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프랑스 부모들의 십계명
마르조리 물리뇌프 지음, 배영란 옮김 / 나무생각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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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이가 살아가며, 성장한 후의 인생에 자존감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부모로서 아이의 자존감을 어떻게 키워줄 수 있는지에 대해 알기쉽게 설명해준다.

자존감은 마음의 소리에 해당된다고 하고 옳은 길을 추구하려는 마음이라고 한다. 이 점에서 자존감은 양심과 비슷한게 아닌가 생각했다.
자아는 논리적으로 자신의 욕심이나 이기심을 긍정하려한다. 그런 점에서 자존감(양심)과 다른 판단을 하는 것이다.
남이 보기에 착하고 바르면서 자신감 넘치는 사람은 자존감, 즉 마음의 소리를 잘 듣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대의 따위 무시하고 이기적으로 자신의 속내만 챙기려하고 남을 질투하는 사람은 자존감보다 자아가 더 강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부러움을 느끼고 질투를 하는 감정은 아주 사소하지만 큰 원망과 사고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본인이 그로 인한 피해를 입던 남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이 되던간에 자존감을 높이면 트러블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요즘들어 자존감이라는 말이 부모들 사이에 유행처럼 떠돈다.
자아성찰을 하고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찾으려 고민하고 그러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자존감에 가깝다고 할 수 있는데 부모가 스스로 자존감을 갖추지 못하면 아이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 같다. 자존감은 남에게 피해입히지 않고 발전을 기대한다는 부분에서 사회인이라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1장에서는 자존감이 자아와 정체성, 자신감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각각은 어떻게 통제되는지, 자존감이 부족하면 아이가 어떻게 자라나는지, 자존감이 왜 중요한지 등등 저자의 사례와 함께 들어볼 수 있었다.
2장에서는 자존감을 키워줄 수 있는 10계명과 실질적으로 부모가 아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어떤 말투를 사용해야하는지 또 어떤 말투를 피해야 하는지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나는 이 책에서 아이들은 누구나 주인공이 되고 싶어한다는 부분을 인상깊게 읽었다. 어린 아이들에게 장래희망을 물어보면 그 업종에 따라 그 아이가 지향하는 점을 알수가 있는데 그에 맞춰 아이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는 부분이었다.
사회의 일원이 되어 사회발전을 도모하는 건강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자존감이 필수다. 요즘처럼 자신의 존재가치 증명이 어려운 시대에 자신을 온전히 사랑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아이를 위해 읽은 책인데 나에게도 여러가지로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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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함께 행복해지는 놀이 레시피 - 즐기면서 친해지는 교감의 기술
사카자키 기요카.아오키 아유미 지음, 이로미 옮김 / 문학세계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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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개는 훈련이 되지만 고양이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일수록 더욱 그렇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고양이를 경험해 봤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예민하고 제멋대로인데다 불러도 오지않고 털을 빗기거나 약을 먹일려 하면 그 제맘대로의 성격이 더욱 빛을 발하곤 하니까.

이 책의 저자는 고양이들도 트레이닝이 가능하다고 하며 그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는 고양이와 생활하며 인간과 고양이가 둘다 행복하기 위해 필요하며 재난이 일어나거나 문제가 생겼을때 고양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트레이닝이 필요하다고 한다.

고양이 트레이닝 레시피를 초보수준에서 점점 난이도를 높이며 소개하고 각각의 트레이닝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해두었다.
포상을 이용해서 주인의 무릅에 오르게 하거나 사람의 손을 무섭게 생각하지 않게 하고 약을 먹이거나 발톱을 깎을 때에 얌전히 있을 수 있도록 하고 동물병원에 안전하게 다녀오거나 낯선 상황에 무서워하지 않도록 가르쳐서 혹시 모를 재난으로 대피해야할 때 술래잡기 하지 않고 바로 나올 수 있도록 유도한다. 운동량이 적어지면 살이 찌기 쉬운 동물인 만큼 트레이닝을 통해 살이 불어나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얇고 작은 책자로 고양이들의 사진이 아주 귀엽다. 사진만 보면 우리집 고양이에게 기대하기 힘든 포즈가 많다.
우리집 고양이 뽀는 얼마전 중성화 수술을 한 후 부쩍 잠이 많아졌고 뱃살이 늘어지기 시작했다. 운동을 시키긴 해야하는데 고양이 낚시질은 금방 흥미를 잃기 일쑤인데 이 책에 제시된 훈련법을 이용한다면 고양이와 교감도 나누며 운동도 시킬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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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과 친노 죽이기
유재일 지음 / 왕의서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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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출신이라는 이유로 대졸 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에게 외면받은 노무현.
문재인이 노무현처럼 엘리트 정치인들에게 공격받을 거라는 저자의 우려가 담긴 제목이다. 그리고 노무현때처럼 문재인 또한 진보진영에서 공격받을 수 있으며 그런 상황에서 지켜보는 국민들이 제대로 판단하도록 도우려는 의도가 느껴진다.

나는 정치에 대해 잘 모른다. 뉴스에 나오는대로 믿어버리기도 하고 sns를 통해 누군가가 퍼다주는 기사를 읽기도 한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믿지는 않는다. 신문사와 기자 이름을 확인하며 기사의 신빙성을 따지기는 한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도대체 왜 진보진영은 뭉치지 못하느냐를 두고두고 고민해 왔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보수가 똘똘 뭉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답답할 정도로 서로 디스하고 싸우는 모습을 볼때마다 안타깝다. 표가 갈라져 안타깝게 실패를 맛본적이 한두번이 아니면서 아직도 그러니 이해가 잘 되지 않아서 이 책을 보면 궁금증이 어느정도 해소될거라고 생각해서 선택했다.

1, 2장은 현재 진보진영이 있기까지의 내용이다. 내가 잘 알지 못한 시대의 이야기이기도 했고 그러다보니 모르는 사람이 많이 나와서 좀 지루했다. 하지만 현재 진보진영을 이해하려면 꼭 읽어야하는 부분이었다. 내가 특히 재미있게 읽은 부분은 3장인데 친노가 허물어진 이후의 이야기가 펼쳐지기 때문에 뉴스에서 보던 이야기도 있고 내가 투표에 참여하기 시작한 시기이기 때문에 익숙함과 반가움이 있어서였다.
4장과 5장은 재미있게 볼 수 만은 없는 문제들이었다. 우리나라 적폐의 구조나 빨치산과 친일파들의 이야기이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청산해야 할 과제에 대한 부분이었다.

머리말과 맺음말이 마음에 와 닿았다.
1장에서 5장에 이르기 까지는 모든 내용이 머리말을 읽으며 기대한 기대치에 미치지는 않았다. 하지만 생각할 여지는 충분히 줬다.
이 책 안의 내용을 읽고 판단은 각자 알아서 하는것이다. 공감가고 재미있는 부분이 있었지만 이 책의 모든 내용을 이해하기에 나의 정치지식이나 통찰력이 따라가주지 못해서 아쉬웠다.
저자의 팟캐스트를 본다면 더 이해하기 편할듯 하다.

이 책을 통해 새로이 알게 된 내용에 대해 저자에게 감사하다.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은 나의 숙제로 남을 것 같다. 앞으로 뉴스를 보는 눈이 조금 더 뜨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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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아빠 백과사전 - 초보 아빠를 위한 세상의 모든 지식
아민 A. 브롯.제니퍼 애쉬 지음, 조고은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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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한 자료에 놀랐다. 이 책에는 임신과 출산으로 힘들어하는 부인을 위해 남편이 할 수 있는 것을 총 망라해 두었다. (한국인이 한국 기준으로 지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임신 개월수에 맞춘 아내의 변화에 대응하는 법이나 응급상황에서 도울 수 있는 법 같은 굵직굵직한 정보부터 임신사실을 주변에 알리는 법이나 아이의 이름 짓는 법 같은 사소한 정보까지 총 망라되어있다.
우물쭈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남자들에게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
이미 출산을 경험한 내가 보기에도 방대한 정보에 놀랐다. 임신을 했을때부터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고 임신육아 관련 책을 찾아보며 나름의 준비를 하는 동안 남편은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을 시키는대로 따르기만 바빴다. 본인이 스스로 찾아보려 하지도 않을 뿐더러... 어떤 단어로 인터넷검색을 해야 원하는걸 찾을 수 있는지조차 감을 못 잡더라. 과거로 간다면 이 책을 남편 손에 꼭 쥐어주고 싶다.

이 책의 안타까운 점은 방대한 내용을 실으려다보니 두껍다는거. (삐뽀삐뽀119 소아과 보다는 덜 두껍지만) 그리고 글자가 빽빽하다는거.
임신으로 힘든 아내를 어떻게 도와야 좋을지 고민하며 이런 책을 찾아 읽으려 한다는 부분에서 이 책을 선택한 남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부분은 임신으로 인하여 당떨어진 아내를 위해 급히 할 수 있는 요리 레시피를 소개한 부분과 아이 이름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서술된 부분이었다. 이니셜이 비슷하거나 같은 철자로 시작하는 사람에게 무의식적으로 호감을 느끼는 부분이나 고급지고 세련된 이름을 가진 사람에게 더 호감을 느낄 수 있다는 부분이 신기했다.

과거에 비해 아빠들의 역할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가정을 만드는 일은 여성만의 일은 아닐것이다.
임신과 출산으로 지친 여성에게 잠깐의 부담이라도 덜어주려는 남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요즘 이런 책은 대환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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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육아 공부 - 행복한 아이로 만드는 직장인 아빠의 짬짬이 육아법!
양현진 지음 / 위닝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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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들은 육아를 어떻게 할까?
남성들은 어릴때부터 아버지를 보며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는데 우리 윗세대 아버지들에게 부성애란 처자식을 먹여살리기 위한 투철한 직업정신으로 발현되곤 했다.
엄마들은 시어머니나 동서들과 아침일찍 일어나 밥을 짓고 국을 끓이고 남자들 출근준비를 돕고 어린 자식들을 챙기고 하루종일 집안일을 하다가 바깥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가족구성원들의 뒷바라지를 하거나 아이를 낳아 그 자식들의 훈육을 모두 감당하며 살았다. 그러다보니 집안에서의 일은 여자들의 일, 아빠들은 밖에서 돈을 벌어오고 집에서는 신문을 보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엄마들이 육아하는 모습은 자주 보고 자라났지만 아빠들이 육아하는 모습은 익숙하지 않다. 퇴근하고 돌아와 가방만 놓고 활짝 웃으며 아이에게 달려가 뽀뽀하고 놀아주는 다정한 아빠의 모습은 TV 드라마에서나 펼쳐진다.
예전과는 달리 핵가족화로 인하여 아이를 키우는데 주변의 도움을 받기 힘든 요즘은 아내를 도와줄 사람이 남편밖에 없다는걸 잘 알고 육아에 대해 도움을 주는 것에 망설이면 안될것이다.

임신으로 아이를 가진걸 실감하고 배가 불러오면서 출산이나 임신에 관해 공부하고 생각하는 여자들에 비해 남자들은 아이가 태어난 후에야 아빠가 되었음을 실감한다.
당장 기저귀 갈고 우는 아이를 달래야하는데 애가 태어난 후엔 육아법을 공부하기에 너무 늦다. 아내의 짜증을 받아내며 꾸역꾸역 육아를 돕다보면 부부관계가 온전하게 유지되기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아내가 임신을 하면 아빠들도 육아에 대한 책을 읽을 것을 권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남성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두 아들과 막내 딸아이를 키우고 있다. 이 책은 아내의 첫 아이 출산부터 두 아이를 감당하며 셋째아이를 출산할때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제에 맞게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토대로 이루어져 있는데 출산 후 힘든 아내의 마음에 어떻게 반응해 주어야 할지, 아이로 인한 부부싸움에 어떻게 대비를 해야하는지, 익숙치 않은 육아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과 놀아주는 법을 소개한 부분이 인상 깊었다. 많이 연구하고 경험한게 느껴진다. 아이들과 최대한 많은 시간을 할애하려 노력하고 화내고 짜증내기 보다는 아이들을 더 이해하고 웃어주는 좋은 아빠가 되려고 노력하는 저자의 마음이 엿보인다.
임신하고 예민한 아내와 싸우지 않기 위해 마인드컨트롤을 하고 대화법을 분석하는 모습을 보니 저자는 좋은 남편이기도 하다.
아이들이 밥을 먹다가 과자를 먹고 싶어할때 달래는 법, 과자보다는 과일을 권하는 법이 참신했다. 자신의 잘못을 아이에게 사과하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


아빠와의 유대관계의 중요성이 요즘 많이 부각되고 있다. 아이들은 금방 큰다.
어린시절 아버지와 쌓은 유대관계는 커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고 어려운 일이 닥칠때마다 힘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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