받아들이고, 나 자신과 세상을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단단한 내면으로 성장하는 여정을 설명한다. 자신에게 지나치게 가혹한 사람은 1단계에 머물며 "나는 해낼 수 있다"는 집착에 빠지기 쉽지만, 자신을 내려놓을 줄 아는 사람은 3단계를 지나 4단계로 성장할 수 있다. "나는 나고, 너는 너다"라는 생각을 통해 타인을 배려하면서도 나를 돌볼 줄 아는 모습은 단단한 내면의 힘을 상징한다.

책은 또한 스스로를 사랑하고 자신을 내려놓는 연습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한다. "나는 나를 사랑해. 나는 지금의 내가 마음에 들어. 이런 나는 충분히 가치 있는 사람이고 중요한 사람이야"라는 문장은 스스로에게 강한 믿음과 확신을 갖는 법을 가르쳐 준다.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기 관찰 일기를 쓰고, "이 소리가 내게 또 영향을 주고 있구나"라고 말하는 연습은 마음의 소리를 객관화하고 자신을 다독이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는 심리학에서 "외재화"라고 불리며, 반복을 통해 점차 내면의 평화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감정을 수용하는 능력은 경험을 통해 얻어지며, 타인과의 상호작용 과정에서 이해받고 공감받는 경험으로 키워나갈 수 있다"는 부분 역시 기억에 남는다. 정서적으로 풍요로워지기 위해 스스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흔히 간과되기 쉽지만 중요한 부분이다. 책은 "나는 할 수 있어. 나는 대단한 사람이야. 나는 넓은 바다처럼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같은 긍정적인 자기 대화를 통해 내면의 목소리를 격려하라고 조언한다. 이 문장들은 읽기만 해도 마음속에서 긍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졌다.

삶의 우선순위에 대해서도 이 책은 깊은 질문을 던진다. "한 사람의 시간과 에너지를 어디에 투자하느냐에 따라 결과도 달라진다. 내 삶이 끝날 때 나는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길 바라는가?"라는 질문은 삶의 방향성을 다시금 돌아보게 만든다. 또한 "남이 나를 어떻게 대하는지 신경 쓰지 마라. 내가 나를 어떻게 대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는 내면의 주도권을 강조하며 큰 울림을 주었다.

책은 불안함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특별한 시각을 제공한다. "불안감이 찾아와도 그것을 억누르지 말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라. 편안해져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라"는 문장은 내 마음속 감정을 있는 그대로 느끼며, 그것을 흘려보내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점을 일깨워준다. "내가 너한테 맞출게"라는 말이 타인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신호가 될 수 있음을 지적하며, 타인에게 맞추기보다는 내가 나를 먼저 존중하고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깊이 새겨졌다.

결국, 이 책은 나 자신이 모든 것의 출발점임을 기억하게 하며, 나를 소중히 여기고 나를 위해 에너지를 아끼는 법을 알려준다. "내가 나를 소중히 대할 때, 내 모든 잠재력은 자연스럽게 흘러나올 것이다"라는 문장은 내면의 힘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응원의 메시지로 다가왔다. 책을 읽는 동안 자연스럽게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고, 삶의 불안을 다루는 새로운 관점을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은 스스로를 지치게 만드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따뜻한 위로와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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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결정을 위한 하루 10분 논리 연습 -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페르미 추정 입문서
후카사와 신타로 지음, 한세희 옮김 / 현익출판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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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더 나은 결정을 위한 하루 10분 논리 연습은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페르미 추정(Fermi Estimation) 입문서다. 이 책의 저자인 후카사와 신타로는 비즈니스 수학교육자로 활동하며, 복잡한 문제를 간단하게 풀어내는 데 필요한 논리적 사고를 돕는 방법을 소개한다.
페르미 추정은 짐작하기 어려운 문제를 단순한 논리와 직관을 통해 해결하는 방법론이다. 엔리코 페르미(1901~1954)는 이탈리아 로마 출신의 물리학자로, 물리학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기고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인물이다. 그는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제한된 정보를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추론하여 어림값을 도출하는 능력으로 유명하다. 이 책에서 다루는 페르미 추정의 특징은 짐작하기 어려운 문제를 짐작하는 행위, 정확한 수치 계산 대신 어림셈으로도 충분하다는 점, 그리고 논리와 직감을 동시에 활용한다는 점이다. 페르미 추정에서는 정확한 답보다 사고 과정이 더 중요하다. 이는 복잡한 문제를 간단히 나누어 사고하며,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습관을 길러준다.
페르미 추정을 통해 복잡한 문제를 다룰 때, 가정 연습으로 애매한 상태를 수치로 변환하고, 분해 연습으로 어떤 사물이 무엇으로 이루어졌는지 생각해보며, 비교 연습으로 비교 대상을 정하여 수치화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세 가지 과정을 통해 가정하고, 분해하며, 비교하는 습관을 익히게 된다. 예를 들어, 터무니없는 질문에 대해서도 추론 과정을 통해 정답에 가까운 수치를 도출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답을 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을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이 책을 읽으며 나 자신도 몰랐던 분야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 평소 주변의 상황이나 물건에 관심을 가지며, 이를 논리적으로 추론해보는 연습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자료나 뉴스 기사, 통계 자료를 더 세심하게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기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페르미 추정은 단순히 학문적인 기술이 아니라, 일상에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도구임을 알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고, 서로의 추론 과정을 이해하는 대화를 나누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 논리적 사고뿐만 아니라 소통 능력 또한 함께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호기심과 탐구 정신을 자극하며, 다양한 추론 방식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앞으로도 일상에서 페르미 추정을 활용하며 사고력을 발전시키는 데 집중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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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한 장 UX의 법칙 100 - 바쁜 기획자와 디자이너를 위한 원포인트 UX/UI 디자인 레슨
    아이린 페레이라 지음, 현호영 옮김 / 유엑스리뷰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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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UI와 UX 디자인은 건축과 닮은 점이 많다. 책을 읽으면서, UX 디자인이 단순히 디자이너들의 작업 영역을 넘어 일상적인 삶과 생활소품 정리에까지 확장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UX는 디지털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아날로그 환경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여지가 많다. 작은 디자인 하나가 큰 영향을 미치고,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점은 매우 흥미롭다. 디자이너의 역할은 단순히 사용성과 기능성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상호작용을 독특하고 기억에 남게 만드는 방법을 모색하는 데 있다.

    문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능력은 디자인을 특별하게 만든다. 제품은 제 기능을 하고 작동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오늘날 선택지가 다양해진 상황에서는 단순히 작동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UX와 UI 디자인은 반드시 동시에 진행되어야 하며, 사용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는 더 많이 듣고 덜 말하며, 똑똑한 질문을 던지고 공감하려는 태도를 요구한다.

    긍정적이고 기억에 남는 경험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예상치 못한 기능을 제공하고 사람들을 몰입 상태로 이끌어야 한다. 몰입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완전히 집중하는 상태로, 직관적이고 혁신적인 기능이 이를 가능하게 한다. UX 디자인은 건축처럼 사용자 경험을 위한 설계를 목표로 하지만, 건축이 물리적 구조물을 다룬다면 UX는 디지털 구조물을 설계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 과정에서 디자이너는 경험을 직접적으로 디자인하기보다는, 의도된 경험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도구를 설계한다.

    UX라는 개념은 비록 최근에 정립된 용어일지라도, 그 실천은 오래전부터 존재해왔다. 예를 들어, 그리스 의사 히포크라테스는 수술 도구를 최적의 방식으로 배치하는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이는 UX의 기초가 되는 사고방식이라 할 수 있다. 디자인 역사에서는 미스 반 데어 로에가 "Less is more"라는 명언을 통해 간결함의 미덕을 강조했으며, 이는 복잡한 상호작용에서 최소한의 요소만 남기는 UX 법칙으로도 연결된다. 반대로 로버트 벤투리는 "Less is bore"라는 말을 통해 맥시멀리즘과 개성을 찬양하며 또 다른 관점을 제시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디자인이 사용하기 어렵다면 그것은 미니멀리즘도 맥시멀리즘도 아닌, 단지 나쁜 디자인일 뿐이라는 사실이다.

    디자이너는 사용자가 목표를 가장 빠르고 쉽게 달성할 수 있도록 장애물을 제거해야 하지만, 때로는 천천히 진행하며 사용자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집중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디지털 네이티브와 디지털 이민자 모두를 배려하여, 인터페이스는 디지털 문해력에 상관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고령자를 포함한 다양한 사용자를 고려한 디자인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책에서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웹사이트가 큼직한 디자인 언어를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사례를 소개했다. 어린이를 위한 디자인에서도 지나치게 단순화하거나 밝은 색상만을 사용하는 접근은 지양해야 한다. 예를 들어, 니켈로디언의 앱은 어린이들이 탐색 과정에서 실험하고 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에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러한 사례는 UX 디자인이 단순히 기능적일 뿐만 아니라 창의적이고 몰입적인 경험을 제공해야 함을 보여준다.

    애플의 iPad 디자인 시스템은 다양한 화면 크기와 비율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되었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디바이스 사용 맥락이었다. 어떤 기기를 언제 사용하느냐가 화면 크기보다 더 중요한 디자인 요소로 작용했다. 이는 "모든 것이 중요하다면, 아무것도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는 원칙과도 맞닿아 있다. UX 디자인에서 중요한 정보와 그렇지 않은 정보를 구분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안나 카레니나의 한 구절처럼, 긍정적인 클라이언트 관계는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이어지는 공통된 특성을 지닌다. 디자이너는 문제를 명확히 정의하고, 이를 통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탄탄한 프레임워크를 만들어야 한다. 명확한 목표는 디자이너로 하여금 적절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고, 더 나아가 창의적인 해결책을 이끌어낼 수 있다. 이는 결국 UX 디자인이 예술이 아니라, 인간의 실제적인 요구를 해결하는 실용적인 작업이라는 점을 다시금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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