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문장
에도가와 란포 지음, 주자덕 옮김 / 아프로스미디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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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에도가와 란포라는 이름만으로 혹했던 책이다. 일본의 추리소설 거장으로 그 이름을 딴 상이 있을 정도이다. 그정도로 유명하고 일본 고전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다.
타계한지 5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그의 작품이 사랑받고 있고 출간되고 있다.
이 작품도 쓰여진지 오래 되었지만 아프로스미디어를 통해 국내에 출간되었다.
이 소설의 배경은1938년이다. 핸드폰이나 인터넷이 전무하던 시절의 탐정물이다.
악마의 문장이라는 제목처럼 책 표지의 소용돌이 세개가 악마의 얼굴처럼 어우러진 지문이 범인의 유일한 단서가 되는 사건을 시작으로 내용이 펼쳐진다.
성공한 사업가 카와테는 협박편지에 시달린다. 누군가에게 원한을 산적은 있지만 오랜 시간이 흘러 모두 늙어죽었기에 그렇다할 인물은 떠오르지 않고 있던 와중 예고살인 편지를 받게된다. 둘째딸 유키코의 죽음을 예시한 편지를 받고 법의학자 출신의 사설탐정 무나카타에게 딸을 보호하고 범인을 잡아줄 것을 의뢰한다. 무나카타의 조수 둘 중 한명은 범인의 단서를 찾으러 갔다가 독살을 당하고 이건 단순한 협박범의 헤프닝이 아닌 경찰까지 나선 큰 사건으로 번지게 된다.
어디서 나타나 어디로 사라지는지 알지 못하는 사이 범인은 살인에 대한 단서를 남기며 유키코를 납치한다. 잔인하게 살해하여 시체를 전시하고 이번엔 첫째딸을 죽이겠다고 예고편지를 보낸다.
납치된 첫째딸을 찾는 여정은 더욱 잔인하고 다채롭다.
치밀하고 신출귀몰한 범인의 솜씨에 무나카타와 경찰들은 혀를 내두른다.
결국 큰 반전 끝에 범인은 잡히고 그 범인이 죽음에 이르는 방식도 추리물 답게 신선했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은 다양한 추리물을 여러매체에서 접할 수 있어서 그럴까. 책을 반도 읽기 전에 범인을 알아채 버렸다.
하지만 이 책이 일본에 출간된 당시에 꽤 큰 반향을 일으켰을지도 모른다. 요즘은 대부분 반전의 재미로 장르물을 읽다보니 범인이나 반전을 경쟁적으로 찾아내며 읽는 것에 익숙해져 있어서 작은 단서에도 쉽게 범인을 단정짓곤 한다. 그 버릇이 소설의 맛을 조금 떨어뜨린 느낌이다.
반전이나 범인이 누구냐에 집중하지 않아도 소설 자체가 재미있다. 스릴을 느낄 수 있었고 다채로이 시각화 할 수 있는 장치가 많다. 신사 안의 유령의집 부분은 화려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시체나 인형의 묘사가 탁월하다.
아쉬운 점은 시간에 쫓겼는지 오타도 많고 어색한 문장도 종종 보였다는 점이다. 그런 부분만 수정이 된다면 더욱 완성도 높은 감상이 가능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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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공부법 - 공부머리를 뛰어넘는 최강의 합격전략
스즈키 히데아키 지음, 안혜은 옮김, 전효진 감수 / 21세기북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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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7일간 효율적으로 공부한 것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평소엔 공부안하고 시험 일주일 전에 벼락치기용으로 보는 책은 아니다.

시험이라는 것은 원래 평소 실력으로 보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시험이 가까이 다가오면 조급함에 밤을 새거나 공부를 지나치게 해서 컨디션을 망치곤 한다. 그렇게 되면 시험 당일에 평소 실력을 발휘하기 어렵다. 그러니 평소 준비 안하고 이런 책을 읽고 시험공부를 하려는 생각이라면 이 책을 펼치지 말것을 권한다.

이 책에서는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을 다시한번 곱씹으며 오답문제를 풀거나 기출문제 중심으로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지 나와 있다. 시험 일주일 전 볼 문제집을 선택하는 법, 그것을 어떻게 읽어나가야 할지, 나의 실력이 어느정도 이며 부족한 부분을 메꾸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기존 시험문제를 따져가며 분석하는 법 등이 실려있다.


이 책에서 내가 중점적으로 보았던 부분이 바로 자주나오는 문제의 비율 부분이었다.

자주 나오는 문제의 형태를 파악하고 그것을 더 공부하는게 이득이라는 부분이었는데 모의고사 시험지를 분석하면 30~60%는 자주 나오는 문제지만 나머지는 가끔 출제되는 문제라는 것이다. 자주 나오는 문제 중에는 주어와 목적어를 바꿔치기해서 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7일 공부법은 생긴지 얼마 안된 자격증 시험에는 활용이 힘들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문제 유형이 이미 어느정도 정해져 있고 공부법이 잘 정리된 공부를 선택해서 할때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공부법이다.


이 책을 통해 공부법에 대해 대충은 알았지만 구체적으로 알수 있었다. 여기 나온 방법으로 정리해보면서 자신이 생각지 못한 기발한 방법을 발견해 낼 수 있을 것이다.

공부법에 대해 비교적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다룬 책이니 수험생이라면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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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효능감을 만드는 버츄프로젝트 수업 - 할 수 있는 아이, 나를 믿는 아이, 그 변화의 시작
권영애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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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츄 라는 말은 능력이나 에너지를 뜻하는 라틴어로서 버츄 프로젝트의 버츄는 무의식적으로 잠자는 사람안의 원석과도 같은 미덕의 힘을 의미한다. 내면의 잠재된 큰 힘을 의미하는 말로서 인류사회의 보편적 가치를 의미한다. 이 책에서는 교사나 아이들 사이에서 주고받으며 연마하여 반짝이는 다이아몬드 정도의 가치를 가지는 과정을 버츄프로젝트라고 한다.
아이들의 자존감을 일깨우고 인성을 바르게 만들어 나아가 사회에 꼭 필요한 존재로 자라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이 책에는 부정적인 에너지를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꾸어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방법이 제시되어 있다.

초등학생들을 24년간 가르쳐 온 저자는 자신의 교사생활을 비추어 버츄프로젝트가 교사나 아이들에게 얼마나 좋은 영향을 주며 바람직한 삶의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 주는지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있다.
아이들은 교실 안에서 교사에게 혼나게되면 흔히 수치심을 느끼게 된다. 아직 논리적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단순히 모든걸 감정으로 받아들이는 어린 시절. 잘못을 깨우치는 단계에서 사랑받지 못한다면 잘못했다는 자신의 행동에 죄책감을 느끼고 아이들 앞에서 망신당했다는 수치심에 시달리게 된다. 또한 그건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훈육으로도 쉽게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아이들이 부정적인 에너지를 키워나가도록 두지 않고 사랑의 교실을 만들어 긍정해주고 마음의 잠재적인 미덕을 끌어내어 부정적인 아이는 사랑의 힘을 느끼게 하고 이미 사랑을 아는 아이도 자신의 자존감을 두텁게 만들고 남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되게 도와준다.

흔히 어린 아이들은 수치심이 근원이 되어 부정적 에너지를 쌓아간다고 한다. 그런 감정은 사랑을 통해 수치심을 완화하고 자신이 사랑받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함으로서 자존감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이 책의 초반에 초임교사로서 자신의 실수를 솔직하게 밝힌 부분이 있다. 아이들은 통제하기 위해 새학기부터 웃지 않고 엄하게 대했다는 저자는 버츄프로젝트를 알고 난 후에 사랑으로 아이들을 감싸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일부러 문제아가 있는 반을 찾아 담임을 맡으며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혀주는데 집중한다. 그 결과 아이들은 사랑받고 자라야 하며 그게 곧 성인이 되었을 때 인격의 튼튼한 초석이 됨을 알게 된다.
학부모들도 이 책을 읽으며 가정에서 어떻게 아이들을 지도해야 할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요즘 청소년 범죄나 사이코패스 등, 어릴때부터의 상처를 켜켜이 쌓아 부정적인 에너지로 세상으로부터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아이들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단순히 통제를 편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아이들을 엄하게 가르치지 말아야 하고 이면에 가진 어린시절의 상처를 아이에게 투영해서도 안될것이다. 인간은 인간에게 상처받지만 인간으로 부터 치유받기도 한다.

이 책을 읽으며 초반에 나의 어린시절 기억이 떠올라 힘들었다. 수치심이나 힘들었던 경험, 억울했던 경험은 아직도 가끔 떠오른다. 어른이 된 지금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많으니까.
그때 그 선생님은 그렇게 밖에 하실 수가 없었던 걸까. 하는 안타까움도 있고 교사답지 않은 사람들이 교사라는 직업을 택하는 것은 자신만이 아니라 자신이 떠맡은 학생들에게도 불행한 일임을 알았으면 한다.
여튼 이 책은 아이를 키우거나 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또한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데 있어서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실전으로 해 볼수있는 여러가지 활동이 소개되어 있어서 자존감에 대한 이론서들과 차별화했다. 읽어보고 가정에서도 따라해 볼 수 있어 유용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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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 인생자체는 긍정적으로, 개소리에는 단호하게!
정문정 지음 / 가나출판사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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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면서도 재미있는 책이다. 저자가 여자이기 때문인지 몰라도 여성으로서 겪는 갑질에 대한 글이 많이 보였다.
남자라면 해당되지 않는 표현들. 기가 세다느니 당당하다느니 좋은 말이지만 여성에게 쓰이면 색안경이 씌여진다.
여성에게 가해지는 언어 폭력이라는 것은 처음보는 사람일지라도 아주 쉽게 저지르곤 하는데 그 안에는 무식한 힘의 원리가 작용한다. 육체적으로 강한 사람은 아무생각 없이 상대를 깔아본다. 힘으로 누르는 것만이 폭력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나이많은 여자들도 젊은 여자들을 향해 언어폭력을 거침없이 내뱉는건 마찬가지. 엘리베이터에서 처음 만나는 아파트 이웃에게 난처한 질문을 하거나 함부로 판단하고 내뱉는 아주머니들이 자주 보인다. 자기입밖으로 나가는 말을 상대가 들으면 어떨지는 생각 좀 하고 내뱉자. 자아성찰을 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예의를 지켜보자. 솔직히 상대에게 관심있어서 해 주는 조언이 아니라는거 스스로 알고 있지 않나?
광고에 흔히 보이는 기센여자들의 어쩌구 하는 슬로건도 웃기다. 여자가 할말하고 싫은걸 싫다고 말하는게 기가세고 유별난 것이라는 말인가?  같은 말도 남자가 하느냐 여자가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다르다.
여자들이 권리를 찾아가면서 그 모습을 불편해 하는 남자들이 메갈이니 맘충이니 어쩌고 하면서 일부 나쁜 여자의 예를들어 역시 여자라며 싸잡아 비난하는 사회세태도 유치하다. 성폭력사건이 일어날때마다 여자들이 세상 모든 남자를 범죄자로 싸잡아 몰아버린다면 분명 기분나쁠 일 아닌가.
이 책에서는 막말하는 상대에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은지 설명되어 있고 저자의 개인적인 사례를 소개해 두었다. 무엇보다도 나는 상처받을 만한 상황에서 자책하지 않고 넘길수 있는 법에 대해 저자가 써 놓은 마음다스림 방법이 좋았다. 나를 알지고 못하면서 상처주는 사람의 말을 깊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무미건조하게 무지개반사 한방 먹여주고 다음번에 만나면 막말에 대처할 수 있는 생각의 근육을 키워 한방 먹여주면 될 일이다.
이 책을 읽고 착한여자 컴플렉스에서 벗어나 사건을 똑바로 보고 대처하자. 순종적인 여자로 속이 썩어문드러진채 살지 말고 멘탈을 보존하며 건강하고 나는 나인채 행복하게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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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미로 - 세계의 아름다운 도시로 떠나는 환상적인 미로 여행
김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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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5개의 미로를 풀어나갈 수 있는 책이다. 아름다운 여행지의 그림을 감상하며 할 수 있어 더욱 즐겁다.

세계의 관광지 25곳은 우유니 사막, 베르사유궁전 같은 유명 관광지도 있고 우리의 자랑스러운 광화문도 있다.
세로파트와 가로파트로 이루어져 있는데 비행기파트는 가로, 기차는 세로로 되어 있다.
책의 사이즈가 굉장히 크다. 사진을 보면 미로가 자잘해 보이지만 책이 크기 때문에 미로를 풀어나가는데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출구를 찾아나가다가 눈이 아프면 멀리떨어져 여행지를 구경하다가 다시 미로를 찾으면 된다.
뒷부분에 해설이 있고 컬러링도 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재미를 더했다.
아이들과 함께하면 미로를 찾는 즐거움과 동시에 관광지를 알아가고 함께 여행계획을 짜며 즐길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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