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 매일의 일상, 나아가 건강과 관련된 요인을 모두 꾹눌러 변동이 없도록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할 뿐 아니라, 그리 건강한 방법도 아니다. 맥박을 비롯해 사람의 생리를 구성하는 지표 역시 적절한 변동성이 존재하는 것이 건강하다. - P8

 때로는 맛있는 음식과 술을 즐길 마음의 여유도 있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삶으로 돌아오기 위한 중용의 닻이다. 삶의 모든 면을 억지로 통제하려는 노력에 치중하기보다는 내 삶이 비뚤어짐에서 벗어나 점차 경박단소한 자연스러움을 찾아갈 수 있도록 허용해 주기만 하면 된다. - P11

충분히 걷지 않는 삶을 사는 것은 담배를 꾸준히 피우는 것과 해로운 정도가 비슷하다. 이러한 이유로 "앉아있는 것은 새로운 습연"이라는 말이 생겨나기도 했다. - P182

당뇨병 환자, 심한 비만인 살면서 근력 운동을 한 적이 없는 사람은 금식을 하면 지방이 타는 것이 아니라 근육이 녹는 동화 저항 현상이 발생한다. 이 경우 시간 제한 다이어트가 적합하지 않으며 복합 탄수화물과 단백질, 건강한 지방을 섞어 세끼를 잘 챙겨먹고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면6~12개월에 걸쳐 동화 저항 현상이 풀린다. - P133

 단순당을 반복적으로 섭취하면 식탐이 악화되어가속화에 빠지고, 마약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비탄에 빠져 폐인이 되는 것처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설계된 도파민은 우리의 정신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준다. 결론적으로, 방에 앉아 스마트폰만 보다 보면 더 우울해지고, 머리도 나빠지고, 근육도 녹는다. 그만한 가속노화가 또 어디에 있겠는가. 그럴수록 바깥으로나아가 진짜 사람과 진짜 세상을 만나야 한다. - P294

앞으로 우리는 평생 공부하고 평생 일하며, 동시에 늘 은퇴한 것과 비슷한 삶을 만들어 가야 할 가능성이 높다. - P297

건강하고 행복한 100년짜리 삶은, 평생 나에게 중요하면서 즐거운 것을 찾고 이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끊임없는 몸 고생과 머리 고생으로 만들어진다. 각자의 삶은 그렇게 평생을 조각해 나가야 할 예술품이닺 - P298

 블루존 식사나 MIND 식사,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다면적 운동의 가장 기본은 ‘다양성‘과 ‘적당함‘이다. 사람에게 시간과 습관의 힘은 대단해서, 굳이 건강하지 않은 불균형을 만들어 낸후 오랜 시간 그 습관을 유지하면 몸과 마음이 큰 폭으로 틀어질 수있다. 그래서 이 책을 무언가 더한다는 측면뿐만 아니라 나의 습관을 조정한다는 측면에서도 활용하길 바란다. - P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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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때문에 크게 스트레스받지 않는 사람들은 모든 인간을 이해하는 게 아니라 관계에 따라 적정 거리를 두고 에너지 소모 방식을 정해둔다 - P87

머릿속에서 갈등이 일어난다는 건 둘 다 비슷하기 때문이다.
짬뽕이나 자장면이나 그게 그거다. 맛있게 먹고 잘 소화시키는 게더 중요하다. 더 나은 선택이 중요한 게 아니다. 정해진 시간 내에결정하기, 이미 선택한 결정에 만족하기, 건강하게 살기가 진짜중요한 일임을 기억해야 한다. - P233

호모 사피엔스에게는 예측술과 독심술 능력이 없다. 어릴 때는 그런 환상이 있을 수 있지만, 성인이 되었으면 문제 해결로 직진하는 기술을 익혀야 한다. 우리가 어쩔 수 있는 것은 현재와 자기 자신밖에 없다. 미래는 진인사대천명이고 타인의 마음속은 타인에게 맡겨두어야 한다. 알아낼 수 없는 것을 알고자 하는 것은힘만 빠지는 일이다. - P235

 잘 안 된 결과가 생산적인 결과를 만들어냈다.
그러니 여러분도 일단 부딪혀보는 게 어떨까. 하기 싫어도 하나 더 못 하겠다 싶을 때 하나 더 좋으면 좋은 대로, 불편하면 불편한 대로 하나 더 안 될 것 같아도 하나 더 하는 게 이 책에서강조하는 마음 지구력을 높이는 방법이다.  - P248

욕구의 그릇이 있고, 그 그릇이 채워져야 보상 중추가 만족감을 느끼는데, 다급한 마음에 그릇의 크기를 키워버리는 게 완벽주의다. 그래서 성취를 해도 뇌에서는 기준치를 만족하지 못했으니 "한 번 더!"의 신호가 생성되지 않는다. 그럼 뇌에서는 만족감의 결핍을 한 방에 채우려고 점점 더 큰 그릇을 준비하고, 그럴수록 허탈감이 의욕을 지워버리는 악순환에 빠진다.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완벽을 추구할 때 생기는 참사다. - P256

노력은 중요하지만, 완벽주의는 내려놓아야 한다. 인간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다. 몸이 버텨줄 때, 잠깐은 출력을 내는 데 도움이되지만 사람을 빨리 지치게 만든다. 평생 도달할 수 없는 목표에건강을 갈아 넣는 것은 무모한 일이다. 병으로 이어지기 전에 새로운 엔진을 장착해야 한다.
굳이 완벽주의를 추구하지 않더라도 잘 살 수 있다. 바쁘게 살고 싶다면 일정표를 만들어서 스케줄을 관리하면 된다. 처음에야과도하거나 과소한 스케줄을 짜겠지만 만족과 불만족을 반복하면서 결국 적당한 속도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 P267

이렇게 목표를 수정하는 것도 능력이다. 세상의 흐름에 따라,
나의 상태에 따라 정답은 늘 변한다. 융통성을 발휘하며 인생에적응하는 능력, 그게 완벽주의의 대안이며 해결이다. 소진도 예방할 수 있다. - P287

결정력은 시행착오를 통해 성장한다. 결정이 잘못됐다고 다시기회를 주고, 다시 기회를 주면 결정력은 자라지 않는다. 이를 기억해야 일단 적응을 시작할 수 있다. 이미 결정은 끝났고 바로 시작하기. 그게 잘못된 결정이라도 일단 시작하고 보는 게 현재의성과를 높인다. 그리고 결정하는 능력도 높인다. 그러니 빨리 시작해라. 결정은 끝났고, 좋은 벌써 올렸다. - P311

다양한 일이 있지만 낮에 할 수 있는 일 중에 뇌에 가장 좋은 행동은 걷는 것이고, 밤에 할 수 있는 일 중에 뇌에 가장 좋은 행동은 자는 것이다. - P313

준비가 끝난 다음에 행동하는 게 순서지만 행동부터 하고 준비가 따라오는 경우가 더 많다. 누군가를 속이라는 얘기가 아니다. 행동을 먼저 실천하자는 말이다. 하기 싫더라도, 불완전하더라도 일단 아닌척하자. - P313

너무 겁내지도 말고, 너무 자만하지도 말자. 최대한 긍정적으로생각하면서 앞으로 가자. 확신이 들면 어찌할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또 어찌할 것인가. 좋은 뜻을 품고 열심히 하자. 세상과 자신을사랑하면서 웃으면서 가자. 그것 외에 다른 방법이있다면 그렇게하겠지만, 대안이 떠오르기 전까지는 그렇게 살자.  - P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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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는 자기 인식을 통한 후천적 성격을 얻기 위해 적절한 교육이 필요하지만, 많은 지식이 인간을 쓸모없고 둔하게 만든다고 했다. 이때문에 자신에게 적합한 지식을 쌓아야 자신의 개성대로 즐거울수 있다는 사실을 고려해야 한다. - P73

인생은 어떻게든 끝마쳐야 하는 과제와 같다.
그러므로 견뎌 내는 것은 그 자체로 멋지다. - P98

행복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명량한 마음이다. - P103

사실 너무 불행해지지 않으려면 너무 행복해지려는 요구를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 P112

평생에 걸쳐 매일 매시간 그 자신 자체일 수만 있다면 더 이상 아무것도 필요할 게 없다. - P121

먹은 것이 육체가 되고 읽은 것이 정신이 되어 현재의 자신이 된다. - P129

아무리 많은 지식도 숙고한 지식만큼의 가치는 없다. 많은 독서는 독자적인 사고를 하는 데 방해가 된다. - P132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은 남이 먹다 남긴 음식을 먹는 것과 남이 입다 버린 옷을 입는 사람에 불과하다."

독서를 해서 오히려 남의 생각에 끌려다니면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잃게 된다. 따라서 자신의 사고의 샘이 막혀 버렸을 때만 독서를 해야 된다. - P132

우리의 모든 불행은 혼자 있을 수 없는 데서 생긴다. - P176

예의는 현명함에 속하고, 무례는 어리석음에 속한다. - P177

인간이 사교적으로 되는 것은 고독을, 고독한 상태의 자기 자신을 견딜 능력이 없어서다 - P179

누구나 자기 자신의 고독란 모습일 때 본래 지닌 것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 P180

가장 가치 있는 삶은 홀로 지낼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있다. 자신으로부터 도망쳐서 결국 되돌아와 만나게 되는 것은 자신의 본래 모습이다. 다른 사람과 어쩔 수 없는 관계를 줄이면 자신만의 자유와 욕구가 회복된다.
- P183

행복은 결핍에서 만족으로 ‘빠른 전이‘이다. - P193

동물이 행복한 이유는 인간보다 적은 고통과 적은 즐거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반성이 없으므로 과거의 고통을 담아 두지도 않고 미래의 환상에 사로잡히지도 않기 때문이다. 동물은 오로지 실재하는 현재의 고통만을 느낀다. 미래와 과거는 우리의 생각 속에만 있고 순간만이 실재한다. - P202

내가 원하는 것, 내가 할 수 있는 것, 내가 타고난 것을 긍정하는 것이 나대로 사는 것이다. - P211

누군가가 행복한지 보려면 얼마의 자산을 가졌는지가 아니라 어떤 고통을 잘 견뎌 냈는지 봐야 한다. - P210

개성 있는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자신의 욕망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는 태도다.

- P214

자신이 원하는 한 가지만 찾아보라. 원하는 바가 없는 인생은 타인에게 휘둘린다. - P214

진정한 부자는 재산을 재난이나 불행을 위한 방호벽으로 여기지, 즐거움을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 P220

"명예가 목숨보다 더 중요하다"라는 격언은 타인의 견해를 자신의 것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망상에 불과하다. - P224

허영심이 본래 모습보다 더 좋게 타인으로부터 갈채를 받으려는 욕심이라면, 자긍심은 자신이 갖고 있는 장점에 대한 확고한 확신이다. 허영심이 타인의 마음에 기대하는 희망이라면, 자긍심은 자신의 마음에서 자신에 대해 내리는 직접적인 높은 평가다.
- P224

허영심이 들면 말을 많이 하고 자긍심이 들면 과묵해진다. - P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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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쯤 전부터 길을 걷다 꽃을 보면 사진을 찍었다.

‘꽃을 좋아하는 엄마에게 보여드려야지‘

올해는 어머니와 식물원과 정원을 다니기로 했다.

풀 알레르기 때문에 식물 근처는 가기 싫었고,

눈을 마주칠 수 있고
따뜻한 체온이 느껴지는 동물을 좋아하는 막내딸은

식물을 좋아하는 엄마가 웃는게 좋아 관심을 갖다보니

동물과 다른 식물의 매력을 느껴가고 있다.

이 책은 나처럼 저마다 일상에서

식물이 주는 위로, 기쁨, 설렘을 느끼는 사람들을 그린다.

작가의 이야기고 오늘의 내 이야기이고 누군가의 미래일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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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세요. 우리는 모두섹스를 했거나 할 예정인 사람들입니다. 성을 빼 놓고는 삶을이야기하기 어렵다는 말입니다. 여성에게서 성적 욕망을 삭제해 버리면 삶에서 기쁨을 누리고 자신을 사랑하는 능력이 축소됩니다.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누릴 수 없다면,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다양한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탐색하지 않게 됩니다. - P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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