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과 미래 직업 - 사라질 직업, 살아남을 직업, 생겨날 직업
이종호 지음 / 북카라반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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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나라는 인터넷 경쟁력을 잃고 거대한 흐름속을 정신없이 헤쳐나가는 모습이다. 뭐든 세계를 앞서갔는데 왜 우린 알리바바에 뒤져야 하는건지, 이젠 딱 보기에도 조잡해보이는 라쿠텐이 세계적인 시장으로 자리를 잡아버린건지... 한국의 인터넷 시장으로는 부족해서 해외의 인터넷 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국경이라는 한계를 넘어 자유롭게 오가는 요즘 우리나라의 인터넷 시장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끼는 중이다.

아직 노동과 땀의 가치를 추구해서는 안된다. 세상은 변하고 있고 몸을 쓰는 더럽고 힘든 노동은 기계가 대신 하게 될 것이다. 농공업의 자동화, 단순노동의 기계화를 인정해야 한다.

현실에 안주해선 안될것이다. 4차 산업혁명을 앞두고 과거의 영광은 과거에 두고 우리나라도 핵심기술의 육성이 필요해 보인다.


내가 이 책을 통해 특히 눈여겨 보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은 사물인터넷이다. 5년 전에 산 우리집 에어컨은 네트워트와 연결이 안된다. 하지만 최근에 산 프린터와 공기청정기는 와이파이에 연결이 된다. 내가 어디에 있든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다면 공기청정기와 프린터를 이역만리에서도 제어할 수 있다. 내가 2년후에 이사갈 아파트와 그때 장만할 가전제품도 모두 네트워크에 연결이 된다고 한다. 집 밖에서도 집안의 전등과 환기시설, 가전제품의 제어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사물 인터넷 외에도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질병의 분석이나 법적인 절차도 미리 알아볼 수 있고 그로인하여 어쩌면 약사나 변호사라는 직업이 사라질수도 있을 것이다. 3D프린터로 개인이 필요한 물품을 직접 만들어 쓰는 시대가 올 것이고 자율주행 자동차로 인간은 프로그램되어진 이동수단을 타고 단순히 이동하기만 하면 되는 세상이 올것이다.
꿀벌이 사라져가는 이 시대에 드론으로 꽃의 수정을 도울 수도 있을 것이고 멸종되는 자연계를 ai가 대신할 시대도 머지않았다.
문제가 되는 것은 ai가 가지게 될 도덕성이나 양심의 문제,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및 그릇된 기계제어 등이다. ai가 인간을 해칠염려는 없을거라고 한다. 오히려 인간이 ai와 함께 더불어 살아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는게 결론이다.
이 책의 끝부분에 사라지거나 중요해질 직업이 순위로 나와 있는데 아무래도 감정적인 부분이나 예술적이거나 창조적인 직업이 미래에 각광을 받게 된다고 한다.
프로그래밍을 기본 교과로 채택할지도 모르는 우리의 미래엔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이 오히려 사라질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인공지능이나 가상현실, 사물인터넷이 기본이 되는 세상에는 누구나 기계의 제어방법을 익히고 필요한 프로그래밍을 할 줄 알아야하기 때문에 딱히 프로그래머라는 존재가 필요없어질수도 있고 또한 통계나 프로그래밍은 기계가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인간은 앞으로 다가올 시대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고 공부한 후 앞으로의 미래를 대비해야 할 것이다.

우리 나라 같을 경우엔 연령이나 사는 지역에 따라 정보화의 편차가 크고 점점 더 빨라지는 IT발전에 발맞추어 가기 버거워 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본 교양으로 네트워크에 대한 이해는 반드시 필요할 것이고 앞으로 자라날 아이들은 미디어의 창조나 사람의 감정을 다스리는 영역으로 많이 기울게 될 것 같다. 사람의 개성과 창의력이 중시되는 사회가 될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이 어느정도 진행 되었는지 짐작할 수 있었기에 앞으로의 직업흐름을 읽고 미래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어느정도 예상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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