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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리박.시원스쿨 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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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시원스쿨의 빅아이엘츠 IELTS Reading START. 이 책은 시원스쿨 홈페이지에서 90일간 인강을 들을 수 있는 이용권도 제공한다.

 

IELTS를 처음 접하는 사람으로서 이 책을 통해 첫 스타트를 끊는 건 행운이라고 할 수 있다. IELTS는 우리나라에서 주관하는 시험이 아니다. 그렇다보니 유학이나 이민을 가는 사람이라면 필수로 준비해야 하는 시험으로 고가인 수험료를 비롯하여 그 시험유형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을 거다. 이 교재는 빅데이터 활용으로 그동안 자주 나오는 기출문제와 시험유형을 분석하여 수험자들이 보다 빠르게 시험에 대비하고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5.5 수준의 리딩(독해)을 익힐 수 있다. 빈출문제유형을 그래프로 표시하여 보기 좋게 해 두었으며 시험문제에 대한 접근만이 아닌, 시험을 보는 사람의 마음가짐이나 학습 전략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학습플랜 표를 제공하여 본인이 어디까지 공부를 했으며 어느 기간 동안 어떻게 공부를 할지 직접 학습 계획을 짤 수 있도록 도왔다. 이 책에 부록으로 끝 부분에 제공되어 있는 기출단어장은 따로 뜯어 들고 다니며 공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마지막부분에 진짜 IELTS 답안지를 수록하여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구성해 둔 부분도 맘에 든다.

 

우리가 리딩문제를 풀다보면 어느 정도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기도 하다. 전문적인 단어가 나왔을 때 당황하지 않고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선행되는 학습이 필수적이다. 이 책에는 식물에 대한 문제가 나왔을 때 수술, 암술, 밑씨, 꽃자루 등의 단어를 제공하여 미리 학습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쉐리박으로 호주에서 통번역 석사를 수료 후 IELTS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호주 현지 문제풀이 노하우를 전수하고 독보적인 문제풀이법으로 학생들의 점수를 수직 상승시켜온 경력 10년의 IELTS 강사이다.

 

시원스쿨은 IELTS 시험 공식 접수처이기도 하며 출제기관인 케임브리지와 공식적으로 제휴되어 있다고 하니 더 믿음직스럽지 않은가.

이민이나 유학을 생각하고 있다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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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한 중국어 - 3개월에 HSK 3급 합격! (기초회화부터 HSK 3급 문법과 필수 단어까지)
초이 지음 / 가나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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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의 특별함은 성조에 대한 쉬운 설명에 있다. 그 외 당연한 상식이라고 느껴지는 중국어의 이모저모를 친절하게 설명해 두었다. 운모와 성모의 발음을 한국인이 깨우치기 쉽게 설명해둔 부분도, 병음을 이해하기 쉽게 도표화 한 부분도, 4가지 성조에 대해 어떤 느낌으로 발음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처음 중국어를 접하는 사람이 이해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중국어를 익히려면 운모, 성모, 병음과 성조에 대한 기본이 없으면 힘들다. 당연한 이야기로 언어는 말하기 듣기가 기본이 되어야 읽고 쓰기도 쉬워진다. 그러려면 언어를 소리 내어 읽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중국어 발음기호를 익히지 않고 한국어로 쓰여진 발음으로 중국어를 익히는 것은 가짜 중국어를 익히는 것과 같다. 이 책은 발음기호를 읽는 법에 대해 공들였다. 예를 들면 , , ’, ‘’, ‘으어’, ‘오어등 비슷한 한국어 발음을 적어두어 이해를 도왔다.

4가지 성조에 대한 설명도 재미있으면서도 따라 하기 쉽게 설명해 두었다. 예를 들면 3성의 경우 스프링이 띠용~ 할 때의 느낌이라고 설명해 두었다.

 

중국어의 기초를 다지면서 HSK 3급에 해당하는 문법과 필수단어도 익힐 수 있으니 좋다.

책을 처음 열면 기본 발음과 병음, 성조 등 중국어를 익히기 위한 기초가 나오고 그 후 10가지 상황에 대한 대화형식의 중국어를 익힐 수 있다. 11번째 챕터에서는 문법 총정리가 나오고 12번째 챕터에서 HSK 3급 필수단어를 익힐 수 있다. 39가지 문장형태를 익힐 수 있고 그에 대응해 볼 수 있는 단어와 문법을 익힐 수 있다. 각 챕터 끝에는 실력다지기를 넣어 직접 답을 찾아 풀어볼 수 있게 되어 있다.

3개월에 HSK 3급을 합격할 수 있다 하여 삼삼한 중국어라고 한다. 이 책으로 실력을 다지고 HSK 3급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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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 기담
전건우 지음 / CABINET(캐비넷)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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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고시원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을 서로 유기적으로 엮어놓았다. 하나하나의 에피소드가 모두 기승전결을 갖추었지만 한권 자체의 흐름 또한 기승전결의 형태를 갖추었다. 옴니버스 같지만 모든 사건이 였여있는 구조로 아주 흥미롭다.

 

하나하나의 에피소드의 제목은 각 호 수로 지어졌으며 내용은 거기에 살고 있는 인물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중간중간 고양이의 이야기를 실어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게 해 두었다.

 

고문고시원은 오래전 나이트클럽으로 지어졌으며 빚에 넘어간 후 고시원으로 리모델링 되어 운영된다. 건물이 저주 받았다는 소문처럼 그 주인들은 모두 불행을 맞이했다. 총무만이 고시원에 남아 관리를 하고 있는데 재개발된다는 소문에 고시원을 매수한 주인은 중국으로 몸을 감췄고 총무와 남은 몇명만이 고시원을 지키고 있었다. 시장 안에 자리잡은 고시원은 시장 상인들이 떠난 시장안에서 음산하게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 안에는 10년째 고시를 준비하는 고시생, 외국인노동자, 정신이 이상한 사람과 한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사나이 등 사회 취약계층 들이 모여 살고 있다. 그 안에서 일어나는 기묘한 이야기들과 함께 고시원 사람들이 힘을 합쳐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귀신이나 살인, 초능력, 무술, 괴물 등 다양한 공포요소가 등장한다. 단순히 무섭기만 하지 않다. 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잘 꼬집어 냈고 흥미롭게 풀어간다.

 

나도 20대 초반 상경하여 잠깐 고시원에서 살아본 적이 있다. 옆방에 누가 사는지도 모른채 살아가지만 옆방 사람의 코고는 소리나 방귀소리는 친근했던 기억이 난다. 베니어합판 하나를 사이에 둔 이웃이지만 이름도, 얼굴도 모르고 살아가는 곳, 그래도 힘든 몸 누일 유일한 안식처이기도 했다. 그 안에는 사실 누가 숨어 살지 모를 일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섬뜩하지 않은가.

 

이 책을 읽으니 고시원에 나올 만한 기담은 이 책에 다 나온듯 하다.

더운 여름 잠 안오는 밤 재미있게 읽었다. 단순히 무섭기만 한게 아니고 생각할 거리도 던져준다.

외국인 노동자 깜에 대한 이야기는 흔히 들을 수 있는 사연이라서 가슴아프기도 했다. 인터넷 방송에 출연하지만 결국 흥미위주로 등장하고 그의 초능력을 국가 안보와 엮어 확대해석 하고 그걸로 사람들을 선동하려는 정치권의 이야기도 현실을 잘 반영한 듯 보였다.

 

가독성도 좋고 쉽게 읽어내릴 수 있는 책이다. 한장한장 넘기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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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 할로우의 전설 클래식 호러 3
세이비어 피로타 지음, 제이슨 주타 그림, 김선희 옮김, 워싱턴 어빙 / 조선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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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 할로우는 영화로 봐서 알게 된 이야기이다. 이 책은 그 영화의 원작이라고 할 수 있다. 청소년들이 읽기 쉽게 되어 있어 누구나 금방 읽어 내릴 수 있다. 음산한 분위기와 귀신들의 모습을 그림으로도 즐길 수 있어서 더 실감난다.

 

슬리피 할로우라고 하면 흔히 목 없는 기수 유령으로 유명하다. 분위기는 흡사 할로윈 데이 같다. 음산한 마을 교회 공동묘지가 등장하고, 호박귀신이나 도깨비불이 밤마다 나오며, 목 없는 기수가 늦은 밤 혼자 다니는 사람을 쫓고, 독립전쟁 때 죽은 병사들의 귀신이 밤이면 활보한다는 이야기가 이 마을의 전설로 유명하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 이카보드는 젊은 여성 카트리나를 연모하게 되고, 마을의 장정인 브롬과 사사건건 부딧힌다. 카트리나에게 고백한 날, 이카보드는 목 없는 기수에게 쫓겨 실종되고 브롬과 카트리나는 결혼하게 된다.

어쩌면 목 없는 기수는 브롬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외부와 단절된 마을 안에 부녀자들이 흥미로워하는 귀신이야기를 이용해서 연적을 제거한 브롬은 결국 사랑을 이루게 되니 말이다.

 

<슬리피 할로우의 전설>은 한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과 두 남자의 치정에 얽힌 공포소설로 원작은 1783년 출생한 워싱턴 어빙이 지었다. 읽기 쉬운 문체로 고전을 익힐 수 있는 책이라서 청소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오래된 소설이지만 진부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괴담이나 호러를 이런 동화같은 이야기로 접하며 상상력을 자극하고, 이 세상에는 사람의 상식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도 있음을 알고 갖히지 않은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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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클래식 호러 4
메리 셸리 원작, 세이비어 피로타 지음, 프랑코 리볼리 그림, 김선희 옮김 / 조선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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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이라고 하면 어린시절 보았던 영화의 한 장면이 생각난다. 천둥이 치는 음산한 날, 시계탑 꼭대기에서 몸을 이리저리 이어붙인 괴물을 수술대 위에 눕혀놓고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실험을 하는 장면 말이다. 너무도 유명한 장면이 아닐까 싶다.

시간이 흘러 프랑켄슈타인은 서양의 괴물로 인식되고 많은 작품에 패러디 되거나 공포물의 전형이 되기도 했다. 만들어진 괴물, 실험체를 다루는 영화나 애니메이션에 전형적인 클리셰로 등장하기도 한다.

피조물이 창조주의 삶을 파탄시키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하는 설정, 피조물을 돌보지 않아 결국 제대로 된 인간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괴물이 되어 많은 인간을 죽이고 또 쫓기며 결국 인간세상에 융화되지 못하게 되는 설정은 우리가 흔히 매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괴물의 전형적인 설정이다. 고전인 프랑켄슈타인이 생각나지 않을 수 없다.

 

삶을 살아가며 고전을 다시 읽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음으로서 처음 읽었던 때를 기억할 수 있었고, 프랑켄슈타인은 괴물의 이름이 아닌 박사의 이름이라는 것을 다시금 떠올렸다.

 

이 책은 그 <프랑켄슈타인>의 원작이라고 볼 수 있다. 청소년이 읽기 쉽게 쓰여져 있어서 막힘없이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으며, 미지의 존재에 대한 공포심을 일으켜 앞으로 삶을 영위해야 할 청소년들의 정서를 단단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아름다운 그림이 삽입되어 있어 얼핏 보면 동화책 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지루하거나 심심한 페이지가 하나도 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서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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