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상속의 모든 것 - 소중한 재산과 가족 모두를 지키는 위대한 상속 플랜
서건석 지음 / 라온북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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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 우리는 법적인 상속과 증여에 대해 알아볼 수 있고 상속이라는 것이 돌아가실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 상속의 종류, 상속을 준비하는 법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단순히 상속할 수 있는 재산이 돈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리고 돈이 아니라 '그것'이 핵심이다. 생활습관이나 가족과의 결속력, 자존감은 우리가 부모로부터 평생 배워나가는 것이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듯 훌륭한 부모의 모습이나 가치관은 돈보다 더 가치있는 것이 된다.

저자는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20살 넘도록 달동네에서 살았다고 한다. 어머니의 행색이 창피해서 학교 오는날 일부러 늦은 시간을 알려주고 어머니를 기다리는데 늘 입었던 행색으로 학교에 찾아온 어머니를 타박한다. 이렇게 입고오면 어떡하냐는 타박에 어머니는 자신은 이렇게 입고 미국도 갈 수 있다고 말하는데 이 부분에서 어머니의 당당함을 배웠다고 한다. 자식들끼리의 결속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저자는 어린 두 딸에게 자주 포옹하게 하고 둘이 싸우면 단둘이 밤에 뒷산 약수터에서 물을 떠오게 한다고 한다. 그런 날엔 자매가 껴안고 잔다고 한다. 지금 다 큰 딸 둘은 남다른 자매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가족의 결속력이나 윗 세대로부터 물려받는 정신적 자산을 증폭 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가족들끼리의 여행을 추천했다.

저자는 상속에 대해 가족들이 모여 말을 해야한다고 하는데 사실 돌아가지도 않은 분 앞에서 재산 얘기 꺼내는 일은 쉽지 않다. 돌아가신 후에 자식들끼리 남은 재산으로 싸우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그런데도 살아 생전 재산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불손해 보이는 사회적 분위기가 아직 있다.
책 속에 저자가 상담한 사례중 3남매 중 첫째 아들에게만 건물을 상속하고 두 딸에게는 골프 회원권이나 적금을 상속해서 남매간에 갈등이 생겼다는 사례에서 가족간의 화합이 최고라는 결론으로 끝나는게 아쉬웠다. 내 주변에는 부모님의 불평등한 상속으로 형제들이 서로 얼굴 붉히는 일이 자주 있다. 나이 들어가는 지금 아는 어르신들이 심심찮게 돌아가시고 그 자식들의 모습을 보면 어디든 돈때문에 난리도 아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 상속으로 인한 분란을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방법을 찾아보고 싶었다. 이 책에서는 그 방법으로 10년 전부터 준비하는 가족들과의 관계회복과 결속력을 늘리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가 이 책을 딸들에게 남겨주는 유산이라고 말할 정도로 이 책은 가족들이 서로 화목하게 지내는 방법에 대해 다뤘다.

만약 당장 법적으로 상속에 대한 재판이나 분란의 해결방법을 찾고자 한다면 이 책은 적합하지 않다. 이 책은 훗날을 위해 미리 읽어보고 상속이나 증여시 일어날 분란을 어떻게 해야 예방할 수 있을지, 가족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화목하게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서 도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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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현대사를 관통하다 - 19세기 말 이후 한국 현대사와 시의 만남
이성혁 외 지음 / 문화다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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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문학, 역사는 역사. 우리는 그렇게 배워왔다. 문학에는 시대적인 배경 정도로만 등장하는 그 시대 이야기를 이 책에서는 반대로 시대이야기 속 문학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신선했다. 13명의 문학인이 모여 개개인이 각양각색 개성을 뽐내며 시대 속에 살아 움직이는 문학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 책에서는 특히 현대사에 대해 논했다. 일제강점기와 남북분단, 민주화 항쟁, 촛불혁명에 이르기 까지.
우리나라의 문학의 발전은 시대의 고통과 함께해 왔다. 고등학교 국어교재에는 지금이 국사시간인지 헷갈릴 정도로 위인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만들어낸 시, 소설이 줄을 이뤘다. 국사시대에 암기로 끝냈다면 국어시간에는 정서적인 부분에서 시대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다.


앞부분에 연혁 표가 제시되어 있고 각 코너에는 시대 상황을 잘 나타낸 문학작품이 소개되어 있다. 각 코너가 끝나면 그 글에 해당되는 역사적인 사건표를 실어두었다. 당시의 신문기사도 첨부되어 있어서 당시의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TV에도 여러번 소개 된 안중근의사의 편지와 그 어머니의 편지도 참고자료로 실려 있다. 본문도 좋았지만 참고자료를 읽는 재미도 괜찮았다.
마지막 부분에 노무현 전 대통령 유서, 문학인 세월호 시국 선언, 박근혜 대통령 탄핵 결정문 이 실려 있다.


읽기 쉬운 책은 아니다. 하지만 고리타분 하다고 말하기도 힘들다. 시간을 내어 한번쯤 읽어볼 것을 권하고 싶다.

문학이란 무엇인지, 체제가 어떻게 문학의 발전을 저해하고, 인간에 대한 탄압이 문학에 어떠한 형태로 반영되었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을 읽는다는건 재미있는 문학작품을 접하고 위대한 철학자, 문학인들의 이야기도 들어보며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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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셀 -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칼라파스 그림 명상
황명희.김수영 지음 / 청년정신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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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파스라고 하니 왠지 크레파스 브랜드가 생각난다. 컬러링을 접목한 책이다보니 더 화구가 떠오르는게 아닌가 싶다.
이 책에서 말하는 칼라파스란 마음과 물질을 구성하는 가장 작은 요소를 일컷는 말이라고 한다. 미립자라고 불리우는 이것은 원자를 이루고 순간적으로 생성되고 소멸되는 물질로 진동수에 따라 다른 에너지장을 갖게 된다고 한다. 육체 뿐 아니라 정신활동에도 이 미립자들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세포의 진동수를 높임으로서 창의력이나 건강이 발전하게 될 수 있다고 이 책에선 말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미립자를 상징하는 점과 나선형 운동원리를 이용해 그림을 그려 자가치료 및 자기계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부정적인 감정을 정화하고 비전을 볼 수 있으며 자연스레 명상효과를 얻을 수 있고 낭비되는 감정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하이~셀!" 이라고 나의 몸을 이루는 60조 개의 셀들에게 인사하며 하이셀 종이위에 점을 찍고 선을 그으며 새로운 자신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은 1장의 설명을 다 들으면 직접 책에 점을 찍거나 선을 그리는 법을 설명한다. 그리고 3장부터는 직접 책에 점을 찍고 선을 그어볼 수 있다. 마음이 시키는대로, 마음을 들여다보며 그리다 보면 나의 숨겨진 부정적인 에너지가 어떤 형태로 선을 이루는지 느낄 수 있다. 법칙은 없다. 스스로 마음이 가는대로 자유롭게 선을 그리며 내 몸의 파동을 느껴본다.
4장부터는 치유그림을 직접 체험해본 사람들의 그림과 명상록을 실어두었다. 상황그림으로는 어둡고 부정적인 감정을 어떻게 그림을 통해 발산하였는지를, 감정그림으로는 하이셀을 통해 어떤 가치를 얻었는지 알 수 있다. 메시지그림을 통해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메시지를 그림으로 표현하는데 이건 그림에 소질을 따질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얼마나 솔직하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질 것 같다.
5장 자기계발 그림은 직접적으로 명상효과와 자신의 비전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 같다.
6장은 그림여행을 통해 자연과의 교감을 돕는다.
7장부터 하이셀 그림종이가 소개된다. 이 페이지들을 복사해서 하이셀 명상에 이용하면 된다.

나에게 힐링이 필요하거나 새로운 결의가 필요할때, 감정을 어쩌지 못 할 때, 하이셀 명상그림을 그리며 도움을 받는다면 좋을 것 같다.

 

명상그림을 한장 복사해서 그려보았다.

글을 잘 쓰고 싶어서 고른 이미지이다.

글을 쓰면서 마음속의 내 심성을 더 잘 글로 표현하고 싶은 욕망을 담았다.

좌우의 다리 많은 지네모양은 내 마음의 고통과 좌절의 경험을 글로 치유하고 털어내고픈 마음을, 반짝이는 점들은 내 글을 읽는 이들이 그로 인하여 치유받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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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함께 자라는 아이의 사회성 수업 - 자기 앞의 허들을 직접 뛰어넘고 성공과 행복을 찾아 나가는 아이의 힘
이영민 지음 / 팜파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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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자신의 어린시절을 아이에게 투영한다. 조금 더 공부 했더라면, 성적이 더 좋았더라면 더 나은 삶을 살았을 거라고 후회하며 자식들에게 친구들과 놀지 않고 공부만 하기를 종용한다. 어른이 되면 본인이 어린시절 친구들과 놀며 길렀던 사회성이나 우정은 온데간데 없고 성적에 대한 아쉬움만 남나보다.

이 책에 의하면 성적보다는 사회성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어린시절 놀지 못하고 보낸 시간이 사춘기에 곪아 터져나온다고.
아이들의 문제행동은 점점 나이가 어려지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하는 즐거움보다는 이겨야 한다는 경쟁에 내몰리기 때문이고 부모 부재로 인한 인성교육의 부족은 결국 사회성에 문제를 일으킨다. 아이들에게 인성교육을 할 수 있는 나이는 10살전후까지라고 한다.

실컷 놀아본 아이들이 오히려 놀이에 대한 집착이 줄고 공부에 대한 애착이 는다는건 요즘의 상식이다. 하지만 아직도 부모들은 불안하다. 옆집 아이는 구구단을 왼다는데 우리아이가 못하면 뛰떨어진다고 느끼는 것이다. 본인도 어린시절 남들 다 하는 구구단 좀 늦게 외웠으면서도 훌륭한 어른이 되었지 않은가. 왜 불안해 하느냐 말이다. 이 책이 아무리 불안감을 없애줘도 책을 덮는 순간 우리는 현실을 마주한다.

이 책은 크게 두 파트로 나뉘는데 첫 파트는 아이의 사회성을 위해 부모가 알아야 할 점, 두번째 파트는 질문과 답변으로 이루어져 있다.
읽다보면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 지지만 부모들은 절대 이 책에 나온대로 아이들을 키울수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출산율이 줄어들고 있지만 부모들은 아이들을 서로 1등을 만들고 싶어한다. 그리고 경쟁에 내몰고 이기기를 종용한다. 출산율이 줄어 10명이 태어날 지역에 2명이 태어나도 둘이서 치고받으며 내가 더 잘났다고 싸울 판이다.

이제 인성이 답이다. 사회성도 그 인성을 토대로 만들어진다.
이 책의 체크리스트로 우리아이의 현재를 알아볼 수 있다.
0세부터 11세, 그리고 사춘기까지 아이들의 사회성을 연령에 맞추어 고려해볼 수 있다.

우리아이는 성적은 별로지만 친구가 많은가? 아니면 공부만 잘하는 답답이인가?
공부도 잘하고 사회성도 좋은 경우는 드물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아이가 행복할까?
그 전에 우리는 아이에게 어떤 부모인가 점검해 봐야 할 때이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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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홈 인테리어 가이드 - 손재주나 감각이 없어도 OK!, 개정판 The 쉬운 DIY 시리즈 10
선은경 지음 / 시대인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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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3쇄째에 달했다. 이번 인쇄에 기존과 달리 베란다편을 추가로 찍었다고 하니 이 책을 기존에 봤던 사람도 다시 봐야할 이유가 생긴 것이다. 저자는 블로그 DIY HOUSE의 주인 리폼하는 써니 선은경씨다. 저자는 학창시절부터 예체능에는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곧 미술에 재능이 없어도 누구나 이 책속의 셀프인테리어에 도전할 수 있다는 걸 말한다. 남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남편이 자거나 없는 사이에 몰래 해온 셀프 인테리어가 방송까지 타자 아내를 인정해준 남편분의 배려도 돋보인다.
 

목차는 인테리어기를 거쳐 실전편으로 거실, 주방, 안방, 여자아이방, 남자아이방, 현관, 베란다, 소품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큰규모의 인테리어가 아니라 가구를 리폼하거나 페인팅하는 정도로 시작한다. 집에서 소소하게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본인의 경험담을 실어두었고 꼭 필요한 용품도 소개해 두었다.

대부분의 주부가 그렇듯이 처음엔 스스로 불편함을 느끼는데서 시작한다. 거기에 맘에 드는건 비싼 가구 가격도 한몫한다. 집에서 페인트칠을 하고 손잡이를 바꿔 다는 정도로 전혀 다른 가구로 만들어볼 수도 있고 쓰임에 맞도록 가구를 분해하여 다른 가구로 만들수 있는 노하우도 소개된다. 침대를 직접 만드는 부분에서는 기함을 토했다. 이 책을 따라하며 차곡차곡 노하우가 쌓이면 침대를 직접 만들어볼 실력까지 가는건 시간문제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로는 인테리어가 과하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도 있었다. 멀쩡한 통유리에 젯소를 칠하고 나무판을 붙이는 모습에 경악했다. 다르게 생각한다면 늘 보던 질리는 풍경을 완전 다른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과정이지만 그 과감함에 놀랐다. 천편일률적인 아파트 인테리어에 그런 셀프인테리어는 나의 고정관념을 깨기에 충분했다. 업자도 아니고 내 손으로 통유리에 시트지도 아닌 페인트를 바른다는건 생각도 못해봤기 때문이다.
나도 내년에 새 아파트에 입주하는데 거실 한 벽이 인테리어 판넬이라 고민이 많다. 하이그로시로 반짝반짝한 그 벽엔 못 하나 박기 힘들것이기 때문에 벽지를 바르거나 석고판넬이라도 붙여야하나 고민했는데 이 책에서 소개된 합판을 붙여 페인트 칠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가지로 좋은 아이디어도 얻고 고정관념도 깰 수 있는 기회를 준 이 책에 감사하다. 집에서 사부작사부작 따라해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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