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밀랍플라워 & 캔들 - 향기가 주는 따스한 위로, 소이 캔들. 밀랍플라워. 석고 방향제
최윤경 지음 / 책밥 / 201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겨울이라 환기하기도 힘든데다 아로마테라피 효과를 보고자 향초를 피우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이리저리 천연재료를 사용한 향초를 알아보던 와중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에는 소이캔들, 밀랍플라워, 석고방향제를 다루었다.
캔들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아볼 수 있었고 캔들의 종류와 만드는 법, 향이나 색을 첨하는 법 등이 소개 되어 있고 몰드를 이용하여 예쁜 소이캔들을 만들 수 있는 법을 소개한다.
밀랍플라워 같을 경우 무른 비즈왁스를 제면기로 얇게 밀어 꽃을 만드는 법을 소개했다. 꽃잎을 하나하나 찍어내어 손수 만드는 것이라서 정성이 가득해보인다. 비누공예로 만나던 향기로운 조화를 밀랍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소이캔들에 더하여 장식을 할수도 있고 심지를 넣어 캔들로 활용할수도 있어 실용적이다.
석고방향제는 취미로 만들어본 적이 있는데 이 책에서는 소이캔들과 접목하여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소이왁스나 팜왁스를 이용한 천연재료의 캔들은 집안의 공기를 깨끗해지게 하고 은은하게 향을 퍼지게 한다. 꿀을 활용한 비즈왁스는 고가지만 프로폴리스 효과를 볼수도 있다고 한다. 석유화학제품으로 만드는 파라핀이나 젤왁스로 만든 초도 많이 쓰인다. 파라핀왁스는 가격이 저렴하고 가공이 쉬워서 만들어 진 후 천연재료의 캔들제품보다 빠르게 대중화 되었다고 하는데 인체에 해로운 성분이 나온다는 연구결과로 인하여 최근엔 사람들이 기피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정확한 계량과 온도를 표기한데에 있다. 친절하게 사진으로 안내해 두었고 초보자가 보기에도 쉽게 설명되어 있다.
아름다운 사진을 보며 완성작에 대해 기대하며 만드는 시간이 즐거울 것 같다.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은 향기로 인하여 위안을 얻을 수 있다. 더불어 모양이 이쁘다면 시각적인 즐거움도 얻을 수 있다.
이 책을 활용하여 직접 예쁜 작품을 만들어 선물해 보면 어떨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째즈와 폴, 보름이와 세영이 - 길 고양이도 집 고양이도 행복한 마당 집 이야기
강태중.이세현 지음 / 나는북 / 2018년 1월
평점 :
품절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삶을 이 책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신사동에서 가게를 운영하던 부부는 하던 일을 접고 키우던 고양이 두마리를 데리고 지방의 한적한 마당있는 집으로 이사간다.
그곳에서 고양이들을 만나고 새끼고양이들을 구조하다가 셋째 고양이도 만난다.
이 부부가 사는 곳은 집 안팍으로 고양이를 매일 접하고 맘껏 사랑할 수 있는 환경이다.

남편분이 포토그래퍼라서 그런가 고양이들과의 일상을 담은 사진이 화보수준이다.
이 책은 고양이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다룬 에세이만이 아니라 사진을 보는 재미가 있다. 사진집이라고 하는게 더 나을 정도다.
고양이들의 사랑스런 모습을 즐길 수 있다. 경계심이 많은 고양이들이 친한 사람앞에서만 보여주는 모습을 정감있게 촬영해두었다.

이 책은 두 파트로 나뉘어 있다. 첫 파트는 남편의 입장에서 쓰여진 집 고양이들 이야기이고 두번째 파트는 아내의 입장에서 쓰여진 마당고양이들의 이야기다.

첫째 고양이 째즈와 둘째 고양이 폴은 키운지도 오래 되었고 부부들 삶에 조용히 녹아든 가족같은 존재였다. 이들을 데리고 이사한 곳에서 만난 아기고양이 보름이는 추석에 구조되어 이름이 보름이가 되었다고 하는데 이녀석은 붙임성이 있어 임시보호 후 부부가 셋째로 들이게 된다. 이녀석의 말썽이 보통이 아니라서 파괴왕이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인데 고무나무 화분에 올라가 흙을 파며 장난치고 똥을 누고 덮어두기도 하고 화분을 깨뜨리거나 높은 선반에 장식해둔 물건을 떨어뜨리기도 해서 선반은 고양이 차지가 된다.
화가 날 법도 한데 부부는 사랑스러운 장난꾸러기라고 생각하며 기꺼이 이녀석을 위한 장소를 준비하는 모습이 진짜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고양이와 사람의 공존에 대해 많이 다루고 있고 고양이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책도 많이 나오고 있다. 이런 책을 접하는 사람들이 고양이의 예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많이 접하고 고양이로부터 안식과 마음의 평화를 얻는 날이 왔으면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양이 1초만에 이해하기 - 집사도 미처 몰랐던 고양이 마음 수첩
린즈쉬엔 지음, 이나경 옮김 / 도도(도서출판)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고양이에 대한 상식을 1초만에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지루하지 않게 꾸며놓은 책이다. 작은 문단이 한페이지에 3개정도로 이루어져 있다. 전체를 다 하면 몇백개는 될거다.
실제로 한 문단을 읽는데는 1초가 아니라 아무리 짧아도 5초는 걸리는 듯 하다. 상식이기도 하고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알아야 할 교양도 풍부하다. 일러스트와 함께 고양이에 관한 명언도 실려있다. 고양이의 기본적인 습성은 물론 고대로부터 이어진 기록과 최신 분석된 정보까지 다양하다.
고양이가 노아의 방주 안에서 식량을 갉아먹는 쥐를 쫓기위해 사자의 재채기에서 태어났다는 신화적인 유래부터 개와는 달리 스스로 인간에게 길들여지기를 선택하였다는 내용까지, 고양이의 미신부터 과학적으로 입증된 이야기까지 다뤘다. 고양이에 대한 기네스 기록도 나와 있으니 고양이라는 생물이 궁금한 사람에게는 필독서가 되겠다.

얼마전 클리커를 이용한 고양이 훈련에 대한 책을 읽었는데 이 책에도 그 내용이 실려 있어서 반가왔다. 고양이도 필요에 의해 훈련될 수 있다고 하니 관심이 있는 사람은 꼭 읽어보길 권한다.
고양이를 키우며 일어날 수 있는 난처한 상황에 대한 조언이 인상깊었다. 흔히 캣카페를 방문하면 문제묘에게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대응한다는 이야기를 흔히 볼 수 있다. 고양이가 깨물면 같이 깨문다는 내용인데 이럴경우 사람보다 체구가 작은 고양이는 외상성 상처를 입을 수 있을 뿐더러 믿었던 집사로부터 신뢰를 잃게 된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고양이가 집사를 엄마로 생각하면 얼굴을 핥는다는 내용은 기분 좋았다. 우리 고양이도 잠자리에 들때면 나의 얼굴을 핥으러 온다. 얼굴이 따끔거리긴 하지만 기분좋게 잠들 수 있어서 좋았는데 그게 집사에 대한 사랑이라고 하니 기분이 좋았다.

고양이가 궁금한 사람은 물론 지금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에게도 유용하다. 나는 오래전부터 고양이의 매력에 빠져 있어서 이리저리 주워들은게 있었지만 이 책에서 새로이 알게된 정보가 많았다. 무엇보다도 일러스트가 마음에 들었다.
고양이가 궁금한 사람이라면 누구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페이지 구성이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의 자존감 - 행복한 엄마로 거듭나는 로드맵
메그 미커 지음, 김아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12월
평점 :
품절


소아과 의사로서 많은 엄마들을 관찰해 온 저자가 엄마들의 자존감이 아이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엄마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도움을 주기 위해 쓴 책이다. 결혼하고 출산 후 육아에만 몰두하면서 자신을 잃어버린 엄마들에게 효과적으로 자존감을 회복하고 아이들에게 자존감 있는 삶을 물려주는 법을 여러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해 놓았다.

무엇보다도 아이 엄마 자신이 아이에게 없어선 안될 존재임을 느끼고 그것에 집중하는 것의 필요성을 말한다.
엄마라는 존재는 아이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인 가치이다. 하지만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베푸는 무언가로 자신을 평가하곤 한다. 겸손하고자 자신의 이야기는 쏙 뺀다. 이 책에서는 그건 겸손이 아니라고 말한다. 어쩌면 아이엄마가 하는 겸손이라는 것이 자기자신은 물론이고 다른 아이 엄마들도 상처입히는 짓이라고 말한다.

우정이나 종교, 돈 등 여러가지 챕터를 거치며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잃었던 것, 지나치게 긴장하고 있었던 것, 단순한 것에 쓸데없이 군더더기를 붙이는 것 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기회를 얻게 된다. 단순한 문제를 깊이 생각하는데 들어가는 에너지만큼 아까운 것도 없다. 간단하고 단순 명료하게 일을 처리하고 아이에게 더 집중하는게 효과적이다. 아이에게 집중한다는 것은 함께 아름다운 경험을 공유하고 행복하게 웃는 것이다. 아이를 위한다며 돈을 쓰고 어딘가에 보내는 일이 아니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머리를 쓰고 행복한척 하는 일이 우리의 자존감에 큰 상처를 안긴다.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진짜 행복한것이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엔딩노트 -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이야기
조웅연 지음, 청공(이성은) 그림 / 더도어즈 / 201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주인이 직접 완성할 수 있는 책이다.

자신의 자서전처럼 꾸밀수가 있는데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감성적인 문구로 인해서 감수성 짙은 글로 채울 수 있을 것 같다.

'세상의 단 하나뿐인 나만의 이야기' 라는 부재처럼 자신의 인생을 반추하고 기록할 수 있다.


나라는 사람을 내가 과연 잘 알까?

아침에 생각하면 노력해온 기억, 여기까지 오면서 상을 타거나 칭찬받은 기억이 많이 나고

밤이 되면 부끄러운 기억, 남에게 창피했던 기억이 많이 난다.

상황에 따라 나라는 존재를 내가 어떻게 인식하는지는 아주 주관적이다. 그렇다고 남이 평가하는 내가 나인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나라는 사람의 기억을 한번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갖는 건 어떨까?


좋았던 기억, 싫었던 기억, 어릴때 기억, 얼마전의 기억까지...

자기소개서, 나의 옛날이야기, 그때 그 순간, If Only, 굿바이노트, 미안해요 고마워요라는 6가지 챕터로 이루어져 있다.

지금 나의 모습과 과거의 내 모습, 리즈시절, 사랑에 대한 기록, 싫어했던 사건들, 나를 스쳐 지나간 사람들에 대해서 기억을 떠올리면서 적다보면 내 인생을 새로이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은 그때그때 처지와 감정상태가 다르니까 여러권을 가지고 몇년에 한권씩 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오롯이 나를 나로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선물하기도 좋은 책이다. 자신의 자존감을 돈독히 하고 싶다면 이 책을 쓰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나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생각해 볼 시간을 갖는게 좋을 것 같다.


내가 나를 위로할 수 있는 페이지도 있다. 늦은 축하를 받을 수도 있고 나라는 사람을 주인공으로 영화소개도 써 볼수 있다.

If Only 코너에서 만약 그때 그랬었다면 생각하며 고약한 상사를 혼내주거나 염치없던 전 남친을 때려줄수도 있을 것 같고, 미련을 남기고 떠나간 사람을 다시 잡을수도 있을 것 같다.

추억속의 사람을 끄집어 내서 추억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만약 악필이라서 직접 쓰는게 두렵다면 천천히 또박또박 쓰면서 예쁜 스티커나 그림으로 꾸며보아도 좋을 것 같다.

이런 책은 좀 늦은 시간에 손발이 오글거릴 정도로 감성에 젖어 써보길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